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집 두곳에서 남편이 죽는다네요

막막합니다2017.12.08
조회95,155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무서워서 하루종일 손에 일이 안잡혀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전 올해 34살 주부이고
가족은 동갑인 남편, 6,4,1살 아들 셋있어요
평소 친하게 지내는 아랫집에 사는 아이엄마가 있는데
(저희 큰애 어린이집 친구 엄마입니다)
내년에 자기 남편 승진이 될지 궁금하다며 점을 보러갈건데 같이 가자고 했어요
저희 친정과 시댁은 무교이고 점은 본 적이 없고
다 거짓말이라며 믿지않으셔서
점집은 한번도 가본적없었는데
갑자기 남편승진이랑 아이들 사주가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갔어요
2주 전이었고 신내림받은지 얼마안돼서 잘본다했어요

점쟁이가 제가 미망인이 될 거래요
3년 후에 남편이 안보인다면서요
어떻게 왜 죽는지는 말 안해줬는데..
충격받았는데 아닌척하고 나왔어요
같이 간 아랫집엄마가 미안해하며 못믿겠다고 말하는데
전 웃으면서 개의치않는다 했어요
그날 저녁에 남편 붙잡고 통곡했더니 그런데를 왜 갔냐고 남편이 화를 내더라구요
일주일 내내 머리가 멍했네요

그리고 엊그제 친구랑 통화하다가 제가 점보고 왔는데 잘 못믿겠다했더니(남편 죽는다는 얘기는 안했어요)
진짜 잘보는 곳 있는데 갈래?하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선 뭐라고하나싶어서 가자고했어요
오늘 다녀왔는데요..
거기서도 남편이 2-3년 안에 죽는데요..
사주 넣자마자.. 미망인이 뭔지 알지? 이러는데..
눈앞이 캄캄해서 암말도 못하고 점집 나올때까지는 잘 기억이 안나요
친구말로는 남편한테 잘해주라고 했다는데..
친구도 놀라서 점집 믿을거 못된다고 위로해줬네요

하지만 위로도 안 들려요
두군데서나 이런말 들었으면 가능성이 있는걸까요?
전 어떡하죠
전 지금 무직에 아이가 셋인데..
결혼 전에 잠깐 직장생활한게 다 인데
학벌도 안좋고 예쁘지도않고 어디 내새울만한것도 없어요
친정시댁도 넉넉하지않고
남편 보험도 두개인데 죽을때나오는 보험도 없어요
지금 집은 지방에 20평 전세 그것도 대출껴서 겨우장만한 건데..
저렇게 남편이 건강한데 무슨일이 날까요
아빠없이 클 아이들도 불쌍하고 아들 셋 혼자키울자신도 없어요
차도 없고 담배도 안피고 술도 많이 안마시는데
당장이라도 병원가서 검진받아보라할까요
잠도 안오고 멍때리고 있네요

댓글 141

ㅇㅇ오래 전

Best남편이 죽는다는데 본인 살궁리를 줄줄 늘어놓으셨네... 한심

ㅇㅇ오래 전

Best사주 잘 안 맞는 거 같아요 저도 몇번 봤는데 그닥... 그치만 혹시 모르니까 생명 보험은 이참에 가입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아이들 위해서 남편꺼만 가입하면 남편이 오해할 수도 있으니까 글쓴이꺼도 이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구요~ 나쁜거는 피해가먄 되죠

ㅇㅇ오래 전

Best천만원짜리 굿 하라는 뜻인데 바본가 ㅋㅋㅋ 딱봐도 쓰니처럼 개호구처럼 보이면 저런 매우 안좋은 얘기해서 굿하게 함 ㅋㅋㅋ

탄탄탕오래 전

저희 외삼촌 결혼할 때 궁합을 봤는데 지금 외숙모 랑 결혼하면 죽는다고 했어요 거의 50년 전이니까 그때는 궁합을 어른들이 더 많이 믿었죠 대여섯 군데 봤는데 세 군데 정도 에서 죽는다고했나봐요. 외할머니 극구 반대 하고 난리 난리였는데 그냥 외삼촌이 결혼했어요. 외삼촌 5년 전쯤 돌아가셨는데 70대 후반이었어요. 돌아 가시긴 했는데, 결혼 잘 못해서 돌아가신건 아닌거 같아요.

ㅇㅇ오래 전

보험은 들었나요? 지금은 어떻게 됐을지 궁금하네ㅋㅋ아 그리고 젊은 사람들은 생명 보험 얼마 안 하니까 꼭 들어둬요...ㅋ

ㅇㅇ오래 전

친정 시가 못 살고 집 한채 겨우 본인은 무직인데 애를 셋이나 낳음 없는 살림에 무속 믿고 돈 갖다씀 세상에서 제일 한심한 부류… 그시간에 고깃집가서 설거지하는 일이라도 하면 200 벌어요

ㅇㅇ오래 전

살아있나요?

홧팅오래 전

그 첫번째로 보신곳에서 풀이해주신걸 그대로 머릿속에 간직한채로 두번째 점집에 가셨잖아요~~ 그래서 결과가 같게나온겁니다!!! 점쟁이들은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은 떨어지지만 그사람의 과거 즉 머릿속에 무슨생각을하고있느냐를 잘맞추거든요! 다훌훌잊어버리세용! 신경쓰면 건강상하고 메어사는것은 본인자신의 손해입니다 ~! 이미들은 얘기에 일이 손에 안잡힌다던가 정 걱정되시면 그런거 그만보러다니고 교회를나가서 기도하세요 ~!

세븐오래 전

안녕하세요 tv조선 제작진입니다. 최근 사람들의 마음을 악용해 굿이나 무속용품을 강매시키는 등 금액 요구를 하는 무속인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이에 저희 제작진은 이러한 피해 사례나 사기를 치는 무당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혹 의심되는 무속인이나 무당이 있다면 010-6667-1193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ㅇㅇ오래 전

예전에 아시던분도 그랬어요ㅎㅎ그때생각나서 로그인했네요.없는형편에 남편 보험만 겁나게 들어놨는데...결국은 본인이 먼저가셨어요ㅡㅡ 점 믿을께못됩니다.그래도 걱정되시면 두분다 생명보험 가입해두세요

ㅇㅇ오래 전

6살이면 어린이집이 아니고 유치원아닌감?ㅡㅡ

ㅇㅇㅇ오래 전

그걸 남편한테 왜말함? 닌 누가 니한테 3년안에 죽는다고말하면 기분좋을거같나ㅋㅋㅋㅋㅋ진짜 생각없네 ㅉ

아빠둥이오래 전

뭐 때매 죽는건지 물어보시지.. 근데 제가 볼땐 글쓰니가 그렇게 얘기해서 없던 병도 생겨서 죽을것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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