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헤어진지87일째

쥬륵20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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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처음만난게 학원이였지 그때는 너도 나도 부족함을 느끼고 시기는 다르지만 같은학원 같은친구 만나서 결국엔 소개아닌 소개로 널 만났는데 그땐 사실 너랑 만난다는게 너무 싫었어 내스타일도 아니고 키도작아 못생겼어 뭐하나 맘에드는게 외적으론 없었는데, 그냥 너가 진심인것 같았어 내가 밀어내도 계속 당기는 널 보면서 나혼자 착각한거지 넌그냥 내가 신기했고 예뻐보였던것 뿐인데.. 나는 너가 진심인즐 알았어 나한테 사람 잘 못믿는데 넌 아닐줄 알았어 근데 결국 너도 똑같더라 내가 너가 정말 좋아질즘 너는 내가 질렸더라 마지막 희망이라고 이미 끊어진 인연 잡겠다고 혼자 노력했어 서로 해선 안될 장난도 난정말 장난이겠거니 상처받아도 티안내려고 이어보겠다고 노력했는데 넌 아니더라 우리 여행가기전에도 많이 싸웠지? 너입장에선 내가 변한거일수도 있지만 내입장에서 넌 너무 많이 변했어 남편도 아니였는데 넌 정말 남의편 이였어 너한테 난 없더라 데이트날은 그저 너가 해결해야될 숙제고 과제였어 내가 그러는 너 보면서 느끼고도 참았지만 넌 우리가 다툴때마다 헤어지자그랬지, 근데 난 너가 너무 좋아서 다 맞춰주려 했어 결국 다는 아니였지만 우리 서로 노력하자 한 후로 난 너한테 노력 많이 했다고 생각해 내기준이지만 근데 넌 어땠어? 날 여전히 너의 숙제로 생각하더라, 피곤하면 같이쉬는날 안봐도 좋고 그게싫으면 퇴근하고 힘든날 안봐도 좋았어 너생각해서 근데 너가 그랬지 이틀에한번은 봐야한다고.. 왜그랬어? 너한테 내준 숙제가 그거였어? 이틀에한번은 봐야하고 쉬는날은 데이트해야되는? 근데 난 너한테 바라던게 아무것도 없었어 그저 단지 권태기를 극복했으면 할뿐.. 근데 넌 못하더라 나는 널 조인적도 간섭한적도 연락안된다고 투정부린적도 없는데 물론 너가 싫어해서 안했는데 너는 그냥 나한테 관심이 없더라.
내 생일선물 조차도 찾아보는 노력도 없이 너 부머님한테 부탁해서 온전한 택배도 아닌 뜯어진 택배상자 하나 던져주면서 선물이라고 주던 모습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어.
그게 진심이 담긴 선물이라고 말할수 있니 너는? 차라리 손편지를 받았다면 그렇게 섭섭하지 않았을거야.
선물이라는건 성의표시? 마음을 표현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내생각이 틀린건지 넌 미션클리어 라는 표정으로 상자를 건내줬고 그걸 받은 나는 직접 뜯는 성취감 없이 보기만했어.
그뒤로 우리 여행 4일뒤 내생일은 이틀뒤였어 너 생각해서 서운해도 티 안내고 그냥 물어만봤어 정말 부모님통해서 가져온건지 근데 맞더라? 그러고 우리 여행가기전에 참 많이 싸우고 너는그때마다 여행다녀오면 헤어진단말 입에 달고 살았지 나도 마찬가지였지만 난 진심이 아니였으니 너도 그렇디 생각되서 같이했던건데 넌 정말 없었더라 너가그랬지 당장결혼하자는 내가 부담스럽다고.
근데 그거 핑계다? 나도어차피 너랑 당장 결혼 못한다는거 너도 알고 있었자나 알면서 모르는척 싫은티만 잘 내더라 그렇게 끝까지 외롭게 해놓고 역시나 넌 여행가서도 잘 자더라 처음 같이간 해외여행인데 혼자 잘만 자더라 이럴거면 왜왔나 싶었고 고민 많이하고 내가 먼저 통보했어 우리 돌아오던날 술김도 있고 해서 근데 너 아무렇지도 않았고 내가 매달렸는데도 넌 아무렇지 않더라 나랑다르게 정말 준비하고 있었나바 난 그저 권태기인줄 알았는데 물론 헤어지자고 먼저 말한 내잘못이 제일 크지만 내가 너무 상처를 많이받았어 근데 그거마저 참고 먼저 연락했어 내가 어떻게든 설득시켜 우리 다시 만났는데 넌 나랑 같이 술먹으면서 아무렇지않게 장난처럼 행동하길래 장난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진심이였더라 그때 농락당한 기분은 어떻게도 표현이 안되고 ㄴ누구한테도 말 못하겠더라 그뒤로 나는 여전히 너가 좋아서 집착도 많이하고 연락도 많이했는데 넌 점점 멀어졌어 요즘은 내 번호도 지웠는지 차단한건지 카톡도 안뜨더라 난 가끔 너 소식 궁굼해서 요즘도 찾아봐 근데 전처럼 너가 아직 좋은지는 모르겠다. 짧다면짧고 길다면 긴 연애고 이별이였으니.. 너가 잘 지냈으면 좋겠어 나한테 지친다고 했었지? 무슨이유인지는 말을안해서 모르겠지만 너도 내가 널 구속하지 않은건 인정했고 다시는 나처럼 지치게하는여자 안만났으면 좋겠다 그렇다고 좋은여자 만나란말은 못하겠어 그리고 떵차가면 벤츠온다? 하나도 안믿어 그렇게 착하고 순한 너도 변하는게 한순간인데 어떤 벤츠가 있겠니 좋은사람 만나라는 너말 못지킬것같다. 너도 혼자가 좋다며 너인생 즐기고싶다며 즐기면서 잘 살아 나도 독고다이 잘 즐길게 그냥 답답함에 생각나서 써봤다 너 가끔 판 보는거 알아 이거 봐도 너인거같아도 연락은 하지 마라 이미 끝났고 너무 멀리왔어 우리 나혼자 잡고있던 끈 내가 놓아서 우리 다시 못만나니까 각자인생 즐기고 살자.
너가 인연이면 다시 만난다했지? 개소리야 그거 인연같은거 없어 안믿어 나는 그니까 너는 너위치에서 나는 내 위치에서 각자 잘 살자.
그리고 같은업종이라 언젠간 마주칠지도 모르겠지만 아는척은 하지말자 우리 진짜 많이 좋아했어 내 세상이 너가 전부인거처럼 기대기도 많이기댔고 이젠 정말 홀로서기 해보려고해 우리 다신 연이 없길 바랄게... 잘지내 진짜 많이 좋아했다 너무 힘들었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