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글 중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고, 또 싫어하는 너에게"를 보면서..

ㅇㅇ2017.12.12
조회1,286

판을 보다 보면 다들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를 띄우기 위해서 다른 가수를 폄하하고 깎아 내리는 글들을 볼 때마다 앞으로는 안 들어와야 겠다 하면서도 어떤 일이 있나 궁금해서 가끔 들어와보는데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고, 또 싫어하는 너에게 ”라는 글을 읽고 가끔은 들어와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http://pann.nate.com/talk/339788204?page=2

비슷한 나이에 공감되는 내용도 있어 이런 글은 다들 한번씩 끝까지 읽어봤으면 좋겠네요. 영업글도 아니고 본인이 느낀 감정이 솔직하게 진심을 담아서 쓴 글 같아요.

아이돌이 얼굴, 실력이라고는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네요. 그들이 하는 말, 행동 하나가 특히나 어린 친구들한테는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RM이 시상식이나 콘서트에서 하는 말을 들어보면 참 생각이 깊고 진심을 담아서 얘기한다고 느꼈어요. 아직 팬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지난주에 처음으로 윙즈콘 막콘을 갔다 왔는데 RM의 마지막 멘트가 정말 많이 와 닿았습니다. 단순히 팬한테 하는 얘기가 아니라 사람 대 사람으로 자신들을 알아봐준 고마움과 그런 분들이라면 여러분도 할 수 있다는 격려를 받은 기분이었네요. 

“우리도 처음에 다들 꼬질꼬질하고 그랬다. 우리도 해냈다. 저희를 알아봐 주신 여러분들이라면 여러분들의 꿈과 삶에 저희의 존재, 음악, 사진, 영상이 아주 조금이라도, 아픔이 100이라면 99나 98로 만들어줄 수 있다면 저희의 가치는 충분하다"

다른데서 본 이야기지만 정말 공감되는 말 중에 하나가 다른 아이돌 들은 자신들을 많이 사랑해달라고 하는데 방탄은 너 자신도 사랑할 줄 알아야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다는고 얘기하는 그룹이라고.. 나 자신의 한번 더 돌아보고 사랑할 수 있게 만드는 그룹인 거 같아요.

이 글을 팬톡이 아닌 엔터톡에 쓰는 이유는 팬이 아닌 분들이 한번씩은 읽어봤으면 해서 여기에 씁니다. 읽고 팬이 되라는 얘기도 아니고 좋아해달라는 얘기도 아닙니다. 각 자 본인이 좋아하는 가수 좋아하면서 자기 자신도 사랑할 줄 아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이런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아이돌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