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해줘도 부담일때..

나참나2017.12.13
조회451

저는 한달정도 만난 남자가 있어요.

소개팅으로 만났고. 뭐.. 그분은 저를 처음 보자마자 첫눈에 반하셨죠.

근데 외모가 제 스타일이 영 아니었어요..........머리도 크고.. 키도 작고 몸매도 통통한데 옷을 못 입어서 살이 삐죽 삐져나오는게 보이는...  

 

그래도 저를 너~~~무 좋아해서 저한테 모든것을 맞추고 나만 바라보는 그렇게 한달째 만나는데..  여자는 자기를 좋아해주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 외모 필요없다 이런 소리를 너무 많이 들었고

또 언제 이렇게 나를 좋아해주는 남자를 만나볼까 싶은 마음에..

아.. 점점 만날수록 애정이 샘솟지가 않더라구요. 저한테 애정표현하는게 가끔은 느끼하게 들리기도 하고..

 

그래 한달은 아직 짧아.. 라고 생각이 되면서도 한달이 지나도 왠지 감정이 안 생길 것 같아서

그분에게 못할 짓이다 싶어 헤어질까 싶은데

 

아 정말 잘 모르겠어요. 너 후회한다 헤어지면?! 이라는 말도 많이 들어서..........

근데 또 여자는 애정이 천천히 타오르니까... 나한테 너무 잘해주니까 그게 만만하게 보이다가도 또 부담스럽고 또 짜증이 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뭐가 복잡오묘합니다..

 

내가 그냥 남친이 없으면 아쉬워서 나한테 다 맞춰주는 사람이 있으니 편한데 없어지면 그게 아쉬워서 만나는 건가... 근데 또 좋을 땐 좋기도 하거든요.

연애 처음 하는 것도 아닌데 너무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세포가 다 죽었나봐요.

오나전 모르겠어요, 제 마음도.. ㅠㅠ

 

님들이라면... 어쩌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