우와
사실 써놓고 한 이틀 댓글이 별로 없길래
다들 공감 못하시는줄 알았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정말 많은 위로가 됐어요!
(감사해요 ㅠㅠ 일 끝나고 쭉 읽어보니까 뭉클했어요 ㅠㅠ)
많은 분들 의견대로
조금..많이 지치긴 했어요.. 매출이 오르지 않는다고
점점 혼자 근무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그러다보니 더 힘들고 외로웠거든요 ㅠㅠ 아. 정말 다들 감사합니다..너무너무요
어디서든 나만 열심히 일하면 보람있고 그럴줄 알았는데..
그런 면에서는 제가 어른이 덜 된 모양이에요
생각이 어렸던 것 같기도 하고..
이직은 저도 요즘 진지하고 절실하게 생각했어요 ㅠㅠ..
생각처럼 마냥 쉽지는 않겠지만
조금더 현실적이고 훨씬 더 노력하면서 살겠습니다!
날 추운데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내일도 건승하세요 ㅠㅠ!!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카페에서 근무하는 28세 여성이에요
저는 스무살 때부터 카페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어요
카페 일을 배우고 주말, 방학, 지금까지
계속 손을 놀지 않았으니 어느덧 카페만 8년 가까이 했네요 ㅠㅠ.
(카페아르바이트를 왜 그렇게 오래 했냐 하시는 분들 혹시 계실까봐 말씀드리면.
집이 정말 넉넉치 않아요. 성인 됐으니 손 벌리지 않고 혼자 힘으로 용돈벌이정도는 하고싶었거든요 ㅠㅠ. 그래서.. 이렇게 됐어요)
스무살에
마트 안에 입점한 매장에서 첫 알바를 시작했는데
시작하는 첫 해부터
소리지르는 아주머니, 반말하는 아줌마 아저씨.. 남의 돈 버는거 쉽지 않은 일임을 정말 뼈저리게 배웠어요. 집 가서 울기도 많이 울었고요
나이가 들면서
슬프게도.. 취업이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고
마침 카페에서 매니저로 근무할 기회가 있어
돈이 필요하니 당장 근무를 했어요
대부분 그러시겠지만, 처음에는 일이 힘들어도 보람있었고
오시는 손님께
조금 더 친절하게, 배려해드리고 싶은 마음도 컸었는데
점점 지쳐서.. 몸이 힘들어서 그런지
자꾸만 예민해지는 제 자신이 스스로 너무 버거워요.
조금 구체적으로 적으면..
카페라는게 다양한 손님들을 상대하다보니
예상치 못한 일도 많고, 여기저기 작은 부분까지 손이 많이 가는데요
금연구역에서 대놓고 흡연하는 사람
여자화장실 이용하시는 남성분들
주문하고 이용해달라 하면 싸가지 없다 하는 분들
음료 하나 시켜서 종이컵 여러개 요구... 뭐 그런 일들
제가 혼자 근무를 하는데.. 손님연령층이 살짝 높아서
자리에 앉아 오라가라 부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사실, 이런 일들은
카페에서 일하면 정말 흔하게 보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일들이 너무 큰? 일처럼 느껴지고
꼭 뭐라고 한마디 하고 싶고 ㅠㅠ.
거리에서 비슷한 사람만 봐도 꼭 그 진상손님인것처럼
혼자 예민해져서 괜히 자괴감이 들어요 ㅠㅠ
제가 왜 이렇게 화가 많아졌는지 모르겠어요.
원래 이렇게 예민한 사람이었나
왜 못본척 안들은척 못하나
일 좀 해봤다고 마음가짐이 나태해진건가
(감사해요!!!!) 카페근무 3년차.. 왜 이렇게 화가 많아진걸까요
사실 써놓고 한 이틀 댓글이 별로 없길래
다들 공감 못하시는줄 알았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정말 많은 위로가 됐어요!
(감사해요 ㅠㅠ 일 끝나고 쭉 읽어보니까 뭉클했어요 ㅠㅠ)
많은 분들 의견대로
조금..많이 지치긴 했어요.. 매출이 오르지 않는다고
점점 혼자 근무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그러다보니 더 힘들고 외로웠거든요 ㅠㅠ 아. 정말 다들 감사합니다..너무너무요
어디서든 나만 열심히 일하면 보람있고 그럴줄 알았는데..
그런 면에서는 제가 어른이 덜 된 모양이에요
생각이 어렸던 것 같기도 하고..
이직은 저도 요즘 진지하고 절실하게 생각했어요 ㅠㅠ..
생각처럼 마냥 쉽지는 않겠지만
조금더 현실적이고 훨씬 더 노력하면서 살겠습니다!
날 추운데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내일도 건승하세요 ㅠㅠ!!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카페에서 근무하는 28세 여성이에요
저는 스무살 때부터 카페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어요
카페 일을 배우고 주말, 방학, 지금까지
계속 손을 놀지 않았으니 어느덧 카페만 8년 가까이 했네요 ㅠㅠ.
(카페아르바이트를 왜 그렇게 오래 했냐 하시는 분들 혹시 계실까봐 말씀드리면.
집이 정말 넉넉치 않아요. 성인 됐으니 손 벌리지 않고 혼자 힘으로 용돈벌이정도는 하고싶었거든요 ㅠㅠ. 그래서.. 이렇게 됐어요)
스무살에
마트 안에 입점한 매장에서 첫 알바를 시작했는데
시작하는 첫 해부터
소리지르는 아주머니, 반말하는 아줌마 아저씨.. 남의 돈 버는거 쉽지 않은 일임을 정말 뼈저리게 배웠어요. 집 가서 울기도 많이 울었고요
나이가 들면서
슬프게도.. 취업이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고
마침 카페에서 매니저로 근무할 기회가 있어
돈이 필요하니 당장 근무를 했어요
대부분 그러시겠지만, 처음에는 일이 힘들어도 보람있었고
오시는 손님께
조금 더 친절하게, 배려해드리고 싶은 마음도 컸었는데
점점 지쳐서.. 몸이 힘들어서 그런지
자꾸만 예민해지는 제 자신이 스스로 너무 버거워요.
조금 구체적으로 적으면..
카페라는게 다양한 손님들을 상대하다보니
예상치 못한 일도 많고, 여기저기 작은 부분까지 손이 많이 가는데요
금연구역에서 대놓고 흡연하는 사람
여자화장실 이용하시는 남성분들
주문하고 이용해달라 하면 싸가지 없다 하는 분들
음료 하나 시켜서 종이컵 여러개 요구... 뭐 그런 일들
제가 혼자 근무를 하는데.. 손님연령층이 살짝 높아서
자리에 앉아 오라가라 부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사실, 이런 일들은
카페에서 일하면 정말 흔하게 보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일들이 너무 큰? 일처럼 느껴지고
꼭 뭐라고 한마디 하고 싶고 ㅠㅠ.
거리에서 비슷한 사람만 봐도 꼭 그 진상손님인것처럼
혼자 예민해져서 괜히 자괴감이 들어요 ㅠㅠ
제가 왜 이렇게 화가 많아졌는지 모르겠어요.
원래 이렇게 예민한 사람이었나
왜 못본척 안들은척 못하나
일 좀 해봤다고 마음가짐이 나태해진건가
취업해도 사회생활 잘 적응하지 못하는
성격이 되어버린걸까봐 무섭기도 하고.. 힘들어요
ㅠㅠ
주변사람들은 다들 그럭저럭 잘 지내는거 같은데
저만 이러는 걸까봐 답답한 요즘이에요.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