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묘 네번째]오늘 날도 추운데 똘똘 뭉친 바글바글 냥이들 보세요!!

ㄱㅇㅇ2017.12.12
조회10,516

날씨가 많이 춥네요.

출근하려고 나오자마자 덜 마른 머리칼이 순식간에 얼어서 고통스러웠어요. 하하하

대체로 독립적인 성격인 고양이들의 단체사진을 찍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이렇게 추운 날 집에 있다 보면 서로 꼬옥 안고 의지하면서 자는 고양이들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먹을 것으로 꼬시면 찍을 수는 있지만 정상적인 사진들은 아니랍니다. 아수라장이라서요.

 

두 번째 올린 글에서 둘 혹은 셋이 붙어있는 사진들이 많았는데요.

다묘인만큼 이번에는 단체 떼 샷을 준비했어요.

 

일단 넷입니다.

올해 미싱의 매력에 홀딱 빠져서 냥이들 쿠션을 마구 만들었었어요.

그러다가 많은 고양이를 수용할 수 있는 쿠션을 만들고 싶어서 작업한 쿠션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많이들 들어가서 애용해주었어요.

 

출근 후 홈캠으로 훔쳐보니 다섯 놈이 올라가 있었어요. 뿌~~듯

 

창밖에 보이는 고양이를 구경하는 녀석들이예요.(자기들도 고양이면서...)

작년 여름에 집 뒤쪽 작은 창고 같은 공간에 길고양이가 새끼를 낳았어요.

장난꾸러기 새끼 고양이들이 방충망도 뜯어버려서(흑흑) 모기때문에 창문을 자주 열지는 못 했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작은 턱시도 무늬 새끼 고양이가 저희 애들보다 전투력이 높더라고요.

4대 1의 상황에서도 쫄지 않고 저희 냥이들에게 앞 발을 휘둘러댔어요.  

 

일곱. 주말에 저도 같이 엉켜서 자다가 저만 살짝 빠져나와서 찍은 사진이에요.

다들 자다가 불이 켜져서 게슴츠레 눈을 뜨고 있는 것이 포인트에요.

저는 저 고양이들 밑에 깔려있었다고 보시면 돼요. 엄청 따뜻합니다. 부들부들하고요. 

 

여덟. 왼쪽 구석에 검은 고양이 치치가 보이시나요?

저를 무서워하는 녀석이 겨우 곁을 준 것이 기뻐서 찍었어요.

장모 고양이인 도로는 겨울에도 더운지 엉켜있는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아요.

그 외 녀석들은 제가 있으면 어느새 모여들어서 서로를 엮더라고요.

 

제 엉덩이 뒷부분이 핫스폿인지 계속 밀고 당기고 자리싸움하더니 결국 붙었어요.

시바와 조로가 신경전이 대단합니다. 동글이와 키이는 흥미진진 구경 중이에요.

 

아홉!!! 이 당시에는 코우가 없던 시기라서 9묘를 모두 찍은 감격스러운 순간이었어요.

(스마일 스티커는 비루한 저의 발입니다.)

늘 거실에서 혼자 지내던 도로가 웬일로 들어왔더라고요.

집이 춥지는 않아요. 평소에는 각기 떨어져서 자다가 제가 앉거나 누우면 슬금슬금 와서 붙어요.(자랑 자랑)

 

가장 최근에 찍었어요. 벼르고 벼르다가 집순이의 최종병기 코타츠를 샀거든요.

그랬더니 너도나도 몰려와서 자리를 차지하더니 무작정 눕는 녀석도 나왔어요.

 

약간 밀항선 같은 느낌도 들죠?

저희 고양이들만 그러는 건 아니겠지만... 얘네들이 새거병이 있어요.

뭐든 새 거만 들어오면 집중적으로 몰려들어서 기웃거리고 사용해요.

다른 새 거가 들어오면 미련 없이 떠나고요. 첫 사진의 제 피눈물 쿠션은 지금 구석으로 밀려났어요.

 

가운데 누워있는 녀석들일수록 서열이 높고 주도적인 위치이고요.

변두리 자리에 서 있는 일수록 떨거지들입니다. 누워있는 녀석은 키이, 조로, 로이, 구미입니다.

 

시바 키이

쵸이 조로 동글이

       로이

       구미 코우

 

가장 상석이 조로와 로이 자리라고 할 수 있지요.

그 둘이 집에서 덩치가 제일 좋아요. 하하하!!

 

내일도 오늘만큼 춥다고 합니다. 건강관리에 유의하세요.

 

 

댓글 25

오래 전

캬하~~~귀엽꾸나~~~~~ 사진밑으로 갈수록 냥이가 늘어나ㅋㅋㅋ

ㅇㅇ오래 전

아 말을 너무 재밌게하시는것같아요 ㅋㅋㅋㅋㅋ 우연히 봤다가 지금 1편부터 정주행중이예요 너무재밌어요!!!!!! 애기들도 넘나이뿜 ㅠㅠㅠㅠㅠㅠㅠㅠ

똥개오래 전

완전 잘 보고있어요ㅠㅠ 저는 지금 신행중이라 울고양이 못본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괜시리 보고픈맘에 사무쳐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흑흑 보고푼 내새끼ㅠㅠ

재롱양오래 전

우리집도 고양이 다섯마리인데 껌이죠ㅋㅋ

몹시화나있어오래 전

한마리랑 같이 잘때도 그 온기가 느껴져서 좋은데 다묘이면 얼마나 좋을지..ㅎㅎ 부럽네요ㅎㅎ 반대로 똥치우시는건 엄청 힘드실듯ㅋㅋ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나나오래 전

밀항선에서 웃겼어요! 잘보고있어요 너무 이쁜 아가들입니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오래 전

아이구~ 존경스럽습니다^^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ㅎ

오래 전

ㅋㅋ 밀항선 에서 저도 빵터졌네요 ㅋㅋㅋㅋ 고양이 밀항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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