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개가 되고 싶어요....

02082017.12.09
조회157

안녕하세요. 26살 평범한 여자입니다.

 

이야기 하기전에 간단한 제 가족력을 말씀드리자면....

 

엄마 아빠 있고, 오빠 있습니다.

 

초등학교때, 부모님들은 이혼소송을 냈고, 중학교때 소송을 마쳤습니다.

 

물론 그 과정이 순탄치 않았어요.

 

엄마는 돈문제로 아빠는 가정폭력및 술문제로 둘다 떳떳한 입장이 아닌채 이혼을 했고, 그 과정에서 저는 아빠와 지냈습니다.

 

아빠는 그 당시 술을 먹고 제게 밥먹듯 주정을 부리고, 더러운 이혼 과정을 낱낱이 공개하며 젊은시절 제가 모르던 본인의 폭력행위등을 아무렇지 않게 까발렸습니다.(엄마가 법원에 제출한 진술서? 그런걸 보여줬어요.)

 

분명 엄마는 아빠와 양육권 문제로 싸웠지만....

 

웃기게도 제가 엄마와 살고 싶다는 강력한 의견은 묵살된채... 오빠가 아빠와 살고 싶다는 의견은 받아들여져 아빠와 살게 되었습니다.

 

쓰기싫은 각서까지 강제로 받아쓰기까지 했어요.

 

아빠는 순전히 엄마에게 조금의 양육비도 주기 싫다는 이유로 양육권을 넘기지 않았어요.

 

그리고 이어지는 학대아닌 학대....

 

참 웃기게도 아빠와 저 어렸을때, 죽고 못살만큼 사이 좋았습니다. 저희 집안 엄마는 오빠를 아빠는 저를 이뻐하는게 누가봐도 티날만큼 극명하게 갈려 있었어요.

 

어린 제가 느껴질정도로요.

 

엄마는 오빠 아빠는 나 이런식으로요.

 

암튼 그런 제가 아빠는 배신감을 느꼇는지 늘 주정을 부리며 엄마욕을 했고, 엄마를 만나는 날은 손찌검도 했습니다.

 

다행히 그럴땐 오빠가 막아주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또 엄마를 만나고 왔다는 이유로 생 난리를 치길래 빡쳐서 집나와 엄마에게 갔습니다.

 

사실 그날까지 아빠는 엄마가 딴남자를 만나고 있다고 이야기 하며 저를 압박했어요. 조금이라도 개기면 나가라고 하기도 했고, 나온것도 나가라고 하길래 그러마 하고 나온거였어요.

 

그런데 왠걸...

 

빡쳐나 집나와 엄마에게 가니... 같이 사는 남자가 있답니다....

 

정말 상상도 못한 컬쳐쇼크였습니다.

 

그런데 참 웃긴건 그때에 전 엄마에게 어떻게 그럴수 있냐 소리치는게 아닌

 

그럴수 있다 받아들였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버림받을까봐서요.

 

아빠가 나가라해서 나왔는데... 이제 돌아갈수가 없는데, 설령 돌아간다해도 분명 의기양양한 태도로 내게더 함부로 할 아빠밖에 없으니 제 나름 필사적이었어요.

 

그리고 그분과 엄마 저 삼개월? 가량을 함께 살았습니다.

 

그때부터 참....

 

좀전에 제가 엄마는 오빠 아빠는 저 이렇게 나뉘어 있다고 했잖아요?

 

저 어릴때 그닥 엄마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조금만 실수해도 뒤지게 혼났거든요.

 

정말 어릴때, 기억으론 고작 5살 정도 밖에 되지 않았을때, 속옷까지 발가벗겨져 집밖으로 내쫒겼습니다. 정말 비참하게 전단지인지 신문지인지를 깔고 두르고 앉아 두려움에 추위에 덜덜 떨었어요.

 

그런 제가 엄마가 한 짓이 뭔줄 아세요? 내복과 양말 딱 고것만 입혀서 대문밖으로 내쫓은 거예요.

 

(돌이켜 생각해보니 두개의 사건일지도 모르겠네요.... 어릴때 기억이라 하나로 합쳐진것일지도 몰라요.)

 

그런 사람이니 제가 정을 붙여봤자 얼마나 붙였겠어요.

 

이혼당시에도 엄마와 살겠다고 한건 엄마가 좋아서가 아니라 저를 제대로 키울사람은 엄마라고  생각했기때문이예요.

 

아빠는 그 역할이 불가능할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암튼 아저씨와 살며 전 제 나름 엄마를 위해 노력했어요. 자잘한 잔 심부름. 술취해서 들어오면 클렌징 크림으로 화장지워주고 젖은 수건으로 얼굴 닦아주고... 옷벗겨주고, 양말 벗겨주고

 

크게 해준건 없지만 돈 못벌고, 큰 애정없었던 엄마에겐 제가 해줄수 있는 최대한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면엔 깨져버린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나 부모에 대한 애정을 바라고 있었던것 같아요.

 

그렇고 중학교 3학년부터 22살 정도 까지. 제 나름 엄마에게 헌신했습니다.

 

그러나 22살 말미에 다다를 즘 점점 애정을 쏟는 나와 달리 돌아오지 않는 애정에 지쳐갔어요.

 

그래서 엄마가 외할머니 간병중일때도 잘 도와주지도 않았습니다. 그 탓인지 열받아서 그릇깨버린 적도 있었어요.

 

사실 그당시 제 마음은 조금도 도와주기 싫었어요.

 

부모님의 이혼으로 제가 잃은 것이 너무 많아서 더이상 조금도 제걸 내어주기 싫었거든요.

 

아마 제가 어릴때부터 내성적인 아이였다면 지금처럼 원망하는 마음이 크지 않았을 겁니다.

 

어릴적 저 여자 아이였지만 골목대장이었어요.

 

동네에 모르는 사람없고, 또한 어린 제게 어린아이를 맡기는 엄마들도 있을 정도로 야무진 아이였습니다. 친구는 걸어다니는 아이부터 저와 놀생각이 있다면 초등학생 언니 오빠들까지....

 

미취학 아동인 저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쏘다녔어요.

 

또 괴롭힘 당하는 아이은 주먹질하며 따로 놀기도 했을 정도였어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어릴때부터 의외로 사고 방식이 논리적이고 합리적이었던것 같아요.

 

그런제가 이혼때문에 엄마가 집 나간 날 부터 친구들과 거리를 두고, 어느샌가 제 스스로 친구를 멀리하기 시작했네요.

 

그냥 너무 힘들어서 그랬어요.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제 머릿속은 늘 공상으로 가득차 있었거든요.

 

그래야만 힘든 상황에서 벗어날수 있었으니까.

 

그러니 친구란 존재는 곁에 있으면 불편하기만한 존재가 되었어요.

 

그렇게 한해 두해 멀리 하다보니 어느새 고등학교 졸업할땐 거의 왕따가 되어 있더군요.

 

(그래도 고 3땐 친구라 할수 있는 애들이 있었는데...

 

웃기게도 제가 붙은 대학 이름 듣더니 지들 붙은 대학은 안알려주데요?

 

뭔가 농락당한것 같아 불쾌해 인연끊었습니다.)

 

만약 제가 친구라는 상대에게 힘든 이야기를 할수 있는 성격이었다면 아마 친구를 만들려 했을지도 몰라요. 그치만 전 힘든 이야기를 친구에게 하는걸 싫어해요.

 

초딩때 이사하고 처음 사귄 친구에게 심하게 뒷통수를 크게 맞아서 그때부터 친구를 사귀는 인생이 꼬였거든요.

 

 

--------여기서 부터 이 이야기를 쓰는 본격적인 내용이네요.-----

 

무튼 친구 없는 생활을 보내고 사회인이 되다보니 연락하는 친구 1도 없습니다.

 

그리고 설령 있다해도 이야기 하기 싫었기에 전 제 엄마가 그런 대상이 되어주었으면 했어요.

 

힘든 이야기를 할수 있는...

 

그러나 엄마는 늘 제 힘든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아요.

 

늘 무시, 혹은 회피, 아니면 떨치고 일어나지 못하는 저에 대한 의아함? 이상한 취급

 

그래도 엄마니까, 이해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몇년을 붙들고 늘어졌습니다.

 

그 세월만 장장 9년이 다되어가네요.

 

고등학교때부터 그렇게 해주길 바랬으니까요...

 

22살때쯤 지쳐 따로나와 살았고, 그럼에도 포기 못해 집나와서도 매달렸지만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자존심도 상하고 부모에게 애정을 바라며 매달리는 제가 너무 비참해서 포기하자 마음먹기를 여러번

 

물론 그 과정도 순탄치 않았습니다.

 

울며 이야기도 해보고 일부러 병원 상담도 다녔습니다. 나 다닌다고 말하니 그래라 하고 별것 아닌양 넘어가고, 돈이 없어 못간다 이야기 하니 시큰둥한 반응

 

토탈 세군대 병원을 전전했습니다.

 

세번째 병원을 다니며 제가 일부러 돈을 요구했습니다.

 

너무 억울해서요.

 

원인을 제공한건 엄만데 나만 왜 괴로워 해야하나 하구요.

 

엄마요?

 

지금 아주 잘 지냅니다.

 

재혼하셔서 매일 놀러다니시고, 재혼하신 쪽 가족분들과 여행가시고.

 

보란듯이 잘 사십니다.

 

물론 잘 사시는거 나쁘지 않아요.  재혼한것도 싫지 않아요.

 

 

다만 제게 너---------무 무심한 엄마가 싫어요.

 

 

제가 최근 몸상태에 이상이 생겨 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대학병원에 가게 되어 같이 갔어요.

 

첫진료할때, 병원비가 어마어마하게 나오더라구요. 약 40만원 정도?

 

액수가 크죠?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끽해야 20이상은 안나오겠지- 했거든요.

 

계산은 엄마가 했습니다. 다만 엄마가 쓰는 돈은 전부 재혼하신 분의 돈이예요.

 

정말 양심에 찔리고 미안했죠.

 

엄마도 그분께 미안하겠죠.

 

그런데 말이예요. 제가 많은걸 바라는 건지 모르겠지만

 

아플지도 몰라 병원에 간건데, 그냥 무던히 넘어갈수는 없었던걸까요?

 

엄마는 결제를 하며 돈을 모아두지 않았다 저를 타박하더라구요.

 

병원을 간 이유는 장기간 무월경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자칫하면 이 이른 나이에 폐경이 올수도 있다더군요.

 

물론 전 아이를 낳을 생각도 결혼할 생각도 없어서 큰 충격은 안받았지만.... 그래도

 

많이 섭섭했어요.

 

제가 살이쪄서 살이 원인일수도 있을거란 말은 했지만....

 

그래도요...

 

(제가 살이 찐 이유요... 이것두 다 부모님 이혼때문이예요. 어렸을때 통통하긴 했지만 엄마가 집나가고 아빠가 늘 배달음식 먹여 10키로 쪘구요. 그 이후에는 조금씩 살이 찌기 시작했는데. 사실 먹는 이유는 불안해서예요. 먹으면 불안한게 덜해지거든요. 다먹구 나면 너무 먹었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도 받구요.)

 

그렇게 진료가 끝나고 약값도 상당히 나와서 미안해 하는데 거기다 또 살빼라는 타박을...

 


(근데 제가 불안해서 먹는 이유도 있고, 움직이지 않는 이유도 이상하리만치 피곤해서예요.

 

저도 처음엔 제가 그냥 게을러 터진거라 생각했는데요.

 

하루는 잠을 12시간인가? 13시간정도를 자고 일을 하러 갔는데 고작 일어난지 한시간 반만에 약 두시간 가량을 죽은듯이 잤어요. (아이를 케어하는 일을 하는데 아이 수업중에 잤습니다.)

정말 숨도 못쉬고 잤어요.

 

그날 일어나며 이건 아니지 싶었어요.

 

물론 밤에 잠도 못자요. 늘 일찍 자야 새벽 3시4시 늦게자면 아침 아홉시쯤?

 

이때서야 간신히 졸립니다.

 

잘라고 누우면?

 

두시간 세시간이 지나도 안졸려요.)

 

섭섭했어요.

 

물론 살이쪄서 병이 생길수 있을 거라는 가능성이 컸지만....

 

타박만하는 엄마에게 좀 많이 속상했어요.

 

그치만 뭐, 이유가 어느정도 납득가기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그날부터 계속 약을 먹어라 잔소리 전화를 했어요.

 

늘 전화하는 시간에는 자고 있었어요.

 

잠드는게 7~9시 사이였는데 대체로 10시 11시에 전화하니 잠든지 고작 한두시간도 안돼어 연락하니 짜증났어요.

 

그래서 전화를 씹기도 하고 짜증도 많이 부렸어요.

 

조금전에 잠들었다고요.

 

(웃긴건 이짓을 몇년을 했어요. 그런데도 이해 못하고 납득 못해요.)

 

그리고 진료를 받고 온 뒤 한날 엄마가 제게 병원비로 쓰라며 준 카드를 정지시켰다고 카톡이 오네요.

 

엄마는 나름 이유가 있었어요. 제가 통장에 있는 돈을 꺼내쓴걸 그날 알았거든요...ㅠ

 

(제가 잘못한거 너무 잘 알아요. 그치만 돈도 제 불안과 관련되어 있어서... 수중에 돈이 없으면 불안해져요. 그리고 돈을 쓰면 안불안해지고...)

 

엄마는 화가났기에 아무런 전후설명없이 카드를 끊었는데 문제는 그 일로 제 옛기억이 되살아난거였어요.

 

예전 제가 시험을 볼때쯤 엄마가 이모네 집으로 이사하며 가구를 주문해 달라했어요. 죄다 조립식이라 조립을 해야하는데 굳이 같은 집에 사촌오빠가 있는데도 저보고 와서 해달라는 거예요.

 

시험준비중이기도 하고, 조립하는게 꽤 힘든지라 저는 싫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가구를 사기 위해 제게 미리 송금해줬던 돈을 다시 돌려달라는 거예요.

 

물론 그 돈 없었어요.

 

제가 급여를 주단위로 받아서 미리쓰고 채워놓을 요량이었거든요. 대략 이삼일 정도면 채워지는 돈이었어요.

 

(남이거나 공금이라면 모를까, 가족이면 그정도는 이해해주지 않나요?)

 

당연히 돈없다 했죠.

 

그런데 막무가내로 달래요. 돈 없는건 니 사정이라고, 내 알바 아니니 무조건 달래요.

 

그러기를 몇시간을 싸웠어요.

 

물론 카톡으로.

 

그러다 제가 너무 서러워서 시험기간중에 이러는거 너무하지 않냐 투잡뛰고 잘 하지도 않는 공부하느라 힘들어 죽겠는데 왜이러냐며 뭐라 했죠.

 

(저 집중 못해요. 조금 핑계같이 들릴수도 있지만, 책에서 제 과거와 관련된 구절 하나만 읽어도 과거가 떠올라 힘들어져서 우울해지거든요...)

 

그랬더니 그제야 미안하다고 하네요.

 

화나서 그런거라고.

 

 

암튼 이일이 떠올라 기분이 나빠졌어요.

 

뭐랄까 가족이 돈으로 압박하는게 너무 비참했거든요.

 

별거 아닌거에 괜히 그런다 싶겠지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

 

저희 엄마 돈으로 애정표현하세요.

 

미안하든 기분좋든 돈으로 애정표현하세요.

 

미안해도 뭘 사주고

기분 좋아도 사주고

 

그런 상황이니 돈으로 저리 압박하는건 정말 힘들어요.

 

더구나 저는 엄마에게 애정을 갈구하고 있던 상황이니 더욱 그렇구요.

 

어렵게 어렵게 이때의 일을 마무리하고 지나갔건만 또 터져버린 기억에

 

저...

 

장장 한달을 괴로워 했고, 하고 있습니다.

 

돈때문이 아니예요.

 

다만 아무리 노력해도 제가 원하는 엄마의 애정이나 사랑을 받을수 없다는게 제가 너무 힘들어 하는 거예요.

 

가장 비참한건 뭔줄 아세요?

 

자식으로서 사랑받길 원하는 제 마음에 죄책감이 들었다는 거예요.

 

최근들어 하루하루 괴로워요.

 

자살충동 자해충동, 파괴충동에 그것들 억누르며 살아가느라 급급하네요.

 

신경이 예민해진것은 물론이구요.

 

아...이제 엄마를 포기해야겠구나..하고 마음먹으며 괴로운 한달을 보내고 오늘 또 엄마를 만났습니다.

 

병원 예약되어 있었거든요.

 

그리고 오늘 정말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어요. 초반엔 간단히 제 근황전하기만 했고, 진료가 끝나고 병원에서 나와 (내분비과에서 진료받았는데 호르몬 검사하기로만 하고 나옴) 밥먹으러 가는 내내 남인것 처럼 걸어오며 한마디도 안했어요.

 

평소라면 옆에붙어 쉼없이 떠들던 저였습니다.

 

그런 반응이라면 한번쯤 왜그러냐? 물어볼수 있지 않을까요?

 

근데요..

 

한번도 안물어 보네요.

 

밥먹고 헤어질때도 가- 이러길래 응 이러고 대답했는데도 그냥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우리엄마랑 나는 글렀구나. 싶더라구요.

 

너무 슬펐어요.

 

물어봐주지 않는게...

 

 

집에와서 한참을 앉아있다고 결국은 소리내어 울었습니다.

 

원래 소리내서 울줄 몰랐는데...

 

최근들어 소리내 우는 일이 늘었더라구요...ㅜㅜㅜ

 

너무 힘들어서 오빠에게 이야기 해볼까도 싶지만...

 

혹시나 오빠마저 엄마처럼 그러면 저 정말 못할짓 해버릴거 같아서 못하겠네요.

 

사실 오빠랑 그리 살갑게 지내는 사이두 아니구요....

 

최근에 이직 성공한 사람이라 부담주는것 같기두 하구요...

 

 

암튼 이런 일을 겪고 나니 차라리 개가 되고 싶어요.

 

 

집에서 키우는 개요..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는 개가 되고 싶어요...

 

저도 그리 되고 싶네요...

 

읽어주실분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으나...

 

너무 속상해서 올려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