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없는 남편인지 아닌지 댓글 부탁드립니다.

흥치피2017.12.08
조회2,706

결혼 5년차 되어가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저희 신랑 연애때는 식당가면 제 손 닦아주고 넌 결혼하면 밥만주면되라고 하던 사람이었는데..

홀시어머니와 함께 2년정도 살았어요..신행 끝나고 돌아오니

집에오면 손가락 하나도 안움직이는 남자였더라구요.......

어머니가 두손으로 약이랑 물을 들고 기다리고 있는정도..

신혼 초 퇴근해서 전 밥도 못먹고 밥차려주고 설거지 하고 있는데 물을 떠오라고 할때부터 이미 시작되었던것 같네요..

정말 저랑 나갈땐 무릎에 구멍난 바지를 거지처럼 입고 다니고 면도도 안하고 머리도 안감고 옆에사람 무안할 정도인데...

친구들이랑 술먹고 놀러갈땐 어쩜 그렇게 번개 같고 깔끔하게 꾸미고 나갈수가 없어요...

애 낳으러 갈때도 정말 꼴보기 싫어서 혼자 밤새 참다가 나오기 직전에 깨워서 병원가서 무통도 못맞고 낳았어요..

출산할때는 대부분 의사한테 산모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이사람 애기 괜찮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신랑은 마트 가는걸 아주 싫어해요.

마트에 들어서서 몇분도 안되서 언제집에가냐를 몇분에 한번씩 계속 짜증내면서 힘들다 얘기해요.한군데 가만히 서 있으면 제가 담아서 가져가는데도..

저 혼자 먹을것 사러가나요ㅠㅠ계산할때도 멀뚱멀뚱 서 있어요.. 계산대가 꽉차서 밀려도 가만히 있더라구요... 제가 담아요...포장해서 차에 싣는것까지 저보고 하래요... 니가 나보다 기운이 더 쌔니깐이라며...

청소는 해주느냐 .....분리수거는 버려주느냐....애는 봐주느냐 그것도 안했죠 당연히!!!!!!!!

자기혼자 귀찮다 힘들다 바쁘다 입에 달고 살아요.......

네,그래서 제가 애낳기 일주일 전까지 출근하고 시어머니 속옷까지 빨아드리며 아침 식사까지 다 챙겨놓고 그렇게 살았어요... 남한테 아쉬운 소리 못하는 성격이라 이건 제탓일수도 있겠네요..

애를 낳았는데 엄청 까칠한 애네요... 몸조리 두달하고 출근했어요..

밤새 안자요... 낮에도 잠이 없는 진짜 특별한 애네요..

젖병을 32개월까지 새벽 우유를 3통을 먹었던 ...

하루에 두시간 자고 출근했어요......신랑 코골고 단한번도 안쳐다봐요... 

오십일때까진 기저귀도 안갈아줬던것 같네요...

너무 힘들고 짜증나고 남편도 미워서 분가를 했어요...

분가하면 좀 나아질까 했는데...

퇴근해서 애기 하원 ,목욕시키고 청소하는데 밥 빨리 안준다고 티비보고 앉아서 짜증내고

일을 하도 많이해서 어느날부터 손가락 관절이 마디마디 붓고 아프고 힘이 안들어가기 시작했어요 설거지 하다가 그릇을 놓쳐 깼더니...티비보다가 달려와서 괜찮냐가 아니라 시끄럽다고 짜증을 내요...자기가 치울것도 아니면서.......

일베인지 오유인지 그런 쓰레기 같은거에 어느날부터 빠지더니 장이어른이 잘못한것도 아니고 장인어른 직업으로 비하글을 쓰다 걸리질 않나..

밥상머리에서 그딴거 하느라 핸드폰만 붙잡고 대화도 눈길도 없어요..

애 데리고 운전할때도 그걸봐요..

식당가서 앉아서 밥먹어도 그것만 봐요 ................

자식이 재롱을 떠는지 밥을 먹는지 마는지 ...

몇일째 애가 40도가 넘어서 시름시름 앓고 있는데 옆에 누워서 오유하면서 히히덕 거리더라구요.. 저는 몇일째 잠도 못자고 출퇴근 했는데...9시에 방에 들어가 자면서 11시에 너무 피곤해서 한시간만 교대 해달라고 하려고 했더니..왜  깨우냐고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화가 치밀어 올라서 제가 욕을하고 뭐라고 했더니... 자기가 삐져서 애 아프고 바쁜대도 아침밥 차려 놓고 출근 준비했더니 안먹고 가버리는 ...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남자예요.. 그렇게 5년이 되도록 박터지게 싸워가며 있다가 그디어 반년정도 되었나봐요... 저는 출퇴근때 어린이집에 아기를 맡겨서 늦거든요 자기가 먼저 퇴근하니 청소도 하고 애를 잘보지는 않지만 놀아주고 쓰레기도 버려주긴해요.. 기분좋게 해주지는 않지만........그거 하는데 5년이 걸렸네요..

이사람이랑 결혼하고 너무 스트레스예요...

화나고 , 짜증나고 , 우울하고 , 슬픈게 일상적이예요...

결혼하고 몇달에 한번씩 대상포진이 와요ㅠㅠ

엇그제는 애기 아빠가 몸살끼도 있고 컨디션이 좋지 안다고 하길래

잘해줘야지 하고 잘 맞춰주고 있었는데 밤에 스물스물 대상포진이 올라오더라구요..

어제는 너무 아파서 일찍 조퇴해서 애기 하원시키고 청소하고 있었더니 왜이렇게 일찍 왔냐길래

아파서... 그랬더니...난 대상포진이고 그사람은 감기인데...나도 아파라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청소기 ,바닥 __질,애기 목욕,밥,설거지,양치 아무말없이 했어요..

남편은 퇴근해서 택배온 상자 버리고 __ 빨은거 널어준거 애기랑 장난감 놀이한게 다예요

애가 쪼꼬렛을 양치하고 먹는바람에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양치 좀 시켜 달라고 했더니......

누워서 핸드폰으로 오유나 하면서

니가 하라네요 나도 아프고 힘들다고...........................................................................

정말 황당하고 화가나서 핸드폰 집어 던지고 욕했네요.....

자기가 아픈건 끔직하고 ... 남이 아픈건 그냥 감기보다 못한가봐요..

내가 왜 이런 동물이랑 결혼을 한걸까 이불 뒤집어쓰고 울었네요 ㅠㅠ

출근길에 밥 주지 말아버릴까 싶다가도 차려 놨더니 먹고는 나갔는데 자기가 꼬라지를 부려요

정말 개념없는 이 남자에게 여기 댓글 달린거라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글씁니다.

제가 얘기한 이 내용들은 이사람 행동의 10분의 1정도예요..

아침,점심,저녁으로 카톡하고 1주,2주마다 가도 조금 온다고 돌려 얘기하시며 달달 볶아주시는 시어머님도 계시고 5년동안 전 친구를 만난게 10번도 안되는데.. 독박 육아에 허구헌날 혼자 친구 만나고 술먹고 여행가고 다하려는 남편 얘기부터 얘기가 엄청 많지만...

너무 심하게 많아 적을수도 없네요...

앞,뒤 정리 안된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댓글 7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오래 전

하..,,요즘 판이란곳에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읽고 보고 있으면 . 저는 정말 투정부리면 안될것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남편맞나요??? 남편이 어떻게 그럴수있죠? 진짜 이런남편이 있는건가요??????? 글을 읽는내내 제가 화가나네요..애기만 없다면 당장 이혼하라고 말하고 싶네요.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에 성격도 이상하고 배려라고는 찾아볼수없네요 그냥 남편분 지구밖으로 가서 살았으면 좋겠네요.

꽁꽁꽁오래 전

버릇을 그리들이셨네요. 아침밥은 왜차려줘요.??

속터져오래 전

알구 있으면서 왜 같이 살아요? 님 바보에요? 그리구 맞춤법이... 며칠 엊그제입니다

광주광역시오래 전

헤어지세요 남편완전.개쓰레기네요

ㅋㅋㅋ오래 전

말할 필요도 없는 쓰레기를 데리고 살면서 뭔 조언을 댓글을 부탁드린다는건지 이해가 안감 ㅋ 다른 멀쩡하게 사는 여자들도 답답함을 느껴보라는건가 ㅡㅡ

ㅡㅡ오래 전

ㅜㅜ 그러다 암걸리겠어요 헤어지길 추천합니다

00오래 전

저도 곧 이혼할 여자이지만... 그쪽 남자분은 진짜 치워야하고 버려야겠네요... 버리세요..이혼하세요... 그런 사람 정신 못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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