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효자는 너무 피곤해

여인네20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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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남편(쥐꼬리만한 월급 갖다 주면서 시월드에는 능력이상 하라는 존재)

나보다 나이 많은 꼴도 보기 싫은 시누이들(지들은 하나도 안하면서 조금 뭐라도 하면 드럽게 생색내는 존재)

나이 들어도 철 없는 시동생(결혼했음)

능력없는 시부모(내가 결혼하고 1년후부터 지금까지 오십만원씩 생활비 대고 있음)

 

얼마전 시어머니가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

병원비 몇백만원 나옴

나와 동서가 부담

병원이 지방이기에 가까이 사는 시누이가 시간날때 잠깐씩 들여다봄(드럽게 생색)

나와 동서도 물론 시간날때 3시간씩 걸리는 거리(왕복 6시간)  왔다갔다 함

 

마침 병원에 입원때가 시어머니 팔순생신

어쩔수없이 그냥 지나감

팔순잔치할 돈을 병원비로 다 씀

 

퇴원하셔서 팔순 그냥 지나친게 마음에 걸려 식사라도 하자는 남편(나도 흔쾌히 승락)

그런데 팔순기념으로 돈을 드리자는 남편

그나마 병원비돈도 몇년 적금 들어서 괸신히 처리했는데 또 빚져서 돈을 드리자고?

얼마전 시아버지 임플란트 해드려서 천만원정도 빚져서 아직 갚지도 못하고 있음

 

더 웃긴건 선물까지 준비하라는 남편(아이들더러 준비. 이건 할수 있음)

혼자 사는 시누이도 나더러 선물살돈 주라고함(시누이 고액과외로 돈 잘 벌음)

먹고 사는데 지장 없는 시누이 매달 생활비 못줘서 미안하다고 선물비라도 주라고 함

 

얼마전 김장때 난 매년 하루전날가서 미리 준비하고 힘들게 일해도 생색한번 안내고 일하는데

(나도 직장생활 눈치보며 김장한다고 휴가 내야하고 자리 비우기가 그리 쉽지 않음)

시누이들은 다 해 놓은 속에 지들 김치통에 배추 채워감(수고했다 고생했다 진정으로 말

한마디도 없으면서 지들 잠깐 와서 지들 통에 채운거에 대해서는 드럽게 힘들다고 함)

절대로 시누이들은 전날 미리와서 도와주는 법이 없음

내가 미리가서 일해도 시어머니는 당신이 일 다하신것처럼 다음날 시누이들 오면 징징거리심

아주 뻑침

김장 안하면 그만이고 안가면 그만인데 안가면 남편이 지랄

나더러 가서 지들 식구들꺼 하라고

지랄하는거 꼴도 보기 싫어서 감(그 꼴 보느니 차라리 가서 하고 몇일 앓고 나면 됨)

자기 와이프 힘들어 죽어가는건 모른척하고 지들 형제들 힘든건 드럽게 생색

내김장 나는 충분히 내가 혼자 할수 있음

 

시월드는 해도 욕먹고 안해도 욕하는 사람들의 집단

남의 집 딸 고생은 드럽게 시키면서 당신네들 딸은 전혀 일 안시킴

며느리는 일하는 존재 요즘 말로 도우미(내가 이런 대접 받으려고 결혼한건지 참나)

남들 눈 드럽게 의식하며 없는 돈 빚이라도 져서 해야하는 개념없는 남편(친정쪽에는 전혀 안함)

돈이 아니라 마음과 있는 한도내에서 정성을 다해서 자상하게 하는  방법을 모르는 개념없는 남편(내가 가르쳐주면 나는 그렇게 어릴때부터 자라서 잘 모른다고 함. 시어머니가 그렇게 길렀다고 함) 내가 바른소리 하면 뭐라 지랄부터 함

무슨 일만 생기면 돈, 돈, 돈(땅파서 나오는 돈도 아니고 나더러 어찌하라고ㅠ)

 

이제와서 저런 남편과 결혼한거 후회한다해도 소용 없는거 아는데(어느덧 중년)...그렇다고 남편이 성격이 좋은것도 아니고(아주 개같음. 드러움) ㅠㅠ

 

이제는 시월드에 아무것도 안하고 싶음

영혼없이 시월드 식구 대하고 사는데 이제는 그 영혼마저 멀리 사라짐(나갔던 영혼이 다시 들어와야 내 생활이 가능한데 그 영혼이 들어올 시간이 없음)

 

하루하루 아무일없이 건강하게 그냥 평범하게 사는게 내 생활의 목표...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막상 당하면 뚜껑 열림(내 수고를 알아 달라는게 아님. 내가 알아서 이만큼하면 그 배이상을 또 바라니...)

이젠 참고 견디고 인내하는것도 아닌거 같음

이혼? 쉽지 않지만 이제는 준비하고 실천하고 싶음..

 

 

이글은 빙산의 일각...

너무 답답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