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25 먹고 늦깎이 첫 사랑을 했습니다.저보다 5살 어린 후배하구요.450일 되는 날 그 사람은 외국으로 9개월 교환학생을 떠났고,교환학생을 가고나서 97일, 저희가 만나고 547일이 되던 2주 전 어느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이 외국 가고나서는 헤어지기까지 연락 문제로 많이 다투었습니다.그 사람이 많이 이기적이었다고 생각해요.저희 모두 한국에 있을땐 저와 시도때도없이 통화하는걸 원했어요.대학원생인 제가 회의 등의 문제로 정말로 전화를 못받는 상황이 아니면 자신이 원할 때면 전화를 하고싶어했죠.그래서 그 사람이 교환학생을 떠날 때는 좋은 점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서로 낮과 밤이 바뀐 시간차로 생활을 해야하니까, 서로의 낮시간엔 각자 학업에 집중하고,서로 자기 전에 못했던 이야기들 하고 그렇게 유지될줄 알았어요.그리고 그 사람이 가고난 초반엔 역시 그렇게 잘 흘러갔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몇몇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면서부터 연락이 완전 달라졌어요.처음에는 낯가림이 심한 사람이라 마음 맞는 친구들 생겼다 해서 제 일처럼 기뻐해줫는데,그 친구들하고 노느라고 저하고는 연락을 거의 안하더라구요.한국에선 3시간을 넘게 하던 통화가, 친구들 만나기 전엔 그래도 서로 자기 전에 1시간 씩 하던 통화가, 그 친구들하고 놀기 시작한 후론 하루에 10분 하면 많이 하는 통화가 되었어요.카톡도 거의 안하구요... 그래서 많이 다퉜습니다.헤어지자는 이야기는 제가 먼저 말했어요.제가 조금 덜 먹더라도, 저를 생각해달라는 마음으로, 그 사람에게 뭐라도 전해주고 싶어서 매달 택배부치고, 거의 매일 편지써주고,한번 겨울 휴가 기간이 맞으면 직접 보러가겠다고 따로 돈도 모으고...이렇게 마음 많이 쓰고 보고싶고 그립고 사랑한다고 표현하고 있는데, 그 사람은 연락 소홀한건 물론이고, 사랑한다는 표현 조차 너무 아낀다고.원래 그런 표현 잘 못하는거 알고있지만, 서로 만나면서 채우던걸 못채워서 지금은 그런 표현이라도 조금 받고싶은데 그게 안되어서 힘들다고 말했어요.나름 큰맘 먹고 말한건데, 말하자마자 후회는 밀려왔고,그 사람도 그러기 싫다고 이야기해줘서 서로 사과하고, 그러지 않기로 했죠.뭐, 그래도 변하는건 없었습니다.그리고 3주 쯤 후에 그 사람이 저한테 헤어지자고 했어요.자신도 힘들다고. 제가 연락 보채는거 너무 힘들어서 남은 6개월이 걱정된다고.저도 몇번 매달렸는데, 저는 그 사람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어요.헤어지기 전날, 헤어지자고 통보받은 당일날 제가 좀 극성으로 굴긴 했습니다.그때가 그 사람 지내는 곳 기준으로 연휴였고, 연휴인만큼 조금 연락을 많이 기대했었는데,헤어지기 전날엔 연락이 되질 않아 제가 2시간동안 휴대폰만 붙잡고 전화를 했었고,그 사람은 어디 다녀오는데 배터리가 나가서 연락을 못줫다 미안하다 했어요.헤어지는 당일날은, 역시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아서 제가 좀 화를 냈습니다.전날 처럼 몇번이고 전화를 하진 않았지만.... 제가 자기 전에 전화 두번 해보고,중간에 깨서 다시 전화걸어보고...그리고 그 사람이 제 아침시간에 전화줘서 일어났어요. 과제하느라고 못받았다고. 대략.. 8시간이 넘는 시간동안.그러면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많이 힘들었어요.기다려주면서.그래서 잘 헤어졌다 생각해요.그 사람도 좀 배려심이 있었다면, 저를 좀 더 생각해줬더라면,적어도 자기 전에 조금이라도 목소리라도 들려줬을거라 생각해요.쉬는 날 이면, 공부하느라 바쁘더라도, 쉬면서, 친구들하고 노느라 바쁘더라도 조금은 시간내서제가 연락 눈이 빠지게 기다리는거 아니까 조금이라도 시간 내줬을거라 생각해요.헤어지기 전에도 연락문제로 스트레스 많이 받아왔으니까,잘 헤어진건 맞다고 생각해요. 다만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왜 그리 그 사람이 그리울까요.그 사람은 헤어지면서도 저에게 몇몇 부탁을 했어요.그중 하나는, 헤어지고 난 후라도 친한 선후배로 지내고 싶대요.저는 모르겠다 했어요.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이 좋게 사라져 간다면 그렇게 될 수 있겠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진 않을거라고 했어요.자기 방학기간동안 기숙사 비우면서 나오는 짐들 맡아달란 이야기도 했고,옷을 사는데 저한테 택배 배송좀 도와달란 이야기도 했고.그 사람 많이 이기적이고 뻔뻔하다 생각해요.그런데도 그 사람을 못잊겠네요.그저 그 사람이 미안했다고 다시 저에게 돌아와서 안겨주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안되는 바람이 마음속에 조금 남아있고,그냥 제가 참고 견딜테니 떠나지만 말아달라고 매달리고 싶기도 해요.다 잊었다고 생각하면서도 시시때때로 그 사람과 같이 보냈던 기억들이 떠올라서 저를 힘들게 합니다. 다시 사랑받고 싶고, 저도 사랑 주고싶어요.서로 마음이 맞을 수 있는 사람이면 상관이 없는데,그래도 다시 그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그리고, 다른 사람을 만난다고 해도, 이런 마음을 가진 제가 다른 사람을 만날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원래 이렇게 첫 이별 힘든가요 ㅠ어떻게 하면 잘 극복해낼 수 있을까요.
헤어지고 2주가 지났네요. 그래도 너무 힘들어요.
그 사람이 외국 가고나서는 헤어지기까지 연락 문제로 많이 다투었습니다.그 사람이 많이 이기적이었다고 생각해요.저희 모두 한국에 있을땐 저와 시도때도없이 통화하는걸 원했어요.대학원생인 제가 회의 등의 문제로 정말로 전화를 못받는 상황이 아니면 자신이 원할 때면 전화를 하고싶어했죠.그래서 그 사람이 교환학생을 떠날 때는 좋은 점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서로 낮과 밤이 바뀐 시간차로 생활을 해야하니까, 서로의 낮시간엔 각자 학업에 집중하고,서로 자기 전에 못했던 이야기들 하고 그렇게 유지될줄 알았어요.그리고 그 사람이 가고난 초반엔 역시 그렇게 잘 흘러갔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몇몇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면서부터 연락이 완전 달라졌어요.처음에는 낯가림이 심한 사람이라 마음 맞는 친구들 생겼다 해서 제 일처럼 기뻐해줫는데,그 친구들하고 노느라고 저하고는 연락을 거의 안하더라구요.한국에선 3시간을 넘게 하던 통화가, 친구들 만나기 전엔 그래도 서로 자기 전에 1시간 씩 하던 통화가, 그 친구들하고 놀기 시작한 후론 하루에 10분 하면 많이 하는 통화가 되었어요.카톡도 거의 안하구요...
그래서 많이 다퉜습니다.헤어지자는 이야기는 제가 먼저 말했어요.제가 조금 덜 먹더라도, 저를 생각해달라는 마음으로, 그 사람에게 뭐라도 전해주고 싶어서 매달 택배부치고, 거의 매일 편지써주고,한번 겨울 휴가 기간이 맞으면 직접 보러가겠다고 따로 돈도 모으고...이렇게 마음 많이 쓰고 보고싶고 그립고 사랑한다고 표현하고 있는데, 그 사람은 연락 소홀한건 물론이고, 사랑한다는 표현 조차 너무 아낀다고.원래 그런 표현 잘 못하는거 알고있지만, 서로 만나면서 채우던걸 못채워서 지금은 그런 표현이라도 조금 받고싶은데 그게 안되어서 힘들다고 말했어요.나름 큰맘 먹고 말한건데, 말하자마자 후회는 밀려왔고,그 사람도 그러기 싫다고 이야기해줘서 서로 사과하고, 그러지 않기로 했죠.뭐, 그래도 변하는건 없었습니다.그리고 3주 쯤 후에 그 사람이 저한테 헤어지자고 했어요.자신도 힘들다고. 제가 연락 보채는거 너무 힘들어서 남은 6개월이 걱정된다고.저도 몇번 매달렸는데, 저는 그 사람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어요.헤어지기 전날, 헤어지자고 통보받은 당일날 제가 좀 극성으로 굴긴 했습니다.그때가 그 사람 지내는 곳 기준으로 연휴였고, 연휴인만큼 조금 연락을 많이 기대했었는데,헤어지기 전날엔 연락이 되질 않아 제가 2시간동안 휴대폰만 붙잡고 전화를 했었고,그 사람은 어디 다녀오는데 배터리가 나가서 연락을 못줫다 미안하다 했어요.헤어지는 당일날은, 역시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아서 제가 좀 화를 냈습니다.전날 처럼 몇번이고 전화를 하진 않았지만.... 제가 자기 전에 전화 두번 해보고,중간에 깨서 다시 전화걸어보고...그리고 그 사람이 제 아침시간에 전화줘서 일어났어요. 과제하느라고 못받았다고. 대략.. 8시간이 넘는 시간동안.그러면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많이 힘들었어요.기다려주면서.그래서 잘 헤어졌다 생각해요.그 사람도 좀 배려심이 있었다면, 저를 좀 더 생각해줬더라면,적어도 자기 전에 조금이라도 목소리라도 들려줬을거라 생각해요.쉬는 날 이면, 공부하느라 바쁘더라도, 쉬면서, 친구들하고 노느라 바쁘더라도 조금은 시간내서제가 연락 눈이 빠지게 기다리는거 아니까 조금이라도 시간 내줬을거라 생각해요.헤어지기 전에도 연락문제로 스트레스 많이 받아왔으니까,잘 헤어진건 맞다고 생각해요.
다만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왜 그리 그 사람이 그리울까요.그 사람은 헤어지면서도 저에게 몇몇 부탁을 했어요.그중 하나는, 헤어지고 난 후라도 친한 선후배로 지내고 싶대요.저는 모르겠다 했어요.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이 좋게 사라져 간다면 그렇게 될 수 있겠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진 않을거라고 했어요.자기 방학기간동안 기숙사 비우면서 나오는 짐들 맡아달란 이야기도 했고,옷을 사는데 저한테 택배 배송좀 도와달란 이야기도 했고.그 사람 많이 이기적이고 뻔뻔하다 생각해요.그런데도 그 사람을 못잊겠네요.그저 그 사람이 미안했다고 다시 저에게 돌아와서 안겨주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안되는 바람이 마음속에 조금 남아있고,그냥 제가 참고 견딜테니 떠나지만 말아달라고 매달리고 싶기도 해요.다 잊었다고 생각하면서도 시시때때로 그 사람과 같이 보냈던 기억들이 떠올라서 저를 힘들게 합니다.
다시 사랑받고 싶고, 저도 사랑 주고싶어요.서로 마음이 맞을 수 있는 사람이면 상관이 없는데,그래도 다시 그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그리고, 다른 사람을 만난다고 해도, 이런 마음을 가진 제가 다른 사람을 만날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원래 이렇게 첫 이별 힘든가요 ㅠ어떻게 하면 잘 극복해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