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님의 "혼나볼래?"

ㅇㅇ2017.12.13
조회79,245
방탈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 너무 당황스러워서 글에 두서가 없을수도 있어요ㅠ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고등학생이고 방금 기말고사를 보고
시험일정과 생리, 감기까지 겹쳐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집에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버스가 도착하는데 제가 타려는 신호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지나쳐 갔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했는데 갑자기 멈춰서서 문을 열어 주시길래
제가 달려가 탔습니다
버스에는 자리가 절반정도 차있었고
저는 "안녕하세요~"라고 웃으면서 인사하며 교통카드를 찍는데 (원래 평소 기사님들께 인사를 합니다)
아저씨가 인상쓰며 "혼나볼래?" 라고 말했습니다. 그야말로 당황스럽고 상황파악이 안돼서 "네..?"라고밖에 못하고 자리에 가 앉았습니다.
제가 무슨 잘못을 한 것일까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억울하고 안그래도 아픈 마당에 눈물이 자꾸 나려해서
글로 씁니다

제가 크게 혼을 난것도, 비속어를 들은것도 아니지만
처음 보는 분께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혼나볼래" 라는 말을 들은게 억울하고 수치스럽습니다
혼을 낸다고요? 누가 누구를요?
저를 아는것도, 제가 잘못을 한 것도 아닌데
혼을 내시려구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기분이 몹시 불쾌합니다

가감없이 있었던 사실 그대로 썼습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이 보이시면 알려주세요

댓글 73

직수입느낌오래 전

Best그럼 그자리에서 "왜요? 제가 뭐 잘못한거 있어요?" 라고 쳐 물으세요 여기서 무슨 드라마 비련의 주인공인냥 울먹울먹 거리지말고 정말 바보처럼 보이네요 아니 여기서 니가 뭘 잘못했는지 왜 묻고 있습니까? 우린 뭐 니가 뭐하는사람인지 압니까 으이구 답답허다

ㅇㅇ오래 전

Best이런건 왜그런지 모름 그 자리에서 뭣때문에 그러시는데요 라고 물어봐야함. 글상으론 쓰니 아무잘못없고 버스기사가 또라이로밖에 안보임. 무슨 이유가 있을수도 있어서 기사탓을 못하겠네. 지난번 버스기사님도 그렇게 마녀사냥당했잖어.

진심어린충고오래 전

Best부들부들 거리지말고 글은 객관적으로 쓰고, 부당한 대우 받았으면 가서 따져라. 대체 니가 생리하고 몸이 안좋은거랑,버스가 그냥 지나치려다가 멈춘거랑 뭔 상관이냐?

괜찮아요오래 전

저같은 경운 버스에 타고 카드를 찍을때 금액을 확인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날도 금액을 확인하고 뒤쪽으로 가 앉았는데 갑자기 기사분이 '저기 아가씨 이리 와봐!'라며 소리를 꽥 지르는 겁니다. 순간 버스안에 모든 시선은 저에게... 어리둥절함과 창피함을 안고 앞쪽으로 가니 카드 다시 찍어보랍디다. 그래서 다시 찍으니 당연히 금액이 안뜨고 이미 처리되었습니다 라고 음성이 나오더군요. 그랬더만 왜 여러사람이 타거나 학생인데 학생카드가 안닌 사람은 기사분이 직접 버튼 눌러 버스비를 결제할수 있게 금액이 카드결제기에 나오는 방식처럼 버스비를 카드결제기에 나오게 하더니 다시 찍으라는겁니다. 순간 모지?란 생각에 왜 제가 다시 찍어야되냐 물으니 일단 찍으랍니다. 그래서 카드 갖다대니 역시나 새로운 버스비가 결제되었지요... 저...10대20대때만 해도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고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자리에 왔을거예요. 하지만 지금은 고된 사회생활로 달련된 몸... 기사분께 부당함을 얘기하고 싸우듯 대화 후 새로찍은 버스비 다시 돌려받았습니다. 이 얘기를 하는이윤 한국이란 나란 여자고 어릴수록 무시하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저도 여러번 경험했고 제 주위 친구들 다 경험해봤어요. 다른 댓글처럼 바로 기사분께 부당함을 얘기해야한다 하고싶지만 쉬운일은 아니지요..연습이 필요해여!! 저처럼 30대되면 다 말하게 되겠지만 그동안에 부당함을 또 겪게 될시 얘기못하고 속만 상하는일 없도록!!!

ㅇㅇ오래 전

ㅋㅋㅋㅋㄴㅋㅋㅋㅋㅋ글쓴이도 ㅂㅅ 기사님도 ㅂㅅ

너무건조해오래 전

버스는 아니고 택시를 타고 부산 달맞이고개에 이름만 대면 다른 택시기사분들은 잘 데려다준다는 곳에 가자고 했더니 택시기사가 모르신단다. 물론 주소를 미리 검색해둬서 주소 불러준다고 하니 귀가 먹은 것인지 못 들은 척하는 것인지 자기 길 모른다고 나보고 길 모르냐고 큰소리치길래 난 그 식당 초행길이다. 그러니 주소 불러준다고 하지 않냐 하니 아무리 초행길이어도 가는 길을 알려줘야지 전화해서 길을 물어보던가 어쩌고 구시렁거리길래 눈 돌아서 문 열 듯한 행동 하면서 차 세우시라고 길 잘 아는 택시 타겠다고 개지랄했더니 좀 조용히 가더군요. 그래도 중얼중얼 혼잣말하길래 좀 조용히 가자고 한마디 더 하고~ 그 식당 앞에 도착하니 택시가 잔뜩. 있더군요. 꼭 어리거나 여자한테만 지랄하는 인간들 있어요. 전 저런 상황이면 인상 팍 쓰면서 째려보면서 버스에 올랐을 거고, 그냥 지나갔으면 사진 찍어서 버스 회사에 민원 넣어요. 어무니가 너 그러다가 칼 맞아 죽는다고 하는데 홧병으로 속터져 죽을바엔 차라리 칼 맞아 죽더라도 할말은 하고 살고 있어서 스트레스 안받으니 살이 찌는 부작용이 생김~

히릿오래 전

25살때인가 119번 버스 기사님한테 평*동 가냐고 물어봤더니 이거타면 한시간 걸린다고 반말로 퉁명스럽게 얘기해서 상처받음. 다른버스로 할머니댁에 가서 버스회사에 몇시 몇분 몇번버스 어느 승강장이라고 설명하며 불친절 신고함. 그 다음날 그 회사 버스타니까 겁나 공손하고 깍듯하게 인사함. 불친절기사땜에 다른 기사님들도 정신교육받은거같았음.

ㅇㅇ오래 전

양쪽 말을 다 들어 봐야 하는데..

12오래 전

탈까말까 하는것처럼 잘못 느꼈나보죠뭐 그런거 하나하나 너무 신경쓰지 말길 세상에 별 사람 다 있는데 속만 상해요

오래 전

그렇게 아픈데 어딜가겠다는거야! 너혼나볼래?♥

개개개개오래 전

헐....

오래 전

징계 안받게한게 이상한데요 겁이 나셨으면 첨부터 신고를 마셨어야죠 해코지 받을까 겁나셨구나 그 사람들은 또 그래요 그런식으로 하심 다수의 의견을 들으시려 글 쓰신거 아닌가요?

ㅇㅇ오래 전

나도 할말 다하는 성격은 아닌데... 내가 저 상황이면 당황해서 '저요....?'이랬을 듯. 그래서 그 다음 버스기사가 뭐라고 대답하느냐에 실수인지 나보고 하는 말인지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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