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물쓰듯 쓰는엄마

박t나래2017.12.09
조회475
엄청난 고민이 있는데 좀 들어주세요 ㅠㅠㅠㅠㅠ
제목 그대로 엄마가 돈을 막 써요 ..
엄마 아빠 이혼하고 유치원때부터 아빠랑 언니랑 셋이살고 주말마다 엄마 만났어요
그냥 씀씀이가 크구나 돈이 많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스무살 되고 엄마랑 같이 살게 되었는데 몇일 전에는 청소기 50만원짜리 홈쇼핑보고 저거 어떠냐그러길래 좋다하면 살거 알고 몰라 필요없어 이러면서 넘겼는데 어떠냐고 계속 툭툭 치고 사야겠다면서 홈쇼핑에 전화하고 나서 “10만원 만 보내줘~”
이러는거예요 .. 그래서 내가 사라했냐고 반품하라했더니 좋을거라고 저건 침대 진드기 까지 빨아드린다 어쩌구
그리고 언니 남자친구가 저희 집으로 밥먹으러 왔는데 계속10만원 달라그러고 장난인줄 알았는데 진심이였대요 ..짜증나서 그냥 방에들어가서 잠 원래 엄마랑 같이 살고나서 생활비 20만원씩 줬는데 이번달에 30 아무말 없이 줬는데 12월 된지 얼마 안지난 어제 언니가 “야 큰일났어 ㅋㅋㅋㅋ” 왜 ㅡㅡ 이러니까 “엄마가 티비 비꿨다고 10만원달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진짜 ..... 스트레스 받아요
근데 언니랑 저는 엄마가 화나면 무서운 것도 맞는데
아 그만좀 사 그냥 이정도? 말 밖에 안해요 솔직히 진짜 저희 둘이 진지하게 말 하지 않는 이상 변하는거 하나도 없을거 알고 언니는 저보다 더 말을 안하고 뒤에서 저한테 엄마 왤케 돈을 막쓰냐 그러지
아 너무 짜증나는거예요 ㅋㅋㅋㅋㅋㅋ 아니 바꿀꺼 바꾸면 말을 안하겠는데 필요하지도 않고 멀쩡한거를 바꿔서 화나는거예요
청소기 있는데 좀 더 좋은거 쓰고싶은거고 티비 멀쩡한데 방이랑 거실에 하나씩있고 왜 바꾸냐니까 눈이 안보인대서 오늘 다시 물어봤어요 티비 그렇게 맨날 눈앞에서 보는데 뭐가 안보이냐고 이해할수가없다했더니 그냥 큰걸로 보고싶대요 ㅋㅋㅋㅌㅋ 아 진심 티비 개짝은 줄 알겠네
언니가 다같이 밥먹다가 엄마 그만좀 사 이제 이래서 저가 언니 냉장고 바꿔 이랬더니 엄마가 냉장고 얼마 안됬는데 왜바꿔? 이래서 나도 멀쩡한것 좀 바꾸고 돈걷게 벽지도 페인트칠로 다 바꿔놓을거야 이랬더니 그냥 웃으면서 이제 딸한테 잔소리 듣고 사네 이게 끝 언니한테 와 아무말도 안했냐니까 아 그럼 화낼게 뻔하잖아 이래요 진짜 낭비가 너무심해요
엄마가 원래도 씀씀이가 컸는데 원래 백화점 쇼핑하다가
돈 그만 쓴다더니 거기안가고 홈쇼핑이나 인터넷으로 옷 등등 사는데 일요일마다 장보고 홈쇼핑 중독인거 같아요 진심
이번에 이틀전 인가 티비보다가 스타킹 사야겠대서 왜사냐니까 아 저건 사야되 나 맨날 스타킹 뜯긴단말이야 이런식 왜사냐면 다 필요하다고 말함..
필요하다고 생각하니까 사겠지 당연히 근데 굳이 .
오늘도 신발 인터넷으로 사고 언니신으라했는데 맘에 안든다고 반품하라하고 그냥 뜻대로 사요 또 후라이팬도 샀다그러고
진심으로 집에 돈이 많아도 아무말 안하겠는데 맞게 좀 살아야지 카드값 엄청 나왔다란 소리를 왜함 .. ?
그리고 엄마 적금 얼마나 모았냐했더니 모을 돈이 어딨냐는데
노후준비는 해야지 ㅜㅜㅜ 저희 신랑들이 용돈주는거 바랄거래요
진심인가 해서 결혼하기도 무서움
노래방 판돈으로 중국여행가서 일주일 동안 몇천 다쓰고 온것도
말이 안나와요 엄마 돈 좀 그만쓰게 할 방법 없나요 .... 엄마이제 백수인데 계속 돈써요
요새는 백수라면서 복권공부한다면서 하다가
한줄에 2개빼고 4개맞던데 ㅋㅋㅋㅋㅋ 잘한건가
하여튼 복권에 빠졌어요 ^^ 이것도 큰일 ..
안좋은 것만 얘기했는데 엄마 돈 씀씀이 큰것만 빼면 엄마로써 엄청 잘 챙겨주고 잘해줘요 관심도 많고
아침마다 저 일갈때 도시락 싸주는것도 항상 고마워요
댓글 달리면 엄마 보여주고 싶은데 글 쓴다고 욕먹겠지 미쳤다할거같은데...
조언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