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알바 사장님이 등록금을 내주신다는데 받아도 괜찮을까요?

고민되요2017.12.13
조회229,059
자고 일어났는데 많은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네요.
의견들 감사합니다. 일단 어떤분이 말씀해주신
과외비는 걱정안하셔도 되요

사장님 아기는 이제 6살이에요 ㅎㅎ
그냥 저 부담없으라고 하신 얘기같아요.

저희 사장님부부 정말 좋으신분들이에요.
저 수능날 도시락싸다주시고 데려다주시고
수능성적표보고 같이 울어주시고 하셨어요.
제 졸업식때 늦게 출근하자고 부모님없어서
저 기죽을까봐 제일 큰 꽃다발 사서 오시겠다고
한달전부터 말씀해주신분들이에요.

집에서 학교다닐생각이라 큰 문제가없는한
알바는 주말알바 꾸준히 할 생각입니다.

일단 결론은 받기로 하였습니다.
매일매일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오늘 매장가서 제가 취업하고 성공해서
꼭 갚겠다고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추후에 등록금은 공부해서 무조건 받을겁니다.
할줄아는게 공부밖에없어서요.

고등학교 시절 받은 많은도움들 꼭 커서 갚겠습니다.
많은분들의 의견 감사합니다.
추우신데 추위조심 감기조심하세요!





내년에 20살되는
예비대학생입니다.

방탈은죄송합니다.
물어볼 어른들이 여기가
제일많아서 여쭤보려고해요.

저는 일찍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할머니손에 자란
학생인데 집안 사정이 넉넉치 않아서
고1때부터 알바를 시작했어요.

동네 빵집에서 제가 간곡히 사정해서 알바를 시작했고
3년째됬네요 학교에는 집안사정 말씀드리고
생활비를 벌수밖에없었어요.

할머니는 나이가 너무 많으시구..
담임선생님이 성적떨어트리지 않는 조건으로
알바는 수락해주셔서 야자빼고 알바를 했어요.

가난에서 벗어나려면 공부뿐이라고 생각했기때문에
9시에마감하고 1-2시까지 공부했던것같네요.

그래서 이번에 수능이 굉장히 잘나왔는데
가고싶었던 학교가 등록금이 너무 쎈편입니다.

고민이 많았는데 사장님이랑 사모님이
등록금이랑 입학금을 내주고 싶다라고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삼년동안 고마웠다고 퇴직금 명목으로
내주신다는데 퇴직금은 생각해본적도없고
담임선생님이랑 상담에서 장학재단을 알아보자고
하셨는데 제가 흔쾌히 받아도될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사장님들은 자기 아들크면 과외해주는 과외비라고
퇴직금이라고 다 명분이 있는거라고
돈 때문에 너가 고생한 시간들을 헛되게 하지말라고
그러시는데 제가 받아도 괜찮을까요?



댓글 234

00오래 전

Best사장님 사모님이 주시는 거면 받으세요. 저도 알바 하던 친구 그렇게 해준적 있는데 착실하게 일 잘하고 성실하니 그러시는겁니다. 쓰니가 성품 좋은 분들 만난거 보니 인복은 있으신가 봐요. 후일 갚으시면 됩니다. 입학하고 장학금도 받고 열심히 생활하셔야죠.

꼬맘오래 전

Best혹시 여자분인가요? 저 20대중반에 애기엄마라 아가씨때입던옷들이 잘안입어지더라구요.. 괜찮으시면 옷보내드리고싶은데.. 대학생이면 한참 예쁘게하고다니고싶을거같아 아기재우고 글읽다 댓글남겨요

오래 전

Best한국장학재단에서 국가장학금 신청하세요 소득분위 1순위면 1,2차 해서 거의 전액나와요.. 저는 한부모가정이고 국장받고 좀 모자르면 학자금대출 조금씩 해서 다니고있어요. 국가장학금 받으시고 사장님내외분이 주신거는 가지고있다가 책값같은걸로 사용하세요 전공책 장난 아니게 비싸요..ㅠㅠ

너구리오래 전

글쓴님 소식이 궁금해요

으앙오래 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멋져

ㅋㅋㅋ오래 전

이런거 보면 진짜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 느낀다... 근데도 여기와서 분탕치는 ㅂ/ㅅ종자들은 뭔지

오또캐오래 전

빵집에서 학생이 알바해봤자 3년에 무슨 퇴직금이 500이냐 ㅎㅎㅎㅎ 한 2~300만원 되겠지. (평균 월급 x 년 수) 좋은 뜻에서 해주신거 같은데 꼬인 사람 참 많다. 쓰니 인복이라고 생각하고 도움 받고 잊지 말아요 :)

솔직한세상오래 전

바르샤의 메시 님은 사장님에게 메시 ---------- http://pann.nate.com/talk/339819409

1234오래 전

'퇴직금'이란 단어가 눈에 들어오네요. 애초에 알바 시작도 구인이 필요치 않은 가게에 가서 시작하신건데...이제 그 가게도 인건비 줄이고 싶은게 아닐까요? 미안한 마음에 축하의 마음을 더해서 입학금 마련해주시는걸로 하시려는 듯 한데요. 님이 퇴직하면 새로 다른 직원 뽑을건지 물어보세요. 안뽑는다고 하면 퇴직 하고 다른 알바 알아보셔야 하고, 대신에 알바가 필요하면 꼭 님에게 연락달라고 하는 선에서 마무리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ㅇㅇ오래 전

친구 마음도 너무 예쁘고 그걸 알아봐주시는 사장님 부부도 진짜 멋있으시네요ㅠㅠ 그리고 장학금 꼭 받을거라는 확신에 찬 친구 너무 멋져보여요 그동안 고생많았을텐데 좋은 학교 가서 좋은 것도 많이 보고 열심히 살아요 대견하네요ㅠㅠ

ㅇㅇ오래 전

너가 3년 일했으면 퇴직금이 500이다 사장 개웃기네 원래 줘야 하는 돈 가지고 생색은 ㅅㅂ

ㅇㅇ오래 전

사장님도 멋있고 글쓴이 맘이 참 이쁘다.

ㅎㅎ오래 전

나도눈물이 찔끔나네요 이런세상에 저런 천사가 있다니ㅠㅠ 훈훈하네요 일단 받고 나중에 보답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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