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애인

2218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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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말을 해야할지…어떤말을 해도 이미 지난 일이고 지금은 끝나 버린걸.여전히 너 생각이 틈 나는 대로 우리 함께 했던 일들이 생각이 나고 문득 문득 너가 내 앞을 지나가는게 보이는구나. 처음 너를 보았을 때 기억에 박혀서 아련하게 너를 상상 하게 되는구나.면접을 보고 오는 길에 나를 보려고 왔던것이였을까 아니면 너의 친구를 만나러 온 것이였을까 하지만 분명한건 너의 첫 모습이 너무나 내 기억 속에 박히게 되었고 여전히 너의 그 모습이 나의 머릿속에서 아직도 여전히 뇌리에 박혀있구나. 참 많은 것을 했고 많은 곳을 다녔지. 너와 함께 추운날 걸었던 너의 집 뒷거리. 같이 자주 다녔었던 파주 거리..... 너무나 추웠던 엽기떡볶이를 찾던 그 거리.... 너무나 신나서 걸었던 고촌 아울렛... 너가 아니였다면 절대 가지 않았을 대학로등... 너의 생일 날 갔었던 명동... 폭설 오던날의 속초,,, 많은 장소들이 뇌리에 갇혀서 떠나질 않는다.. 시나브로 라는 말이 있지만 잊혀질까봐 너무 두렵다. 어떤 곳을 걸어도 아름다웠던 거리이였지만 너와 함께 여서 내 옆에 있던 너가 너무나 아름다워서 함께 걷던 그 거리의 아름다운 풍경이 너의 아름다움에 묻혀서 너만 보였던 것 이였다. 나와 함께 내 옆에서 걷던 너가 너무 아름다워서 나는 너를 보고 걷고 너는 쉼없이 눈동자를 굴리면서 여기저기 둘러 보고. 그런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웠지. 너가 나에게 연애의 발견처럼 먼 훗날 다시 만나기를 얘기하였지.. 한여름과 남아진이 사귀고 있었지만 강태하가 한여름을 흔들어놨었지.. 나도 너를 흔들어놨고 나에게 오게 만들었었지 너무나 영악하고 못됐던 나에게 후회가 밀려왔지만, 너가 나에게 왔었고 너와 행복해서 그 죄책감을 너의 상대방에대해서 미안함이 없었다. 져주지 않으면 떠날꺼 같았고 내가더 좋아하기 때문에 져주고 참는 거라고 했었지. 우리의 연애도 그러하였지 연애 초반엔 내가 너에게 이해가 되지 않을 일로 참고 넘겨왔고 말을 하지 않았고 몇 년후에는 반대의 상황이 되었지. 그때 얘기하고 잘 풀어 나가기를 바랬는데 얘끼하고 풀어나가질 못해서 이제와 얘기했지만 오히려 독이 되었었다. 내가 일을 시작하고 돈을 보고 욕심이 생기니깐 너에게 더 해주고 싶었던 일들 못해 주었고 꿈꾸던 일들을 상상했던것들을 해줄수 있으니 너무 좋았고 더 욕심이 생겼다. 이정도 돈이면 너와 함께 여행도 갈수 있었겠고 어디든 부담스럽지 않게 다닐수있어서 너무 좋았다. 전부 너와 함께 하고 싶어서였다. 그러다 갑자기 내가 사고를 당했지... 정말 지금 살아 있는것에 대해서 감사할 정도로 큰 사고였고 많은 후유증을 남겼지. 아주 작은일에도 깜짝깜짝 놀라게 되고 몇 개월동안 사고 당하던 장면이 꿈에서 나와서 잠도 못자고 결국 심리치료도 다니게 되었지. 하지만 너에게는 나의 상태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다. 아주 나중에 너에게 나의 상태에 대해 얘기를 하였지..... 나는 얘기하기 싫었었다. 나는 너에게 멋지고 강한 남자친구이고 먼 훗날 너가 나에게 기댈수 있는 남편이였고 싶었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나의 상태는 좋아지지 않았고 너의 도움이 필요해서 너에게 얘기를 하였다. 그때 돌아온 너의 말은 왜 너의 주위의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냐고 였었지.... 물론 그때 너와 나의 관계는 좋았지만 너의 주위사람들이 멋대로 정해버리고 생각한 것을 입으로 내뱉었던게 너무나 미워서 화가 나서 따지고 싶지만 그럴수 없다는 것에 참았던 것이였다. 너도 몰랐었던 나의 상태를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얘기를 하고 단정을 해버렸던 그 사람들이 너무 미웠다. 그래서 너에게 이해를 바랬던 바람으로 나의 상태에 대해 얘기를 했던것이였다. 그리고 너의 친구의 남자친구의 편을 들고 그 사람의 얘기를 듣던것도 나는 화가났다. 나는 그 사람이 잘못 말한거고 나에대해 몰라서 그렇게 얘기를 한것이다 라고 얘기 했는데 왜 너의 주위 사람에 대해 싫어하냐고 말을 하였지.....사고이후로 많은 기억들이 지워졌다. 너와 정말 많은 일들을 하였지만. 문득 하면서 떠올릴뿐 기억이 나지 않았다. 왜냐면 사고 이전의 기억은 모두 지워져야 한다는 상담사의 말과 남들보다 조금더 좋은 기억력을 낮춰야 나의 상태가 호전될거라고 했었기 때문이다. 조금 덜 신경쓰고 조금 더 나에게 여유를 가져야 될것이라고 하였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어떤 치료보다 너게게 위로받고 치료받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컸다. 너는 나에게 너무나 큰 존재였고 유일하게 기대고 싶었던 사람이였다. 내가 사업으로 너무나 힘들어도 너를 보면 내가 일을 해야 되는 이유가 생겼고 더 좋은 곳 더 맛있는 것 좋은걸 사주고 싶은 의욕이 생겨났다. 하지만 너는 이미 나와의 잦은 다툼으로 내가 하는 말과 행동들이 너에게는 흘러가는 얘기였던 것이였을까. 나는 많이 무서웠다. 또 다시 사고가 생길까봐.. 하지만 내가 일을 그만두는 순간 내가 포기하는 순간 발전중인 지금 이 회사는 어머니께서 하게 될것이고 직원들은 다시 장소를 잃을 수도 있을것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가 없었다. 고작 25살짜리가 갖기에는 너무나 큰 책임감이 아니겠지만, 나는 이 책임감과 부담감을 안고 싶다. 내가 너에게 결혼하자고 진지하게 연애가 아닌 결혼으로 서로에대해서 알아가고 생각하고 대화를 하자고 했던 것이 기억나는 구나. 참으로 서투르게 고백을 하였고 많은 것이 모잘랐던 그냥 너가 전부였던 욕심에 했던 말이였구나.21살 때부터 25살까지의 나의 첫사랑 첫 연애는 이렇게 끝이 나버렸다. 첫 사랑과 끝까지 가고싶었던 마음이 너무나 컸었다. 여전히 너의 모습을 상상하며 마음이 너무 아프고 문 듯 떠오르는 기억에 너무 머리가 아프지만, 너와 나의 다름의 괴리는 어찌할 수가 없었던거 같다. 물론 잊지는 않을 것이다. 서툴렀던 만큼 찬란하게 아름답게 사랑했고, 괜찮게 사랑했고 괜찮게 사랑받았던 연애였다. 딱 잊기 좋을 추억 정도가 아니다. 나의 20대의 가장 아름답고 여유 있었던 하지만 20대 답게 연애하지 않았던 후회와 미련이 남는 추억이 가장 많았던 가장 아름답던 사랑이였다. 고마워.웃는게 이쁘니깐 항상 웃고 많이 사랑했고 잊지 않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