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지 말라는 남편, 이혼하고 싶습니다.

음파2017.12.08
조회85,122
10년차 부부입니다.
5살 짜리 아들 하나있어요.
저희 회사가 4달에 한번 정도 1주 2주정도 지방 출장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출장을 가게 됐고 남편한테 다 맡기고 떠나려니 걱정이 되더라구요.

저희 아이가 태어날때부터 장이 안좋아서 재작년부터 유산균을 꼭 먹여요.
확실히 먹이고 나서 좋아졌구요.
제가 출장가있는 동안 아이에 관한것만

물통을 바로바로 씻고 물도 자주 버리고 새물 줘라
아이방 청소라도 매일해줘라

하루에 한번씩 한 4일 얘기하니 성질을 내면서
시키지말아 알아서 잘한다.
하길래 잘하겠지 하고 믿었습니다.

저희가 아이 씨씨티비라고 해서 아이방에 하나 거실에
하나 설치해 놓은게 있어요.
시간 나면 틈틈히 보는데
남편의 패턴이 이럽니다.
일끝나고 씻고 애밥먹이고 자기 밥먹고 그때부터 쭉
티비랑 핸드폰만 봅니다.

애를 눈으로만 보고있고 어떤 소통이라던가 교감없이요.
좀 놀아주라고 하니 지 폰하면서 발로 놀아주다가 또
티비만 봅니다.
애가 지 아빠 쳐다보면서 다가와도 그냥 지앞에 앉히고 티비 폰만해요.

성질 났지만 참고 집에 돌아오니 유산균을 하나도
안먹이고 애 물통은 언제 씻었는지 물때가 미끌미끌합니다.

뭐라고하니 귀찮아서 그랬대요.
이혼하고 싶습니다.
나한테는 좀 못해도 되니 니새끼는 사랑으로
잘챙기라고했는데 그게 내 마지막 선이었는데
여러분들이 생각하시기엔 어떤가요.

댓글 60

오래 전

Best엄마가 그냥 유난스럽게 깔끔해서 그런게 아니라 아이 장 예민한거 아니 신신당부 했던건데 어떻게 자기자식관련된건데 그거 귀찮아서.. 그러다 애 아팠으면 출장가 있는 쓴이한테 그러게 뭐하러 출장가서 애 이지경 되게 하냐며 자기가 애에 대해서 뭘 할줄알겠냐며 엄마게 해야지 이소리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은 뭐지.. 귀찮아서 라는 말에 답 잃음..

ㅎㅎ오래 전

Best부모될 자격도 없는 남자들이 꼭 결혼 일찍해서 애만 잘 낳더라..... 애낳았다고 다 부모가 아닌데....

카누오래 전

아빠도 아빠지만 엄마도 극성이네요. 아이 5살인데 물병을 씻어주고 방청소도 매일 하라는 건 너무 케어하는거 아닌가요? 그럴수록 10대가 되면 쉽게 병들고 더욱 약해집니다. 인체는 너무나 놀랍게도 환경에 적응하면서 성장해갑니다. 당연히 환경이 깨끗하면 깨끗할수록 인체는 깨끗한 환경에 적응하게 되어 살아가면서 작은 병균에도 무너지게 됩니다. 참 아이러니하죠? 매일 청소하고 깨끗하게 해주는 것이 아기에게 결코 도움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부모들 참 특이하죠? 아기에게 좋은 것, 아기에게 특별한 것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정말로 그릇된 케어방법인데도 그것을 부정하려고 하죠.

ㅋㅋ오래 전

판오크녀들 특징 지잘못은 1도없음 글쓸땐 무조건 상대방은 세상에 죽일놈 만들어노음 ㅋㅋㅋㅋㅋㅋㅋ

흔녀오래 전

집에서 손하나 까딱 안하는 남자들 많이 봐서 아는데.. 평생 여자 골병들이는 짓이다.. 이혼이 답일수는 없겠지만.. 근데 저건 안고쳐지더라.. 감내하면서 살던지.. 이혼해서 새 삶을 살던지..

제대로보고오래 전

두 가지가 생각나네. 하난 엄마가 모성애처럼 남자의 부성애가 그냥 생기는 거라고 착각한다는 점이고 또 하난 남편이 육아가 아무런 지식없이 그냥 이뤄진다고 착각하는 점이다. 두 사람의 착각 속에 애들은 당연히 그런 줄 알고 오늘도 내일도 물리적인 성장만 이뤄지고 있다

ㅇㅇ오래 전

남편이 아빠 노릇을 안 하는군요. 이런 남자들은 아빠가 될 자격이 없는데 말이죠. 남편 같은 남자들이 중년이 되면 자기 스스로 '나는 ATM기기 였다' 라고 하면서 꼴깝 떱니다. 그리고 노인이 되면 자식들한테 자기를 떠받들어주고, 자식 노릇을 하길 기대합니다. 이기적이고 게으른 남자인 거죠.

ㅇㅇ오래 전

걍 콱 뒤지지 하등 쓸모없는새끼네요

닉넥임오래 전

애집에두고 나가세요ㅋㅋㅋㅋ정신이 번쩍들거다 아마ㅋ

오래 전

제가 친구랑 살때 하도 집안일 안해서 빡쳐서 모든것 제것만 했어요. 빨래며 밥이며 저 누운공간만치우고 제것만 따로 했거든요.그랬더니 결국 지꺼 해줄사람없으니 지꺼라도 합디다.누구든 지 뒤치대거리 해줄필요 없어요.친구도 저리같이 못사는데 하물며 몸섞고 결과물인 애까지 자기피붙이인 애까지 귀찮다고 안돌보는거 뒤치닥거리 때 끊고 안해주는게 답이요

ㅎㅎ오래 전

아니 집안일.애보는것 전혀 못하는 남자들은 왜 살며 결혼 왜하냐?여자는 태어날때부터 밥하고 반찬하며 태어났냐?그리고 지자식인데 옆집애 보는듯 하는건..귀찮으면 혼자 살아 제발.

보신원오래 전

요즘 여자드루정말문젭니다. 서방한테 내조좀 신경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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