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사고로 신생아의 쇄골골절/팔신경이상이 생겼어요.

몹쓸녀석들2017.12.14
조회7,175
제 이야기가 아니라 제가 살고있는 경주 지역맘카페에서 글 읽고
여기에 올려야겠다 싶어 올립니다.
많이들 관심가져주시고 서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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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한지 40일째된 주안이엄마입니다.
지난글에도 있다시피 저는분만사고를 당했습니다.
새벽1시양수파열로, 2시쯤 병원에도착.
아침9시까지 담당주치의가 당직이아니라는 이유로, 의사진료는 단한번도 받지못한채,
야간주간간호사들이 거쳐가고 수없이.자연분만이어려울꺼라는 소리와 담당 원장님의 자연분만선호이야기, 아기가아무리 커도,위급해도 절대 제왕절개는.안될꺼라는 수없는 많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발수술해달라고. 아니면퇴원시켜달라고, 퇴원을하겠다고 분만진행전부터 분만직전까지 자연분만거부와 제왕절개요청 퇴원요청을 열번도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동의하지않는 저를 힘으로 압박하여 흡입기로 세번이상 튕겨나오면서까지 강제로 아기를 꺼냈습니다.
산모의속골반이 작다는것을 간호사가.내진을할때마다 알았고, 산모의골반보다 아기가 월등히크다는것도 인지하면서 왜 당직의사는 한번도 보지않은채 담당의사는 저를 강압적으로 자연분만을 시켰을까요.
그결과, 우리아이는.태어나자마자 숨한번제대로쉴수없어 심장맛사지를 당했고, 겨우 울자마자 쇄골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은채 조리원에 가게되었습니다.
다음날 의사가 아기에대해상담하자했으나, 그것은상담이 아니라 협박이였고,강압이였습니다.
자신은자연분만한걸 후회하지않고 오히려기쁘다며 책상을치고발로차며소리를지르더군요 쇄골뼈는 분만중에 흔하게부러질수있고, 아기가 어깨가컷고,제골반이작았다면서요.
의사가되어 그간수없이많은 진료중에 아기가크다고 제게얘기를했었고,저도골반이작다고까지 했었는데도 결국엔 저와 애기핑계를 대더군요.
간호사는 아이를 데리고 보호자인 저 대신 정형외과를 데려갔지만, 정형외과에서 소아정형외과를 권했음에도 아기엄마인 제게 아기쇄골은3주면붙으니걱정마라 한마디만 전합니다.
그후 수유콜은 아기태어난지8일째까지 단한번도 오지않았고,유축하는법도 알려주지않아, 가슴이아파 4일째부터 하루에 한번유축해서 줬고,아이는 그와중 황달이와서 모유한번,초유한번제대로 못먹었습니다.
8일째 아기를처음 안았을때 10일째 처음기저귀를 갈때,우리아기의 팔이 이상하다는걸 느꼈습니다.
그전에는 계속 아이의팔이 잘움직인다고해, 쇄골이상만있는줄알았는데, 그게아닌것같아 직접 아기를외출시켜 처음갔던병원에 데려갔으나, 소아정형외과를 권했는데 왜다시오냐는 소릴들었고 결국 동대에갔고,조리원퇴소시에는 아기의 팔신경이상,즉 분만마비 선고를 받게되었습니다.
저희아기는 태어난지 한달만에 칠곡경대에서 어른이하기도 힘든 근전도검사를 받았고,결국 큰신경3개중 2개의 완전손상판결을 받고,하나는 미세한반응만있을뿐입니다.
신경이라는게,치유가 천차만별이라,정상회복까지는 어렵지만 일상생활이 가능할정도 치유가될수있지만 평생 정기적으로 재활을받아야하고,심한경우 팔을 아예못쓸수도,장애를 가질수도 있다는 진단을받았고, 미친정신을 겨우겨우붙잡아가며 울산포항칠곡부산서울 곳곳을 아기를 치료할수있는곳을 찾아다니고있습니다.
아기의 치료비정도 산부인과에서 생각중이라기에 면담하러갔고 그곳에서 자신이 의료분쟁 보험을 들어놨다며 치료를최대한받으라고 하더군요.
일단 한방 양방 다해보자싶어, 부산에 연고도없이 기약없는 입원결정을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었거든요.
이아이는 너무어려 딱정해진치료가없고,빠르면1년뒤 신경이식술을 하고, 그마저도 예후를 예측할수없는 상태라서요.
허나, 산부인과는 보험을 든 공제회에 얘기하라며,자신은 발을 뺀상태고 아이에게 사과조차, 저에게 미안해조차 안하네요.
어처구니가 없는건 공제회에서 치료비가 100프로지급도아니고,경비부분도 지원이안되며, 제가 일을못하고 아이에게 얾매여있는것도 보상이안되니, 돈을벌려거든 간병인에게 이 갓난쟁이이를 맡기랍니다.
그리고,병원비도 아기가 치료가종결되면 지급한다네요.
우리아이는 우측상완신경총 즉 신경얼기마비입니다.
인터넷검색만해봐도 완쾌가없이 평생 정기적인치료를해야하는데.. 그럼치료비는 언제받을수있을까요
그것을 산부인과에 말하니, 알아서하랍니다.
자신은 이런일을 대비해 보험을 들어놨다고 간호사가 그러더군요.
신생아라,다인실입원도 불가해 1인실에입원해있고, 아기물리치료는 비보험이많아,치료비를 언제까지 저희가감당할수있을지. 현재는 사채를써서라도 내 장기를 빼서팔더라도 아기를 치료할생각이지만, 추후에 제가지쳐 아이의 치료를줄이지나 않을까. 아이의 골든타임을,아이의 미래를 망치지는않을까. 아이가앞으로받을 마음의상처가 너무슬픕니다.
산부인과측은 절대로 자신에게서 십원한장나올것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네요.
40일전으로 돌아가 제가 그병원을 박차고나왔더라면,우리아기는 태어났을때와 현재까지도 아픔보다 기쁨을 먼저배울수있었겠죠? 뼈가빠지는고통 근육이찢어지는 고통의 물리치료보다 엄마의품에서 행복감을 먼저 느낄수있었겠죠.
스트레스와,초기에 아기를 못본기간이많아서인지, 모유는벌써마르고 제아이는 채 한달도 엄마젖을 못먹었네요.
1인피켓시위라도하고싶지만,아이치료를 위해 할수도없는 노릇이고,아기를 이렇게만들어놓고 반성조차 죄의식조차없는 이 인간을 대체어떻게해야할까요....


http://www1.president.go.kr/petitions/64424?page=3
주안아가의 외할머님께서 올리신 청원글입니다.
다들 동의 한번씩 부탁드려요~

댓글 4

00오래 전

출산한지 160일됐어요 저도 소도시 사는데 아직도 24시간 분만이 안되는 병원이있다는게 놀라울뿐이네요 저희지역은 출산가능 병원이 몇곳되지도않지만 모두 크고 24시간 분만가능하거든요..저도 새벽 12시 55분에 출산했는데 새벽에 진통오는 산모들은 다 위험하게 낳으라는건지...안타깝습니다..

000오래 전

이런 일이 생길까봐 대학병원에서 낳았네요. 아기 고려해서 제왕미리 제안하셨고 저는 만족해요.. 출산하시는 분들 병원 선택 잘하세요... 넘 안타깝네요.

ㅇㅇ오래 전

현재 임신7개월이라 이런글을 보면너무 화가 나고 무섭네요. 이런 사례 때문에 저는 처음부터 24시 분만이 가능하고 대학병원은 아니지만 그 수준의 병원(여성전문병원 소아과 포함)을 고르고 골라서 다니고 있어요. 계산을 해보니 일반 산부인과에 비해 진료비가 약간 더 비싸더라고요. 진료시간 예약하고 가도 가끔 원장님 분만실 내려가셔서 조금 기다리셔야된다고 할때도 있지만 '우리 아기 낳을 때도 저렇게 해주시겠구나.' 라고 생각하면 기다리는 동안 오히려 안심이 되더라고요. 출산률 낮다라고 뭐라할게 아니라 이런 의료사고 조차 책임져 주지 못하는 나라가 원망스러울뿐이네요.

오래 전

의료사고많죠 특히 지방산부인과는더한듯..저도지방사는데 저애낳을때도 새벽에 진통와서 병원가니 당직의사없어서 해줄수있는게 없다며 집에서 진통하다오셔도된다며 다시집으로돌려보내는거 그냥 있겠다했는데 애가 아침에 나오려는데 의사쌤이 출근이 늦는다며 1초간격 진통인데 산모보고 힘조절해서 참으라더니 애머리나오는데 의사가받아야하는데 의사좀늦는다는말만하다 간호사들이 애 머리를 다시 자궁안으로 집어넣더군요 그방법이 알고보니 병원에서 종종일어나는데 그러다 애는 무호흡에 사망하는경우도 있더군요 건강하게 태어나려면 일단 믿을만한병원 규모큰병원 24시분만가능한곳으로 잘 선택해야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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