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초반. 여동생과 저는 4살차이 입니다. 학창시절엔 같이 부모님과 살았지만 성인이 된 이후로는 대학을 따로 가고 직장도 다른 곳에 잡아 같이 산적이 거의 없었네요.
따로 떨어져 살았을 때는 엄청 자주 통화하고 둘도 없는 자매 사이였어요.
그러던 중 최근 같은 곳에 자리 잡고 감사하게도 부모님의 지원을 받아 전세 투룸에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결혼 전이기도 하고 전세로 살면 돈도 모으고 좋으니까요. 동생이랑 저랑 성격이 완전 정반대라는건 알고 있었고 그래서 전세금 반반을 나눠서 따로 원룸에 살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지만 부모님께선 반대 하셨어요.
그러나 이 정도 일줄은 몰랐는데 달라도 너무 다른 성격 차이에 미칠 지경이에요
여러 문제들이 너무 많지만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잠 잘때입니다. 저는 한번 잠들면 왠만하면 깨지 않습니다. 장소 불문하고 잘 자는 편이구요. 천둥 번개가 쳐도 피곤할 때는 아예 듣지 못하고 잘 자는 편이에요. 제가 동생보다 늦게 출근해서 항상 동생이 먼저 일어나 씻는 소리. 드라이기 소리. 제방에 붙어있는 베란다 문을 아침마다 여닫으며 빨래를 넣을때도 왠만하면 깨지 않습니다.
근데 동생은 잘때 엄청나게 예민합니다.
수면등 정도의 불빛에도 잠들지 못하고.
자기가 자야할땐 자기 방문을 닫고도 방문틈으로 들어가는 거실 불빛이 짜증난다며 불을 끄고 안자냐며 불 끌때까지 물어봅니다. 심지어 제 방에서 문 열어두고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 제 방문은 잘 닫지 않습니다) 형광등을 키고 할일을 하고 있어도 잠 안자냐며 형광등 불 끄라며 짜증을 냅니다. 저는 수면등만 켜놓고 자기전까지 할 일을 합니다. 저도 엄연히 같이 사는 룸메라면 룸멘데 짜증이 너무 납니다.
또 동생은 저보다 어리지만 잠을 굉장히 중요시 합니다. 평일에는 금요일 빼곤 친구도 안 만나고 곧장 퇴근해 집으로 옵니다. 술도 좋아하지 않는데다 11시전에는 누워서 잠을 자야 다음날 생활이 된답니다. 저는 야행성이에요 밤만 되면 초롱초롱. 잠자는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저녁에는 퇴근 후 친구도 만나고 술도 한잔 하고 들어오는데 11시전에 제가 집에 들어오지 않는 문제로 너무 많이 싸웠어요
밖에 있으면 저녁 9시 넘어서 부터 계속 연락 옵니다. 언제 들어오냐고. 전화로 겁나 싸웁니다...
동생은 자기 방문을 닫고 자도 도어락 여는 소리에 당연히 깹니다. 제가 들어와서 씻는 소리에 또 깨서 잠자는데 방해되고 다음날 출근에 지장이 된다며 자기 출근 전날에는 11시전에 들어오랍니다.
서른 넘은 제가 신데렐라도 아니고 친구들과 술자리를 무조건 11시전에 끝내고 귀가라니요...그래도 지하철 끊기기 전엔 집에 들어오는데 그렇겐 못하겠다 했더니 그럼 평일에는 그냥 친구를 만나지 말라네요
아 평일+일요일.
동생은 자다가 새벽에 제 방옆에 붙어있는 화장실을 들락날락 거리면서 이용하지만. 제가 화장실갈때는 켜지는 작은 불빛에 자다 깨서 뭐하냐며 지랄지랄을 합니다.
집에서 동생은 자기전 다른 방에 있는 저에게 꼭 통보를 합니다 “나 잔다. 안자?” 이 말인 즉슨 나 잘거니까 이제부터 조용히 해. 친구와 밤늦게 전화는 아무리 소곤소곤 말해도 귀신같이 듣고는 ㅈㄹㅈㄹ합니다 ㅡㅡ
제 입장에서 너무나 신기하고 절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1년여를 이러다 보니 더러워서 피하고 포기하고 대충 맞춰주려 하지만 너무 쌓인 제 감정이 정말 주체가 안되네요. 대화로 여러번 얘기해도 풀리지 않습니다.
제가 귀마개를 좀 끼면 안되겠냐고 물었더니 곧 죽어도 그건 싫답니다. 정말 미칠지경입니다
이 문제로 한두번 싸우는게 아니라서 이제 지칩니다.
잠잘때 이렇게 예민한 분들이랑 같이 사는 분들은 어떻게 극복하나요...진심으로 조언을 듣고 싶어요
잠귀가 너무 밝고 예민한 동생. 너무 힘듭니다
저는 30대 초반. 여동생과 저는 4살차이 입니다. 학창시절엔 같이 부모님과 살았지만 성인이 된 이후로는 대학을 따로 가고 직장도 다른 곳에 잡아 같이 산적이 거의 없었네요.
따로 떨어져 살았을 때는 엄청 자주 통화하고 둘도 없는 자매 사이였어요.
그러던 중 최근 같은 곳에 자리 잡고 감사하게도 부모님의 지원을 받아 전세 투룸에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결혼 전이기도 하고 전세로 살면 돈도 모으고 좋으니까요. 동생이랑 저랑 성격이 완전 정반대라는건 알고 있었고 그래서 전세금 반반을 나눠서 따로 원룸에 살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지만 부모님께선 반대 하셨어요.
그러나 이 정도 일줄은 몰랐는데 달라도 너무 다른 성격 차이에 미칠 지경이에요
여러 문제들이 너무 많지만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잠 잘때입니다. 저는 한번 잠들면 왠만하면 깨지 않습니다. 장소 불문하고 잘 자는 편이구요. 천둥 번개가 쳐도 피곤할 때는 아예 듣지 못하고 잘 자는 편이에요. 제가 동생보다 늦게 출근해서 항상 동생이 먼저 일어나 씻는 소리. 드라이기 소리. 제방에 붙어있는 베란다 문을 아침마다 여닫으며 빨래를 넣을때도 왠만하면 깨지 않습니다.
근데 동생은 잘때 엄청나게 예민합니다.
수면등 정도의 불빛에도 잠들지 못하고.
자기가 자야할땐 자기 방문을 닫고도 방문틈으로 들어가는 거실 불빛이 짜증난다며 불을 끄고 안자냐며 불 끌때까지 물어봅니다. 심지어 제 방에서 문 열어두고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 제 방문은 잘 닫지 않습니다) 형광등을 키고 할일을 하고 있어도 잠 안자냐며 형광등 불 끄라며 짜증을 냅니다. 저는 수면등만 켜놓고 자기전까지 할 일을 합니다. 저도 엄연히 같이 사는 룸메라면 룸멘데 짜증이 너무 납니다.
또 동생은 저보다 어리지만 잠을 굉장히 중요시 합니다. 평일에는 금요일 빼곤 친구도 안 만나고 곧장 퇴근해 집으로 옵니다. 술도 좋아하지 않는데다 11시전에는 누워서 잠을 자야 다음날 생활이 된답니다. 저는 야행성이에요 밤만 되면 초롱초롱. 잠자는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저녁에는 퇴근 후 친구도 만나고 술도 한잔 하고 들어오는데 11시전에 제가 집에 들어오지 않는 문제로 너무 많이 싸웠어요
밖에 있으면 저녁 9시 넘어서 부터 계속 연락 옵니다. 언제 들어오냐고. 전화로 겁나 싸웁니다...
동생은 자기 방문을 닫고 자도 도어락 여는 소리에 당연히 깹니다. 제가 들어와서 씻는 소리에 또 깨서 잠자는데 방해되고 다음날 출근에 지장이 된다며 자기 출근 전날에는 11시전에 들어오랍니다.
서른 넘은 제가 신데렐라도 아니고 친구들과 술자리를 무조건 11시전에 끝내고 귀가라니요...그래도 지하철 끊기기 전엔 집에 들어오는데 그렇겐 못하겠다 했더니 그럼 평일에는 그냥 친구를 만나지 말라네요
아 평일+일요일.
동생은 자다가 새벽에 제 방옆에 붙어있는 화장실을 들락날락 거리면서 이용하지만. 제가 화장실갈때는 켜지는 작은 불빛에 자다 깨서 뭐하냐며 지랄지랄을 합니다.
집에서 동생은 자기전 다른 방에 있는 저에게 꼭 통보를 합니다 “나 잔다. 안자?” 이 말인 즉슨 나 잘거니까 이제부터 조용히 해. 친구와 밤늦게 전화는 아무리 소곤소곤 말해도 귀신같이 듣고는 ㅈㄹㅈㄹ합니다 ㅡㅡ
제 입장에서 너무나 신기하고 절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1년여를 이러다 보니 더러워서 피하고 포기하고 대충 맞춰주려 하지만 너무 쌓인 제 감정이 정말 주체가 안되네요. 대화로 여러번 얘기해도 풀리지 않습니다.
제가 귀마개를 좀 끼면 안되겠냐고 물었더니 곧 죽어도 그건 싫답니다. 정말 미칠지경입니다
이 문제로 한두번 싸우는게 아니라서 이제 지칩니다.
잠잘때 이렇게 예민한 분들이랑 같이 사는 분들은 어떻게 극복하나요...진심으로 조언을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