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문득 중3때 일이 생각나서 써봐요

뿜뿜2017.12.14
조회41,022
+수정)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댓글로 응원한다는 말들에 짠했고 감동했고 아직도 세상은 살만하다라는것을 느꼈어요

또 학교운영에 대해 바뀌어졌으면 하는 것들을 보며 공감했고 저 또한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사실 졸업하고 대학교를 다니다 집에 오는길에 버스안에서 그 애를 한번 봤었어요 그 애는 저를 못본듯 했었고 저보다 먼저 내린 그 애를 물끄러미 바라봤었죠

그땐 왜그렇게 겁이 나서 피해다니고 주눅들어 있었나 싶다가도 사춘기 시절에 많이 예민하고 감성적인데다가 괴롭히기까지 하니 저한테는 그런 일들이 굉장히 크게 다가오고 힘들었던것 같네요

지금은 성격이 좀바뀐것 같고 밝아진데다 할말은 하는 스타일입니다ㅎㅎ

가해자의 부모도 자신의 자녀가 학교폭력을 했다고 알게되면 인정하고 자녀와 함께 사과하세요 증인 증거 다있는데 사과하지 않고 버티는것은 어른답지 않은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녀가 올바르게 성장해서 성숙한 어른이 되도록 가정에서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하는데 가정 내에서부터 삐걱대니 문제가 시작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피해자는 학교폭력을 당하고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지말고 쉽지 않겠지만 어른들에게 말하여 가해자는 사과하고 피해자는 사과와 보상을 받는 정의가 살아있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글)

지금은 20대 중반이구요
오늘 중학교 앨범을 찾아보다 중3때 고통스러웠던 일이
다시 떠올라 글을 써봐요 요즘 더 심각한 일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더이상은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중학교 시절 저의 삶자체는 너무 힘들어서 아파트 옥상앞까지도 여러번 가봤어요 이런 얘기는 부모님도 아직까지 몰라요

그래서 그때로 다시 되돌아간다면 아주 잘못된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중3때 반이 배정되었을때 어떤 여자애랑 같은 반이 된것을 알고 많이 절망적이었어요 힘도 세고 키도 큰데다 보통 여자애들보다 체격도 컸었는데 성격이 좋지 않다는걸 알고 있었기에 중학교 마지막 해인데 안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면서 학교생활을 시작했죠

그런데 그렇게도 되지않길 빌고 또 빌었는데 그여자애랑은 처음부터 삐걱댔어요

그때 선생님이 전염병? 같은걸 조사해오라고 했었는데 저는 작은소참진드기에 관해 조사해서 프린트 해갔었어요 그걸 책상옆 보조가방에 넣어뒀었는데 쉬는시간에 밖에 나갔다오니 없어졌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당황했었고 얼굴이 순식간에 달아오르며 없어진걸 찾으면서 혹시 다른 친구들 책상에 있는건지 꼼꼼히 찾았지만 못찾았어요

수업시간이 되었고 그지옥같은 시간은 끝나지 않았어요 그여자애는 제가 조사한 똑같은 프린트를 들고 자리에 앉았고 저는 벙쪄있었어요 선생님한테 말해볼까 했었지만 증거가 없다고 생각하며 소용없는짓일것 같아 최대한 생각나는대로 적어서 제출했네요

그리고 시험대형으로 한동안 생활했던걸로 기억되는데 번호순이라 제번호뒤인 그여자애가 제뒤에 앉았죠 수업중에도 쉬는시간에도 저는 힘들었고 고통스러웠어요 다리로 제의자에 나무판? 아래 쇠로 연결되어있는 부분을 발로 차고 계속 건드렸었거든요

또 한번은 등교를 하고 신발장에 신고왔던 신발을 넣고 실내화로 갈아신으려는데 실내화가 안보였어요 누군지 굳이 찾지않아도 예상할 수 있었어요 그여자애였겠죠 얼마안되서 제신발장엔 낙서가 되어 있더라구요 제가 한것도 아닌데 창피해서 얼굴을 들고 다닐수가 없었어요

아직도 있네요 마지막으로 결정적인건 동복으로 입는 교복 자켓에 낙서를 한거였어요 담임선생님도 이사실을 아시고는 반애들이 다있을때 그여자애한테 세탁비를 줘야하지 않겠니? 라고 하셨는데 그여자애의 대답은 기억 안나지만 일단 안줬어요 자신의 잘못이 무엇이고 얼마나 많은 잘못을 했는지 모르는것 같더라구요 제반응이 그여자애한테는 재밌었는지 항상 웃고있던데 저는 죽고싶을만큼 힘들었어요

가장 힘이 들었던건 반에 친구가 두명이나 있었지만 그렇게 힘들다고 말해도 도와주는건 한번도 없었죠 머리로는 이해가 돼요 그여자애한테 보복을 당할수도 또는 자신들이 해를 입을까봐 걱정도 됐겠죠 그래도 어쩔수없는
방관자들이라는 생각이 들어 지금도 한번씩 힘들어요

다양한 사건들이 이렇게도 많았는데

어떻게 된건지는 자세하게 기억이 하나하나 다나지는 않지만 혼자서 해결하기가 힘들고 사춘기 시절이라 감정변화가 오르락 내리락 하던 시절에 담임선생님께도 말씀드리고 알고계셨지만 적절한 대처를 해주지 않으셨어요

그리고 아주 많이 창피하기도 했어요 자존감도 바닥을 쳤었죠 하루에도 수십번씩 죽고 싶었어요 손목에 칼을 그을까 건물에서 뛰어내릴까 혀를 깨물어볼까

근데 항상 아침마다 잘다녀오라고 인사해주는 엄마 얼굴이 생각나서 그러지 못했어요 제가 첫째인데 첫째치곤 많이 늦둥이거든요

제가 죽게되면 엄마가 많이 힘들겠지..힘들게 얻은 딸인데 얼마나 힘들어 하실까..그래서 함께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고 싶었어요 그렇게 어금니 꽉깨물고 버텼어요

글을 쓰다 보니 눈물이 많이 나네요 그때 학교만 갔다오면 방문걸어잠그고 투덜거리고 화내고 매일같이 엄마한테 성질부린게 후회되고 지금도 죄송해서 철많이 들었어요 항상 효도하려고 노력해요

학교 선생님들 그리고 각 관계자들은 항상 사건을 묻으려고 하세요 요즘도 기사를 자주보는데 그런것 같더라구요 일단 학교폭력의 피해자였던 저는 생각이 달라요 무조건 묻으려고만 하지말고 사과도 받고싶었고 될지는 모르지만 관계회복이 어느정도는 되었으면 해요 그리고 피해를 줬다면 확실하게 보상해줘야 한다고 봐요

가해자들은 자신의 잘못을 바로 알고 사과하고 또같은 일이 일어날시 어떻게 해야할지 피해자와 한공간에서 얘기했으면 좋겠어요 가해자와 한공간안에 있기도 숨쉬기도 힘들겠죠 그런데 저는 사실 그러고 싶었어요 문제해결이 제대로 되려면 그게 시작점이라고 생각해요

또 피해자는 당연히 사과받고 가해자와의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학교에서 빠른 대처를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피해 당한일에 대해서는 상담이나 마음에 담아두었던 상처를 다털어내도록 자리를 만들어주었으면 해요 평생 저처럼 좋은기억보단 나쁜기억에 사로잡혀 살아가지 않도록이요

아직도 그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졸업한게 잊고살기는 하지만 후회되고 한번씩 기억이 떠오르고 또 악몽도 꾸고 힘들어요 이런 후유증에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답글 달아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학교폭력 사건이 줄었으면 아니 없어졌으면 하고 바라는 1인입니다 그리고 소년법의 개정이 꼭필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8

오래 전

Best걘 지가 그런짓을 해놓고도 기억도 못하고있겠지 당한자만 평생을 기억할뿐 이유없이 괴롭히는 싸이코같은것들은 분명히 똑같이 당할겁니다 지가 안당하더라도 지자식이 당하겠죠 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 저도 문득문득 생각날때마다 눈물이 나지만 걔네들보다 더 잘살고있는거 나를 보면 세상 일 참 알수가 없는거 같아요 힘내세요 쓰니분!!

ㅎㅇ오래 전

Best저는 30대중반입니다 고등학교시절에 남녀 공학이었고 당시에 키 180넘고 근육질 인놈이 강 머시기 란놈이 있엇죠 중학교때부터 놀던놈들이 고스란히 왔는지 사람들 괴롭히고 .. 당시에 저도 칠판앞에서 쉬는시간에 서있는데 권투권투 이지랄하며 제 가슴을 수십번 쳐갖고 숨막혀 죽을뻔 했던적이 있네여 ㅋㅋ 애들 이간질해서 싸움시키고 .. 그늠 지금 마누라에 애새끼 둘이나 낳고 사는데 페이스북에 보이는대로 욕쓰고 언제 함 보자 니새.끼들앞에서 맞짱한번뜨자 이러고 댓글 달고 그랬더니 미친놈이 전화와서 만나자더니 전화씹네요 나이 먹고 아주 제대로 골려주고 있습니다 페북글도 않올리고 ㅋㅋㅋ 학교 폭력당사자 새끼들 나이 처먹고는 사회생활하며 인성 좋은척 하는데 그늠들 씨부터 잘라버려야할듯 ~!

오래 전

아니 왜 한번 싸울생각을 안하는겁니까 ?? 나는 열받게하거나 불의를 보면 얻어터져도 싸웠었는데 잘못한것도 없는데 왜 동갑여자애가 덩치 크다고 쫄아요 맞아서 안죽어요 그리고 죽을때까지 누가 둡니까 ? 가만히 있는것도 문제 입니다

오픈마인드오래 전

글쓴님 저도 초6,중1,2 때 몇명의 애들한테 괴롭힘을 당해 본 일이 있네요. 전 그 때 참 마음 아팠어요 님도 중3때 일 때문에 아픈 기억이겠지만 이제 과거는 지나갔고 우리는 성장했지요. 그래서 말인데 님 저랑 결혼전제로 교제해보지 않으실래요? 저는 지금 결혼하고 싶네요 댓글 달아주시면 전번 깝니다. 이것도 인연인데 우리 한번 데이트라도 해 보시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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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오래 전

부모는 자식을 100% 알지 못한다고 한다. 막상 일이 생기면 "우리애는 절대 그럴애가 아니예요..." 한다. 집에서 하는 행동 밖에서 하는 행동이 다르기 때문이다. 집에서나 겉보기에 멀쩡해보여도 속된 말로 발랑까지고 못 된 아이들이 있다. 그런 애들도 왜 그랬냐 물어보면 그냥이나 너무 사소한 대답을 한다. 피해자 아이의 부모는 미칠 노릇이지만 참 답도 없다. 그냥 그 아이가 피해자 주변에 없기를 바랄 뿐 다른 방법이 없다. 그러나 그런 아이는 항상 주변에 존재한다. 아이를 강하게 키우고 싶지만 방법이 없기는 마찬가지이다.

ㅇㅇ오래 전

어른이 되면 싸울때 대충 맞고나서 진단서 떼고 고소해버리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다 얘기를 하는데 말로라도 싸우는 방법도 중요하고 자신감을 찾는게 중요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남자애 경우인데 저 아는 사람 아드님은 일진한테 당하고는 복싱배우러 다녔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일진은 선생님한테 걸려서 자기 부모님한테 제대로 혼나고 조용히 학교 다녔다고 그러고요 강해져야죠... 살면서 말로라도 싸워야 하는 상황이 와요... 그럴때 자신을 사랑하는 것도 중요하고... 어떨땐 헌신해야 할 상황이 오지만...

ㅇㅇㅇ오래 전

그런것들은 너무 기가살아서그러는것임 괴롭히는것들이 있으면 몰래 권투나 태권도 학원에 다니는거야 그래서 어느날 확 대들어버려서 제대로 맞짱 떠버리는거야 한번 기를 꺽어버리면 두번다시 얼씬도 못하게되있음ㅋㅋ

힘내오래 전

휴.. 글쓴이 많이힘들엇겟네ㅠ 나도 무조건 가해자가 잘못이고 피해자는 보상사과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해 재미든뭐든 잘못으로인해 피해자는 얼마나 힘들엇겟어 근데 나 아는삼촌이랑 숙모는 피해자가 멍청하게 당하고 그럴이유가잇엇으니 가해자가 괴롭혓겟지 라고 생각하는거야 나이가 40대중반인데..참.. 내가발끈햇다고 학교다닐때 왕따당햇엇니?이럼.. 순간 싸이코패스같아보이더라 이런생각을 갖고잇는 어른들부터가 잘못됫다고봐 정말 소름돋는일이지.. 자기가햇던 행동은 그대로 돌아온다고믿어 그 친구도 나중에 다른어떤일로든 꼭 힘들게될거야 잘참아냈어글쓴아 힘내 응원할게

ㅇㅇ오래 전

저는 지금 학교폭력인지 은근한따돌림인지 애매해서 갈피를 못잡고있는데요 이게 맞는건지..제가 초반에 낌새를느끼고 상담신청을 한적이있어요 근데쌤이 걔네 얘기듣고 아무래도 니 먼저 변해야지 애들이좋아할것같아 사소한거로 그만좀 울고 라는개소리를 중학교2학년 중반 상담선생님께 이썅화차같은 조언을받은후 저는 알게되었습니다 일단 증거부터 잡고 깽판을쳐야겠구나 그후 결정적인 증거를 모으긴했는데..이게 학교폭력이 맞나 라는 의문이듭니다. 일단 구체적으로 조금 말하자면 학기초에 소위잘나가는 무리와 갈등이 있었는데 걔들이 저를아니꼽게보니 다른반 그런부류의 애들도 저를 개무시하더라구요 저는 직감하고 이게 괴롭히는건지 시비를거는건지 은따를당하는건지 학교폭력인건지 엄마에게말씀을드렸더니 오빠에게도말했더라구요 그러더니 인터넷에 녹음기를 주문했는지 힘내라며 박스를주고 엄마는 저에게 개쌍욕을 연습하라며 일단 증거모으고 아빠에게 말하자 아무것도 없는선에서 따지면 무조건 덮을거다 엄마도 도와줄께 난니편이고 개패버려 엄마가책임질께 라는 감동깊은말씀에 10년치를 울었습니다 아빠는 경찰이시기는 한데 경감이라는 직급밖에 몰라서 전부 확실해지면 전할려고합니다 제가 당하는 정도는 지나가면 ㅆ발 뒤에서도 ㅆ발 음.. 녹음했고 화장실에서 저를까고있으면 숨어들어가 녹음, 저는 페북을안해서 엄마폰으로 sns 저격 캡쳐했는데 역시 영악하게도 이름을가리고 딱봐도 저를칭하는투로 까더라구요. 부산 폭행사건을보니 제가너무 오버떠는것처럼 느껴지네요 이게 학교폭력이 맞는것인지 의문도들고 일단 학교에다 귀띰을하고 경찰서로갈 예정입니다 선생님께 몇번이나말해봤지만 장난식으로여기니.. 제가 하고있는데 잘하는짓일까요..

ㅇㅇ오래 전

더더더욱 웃긴건 지들이 과거에했던짓은 모르고 요즘 청소년들 학교폭력등관련된 기사보면 소년법 폐지해야한다니 뭐니 이딴소리해대고있음ㅋㅋㅋㅋㅋ

파란얼음여우오래 전

'무서운 10대들' 광명시 중학생 15명, 또래학생 집단폭행 기사승인 2017.12.15 00:48:53 - 작게 ╋ 크게 공유 오늘 신문에 난 제 조카 이야기입니다. 많이 퍼뜨려 주세요. - 담뱃불로 지지고 발로 짓밟고...CCTV 가리고 감금-협박까지? 광명시 관내 중학생 15명이 같은 또래 A군(중3, 15세)을 3시간 가량 끌고다니면서 수차례 집단폭행하고 범죄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A군을 화장실에 감금해 강제로 몸을 씻게 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명경찰서는 집단폭행 장면이 찍힌 주변 CCTV 영상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했으며, 17일부터는 가해학생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공익광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경찰과 교육청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미성년자이고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사건내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피해자 부모가 이들을 경찰에 폭행혐의로 고소한 정황을 보면 10대 중학생들의 행동이라 믿기 어려울 만큼 범죄영화를 방불케한다. 집단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11월 24일. 광명시 소재 C중학교 14명과 H중학교 1명 등 가해학생 15명은 이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A군을 C중학교 로비와 하안도서관 뒤편 배드민턴장에서 집단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이 가해자 중 1명을 무시했다는 소문이 있다는 것이 폭행 이유인데, A군은 소문이 잘못된 것이라며 오해를 풀기 위해 이들을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학생 부모는 “가해학생들이 C중학교 중앙로비에서 가슴과 얼굴을 폭행하고, A군이 쓰러지자 집단으로 발로 차고 밟았다. 학교 안에서 버젓이 집단폭행이 벌어졌지만 아무도 말리거나 신고하지 않았다”며 “이후 가해학생들은 쓰러진 A군을 끌고 학교 인근 하안도서관 뒤편 배드민턴장에 데려가 또 집단폭행한 후, 머리와 패딩점퍼를 담뱃불로 지지고, 몸을 가누지 못하는 A군을 상대로 한명씩 돌아가며 1대 1로 강제싸움을 하게 시켰다. 아이는 죽음의 공포를 느꼈고, 아직도 육체적,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단폭행 현장인 하안도서관 뒤편 배드민턴장에 있는 CCTV가 장갑으로 가려져 있다. 가해학생 중 일부는 폭행 후 A군을 감금하고 협박해 증거인멸까지 시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피해학생 부모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집단폭행 후 A군을 하안도서관 화장실로 끌고 가 2명은 밖에서 망을 보고, 5명은 A군을 감금해 강제로 몸을 씻게 했으며, 정신이 혼미해 몸이 축 늘어져 있는 A군을 강제로 변기에 앉힌 후 “농구를 하다가 넘어져 다쳤다고 해라. 폭행사실을 알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까지 했다는 것. 또한 피해학생 부모는 "가해자들이 배드민턴장에서 폭행하기 전 CCTV 카메라를 장갑으로 가리는 등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A군은 극심한 공포와 불안감으로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고 정신과 치료와 정형외과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A군 부모는 “피해자는 두려움에 떨고 평생 상처를 안고 살아갈 수 있는데, 가해자들은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버젓이 학교에 다니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가해자들이 죄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 제2, 제3의 학교폭력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으로 끝까지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윤 기자 jsy@joyg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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