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7시 15분경 부산김해경전철 대저역

2017.12.15
조회68
안녕하세요 혹시나 오늘 아침에 도움주셨던 분들이 볼수있지않을까해서 글을 올립니다!!

제가 오늘 세상은 아직 따듯한걸 느껴서 다른분들하고도 공유하고 싶어서 혹시나 다른곳에 공유하고싶다하시는분계시면은 마음놓고 타 포털사이트에서도 공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아침 7시15분쯤 저는 부산김해경전철타고 출근을하고있었습니다
3호선으로 환승을해야되서 경전철에서 내리는순간 심장이 덜컥하면서 숨이안쉬어지고 앞이 하얘지고 의식을 잠깐잃었습니다
온몸에 피가빠져나가는 느낌이들었었는데 .. 순간
‘아 이렇게 죽을수도있겠구나...’생각이들면서 아득해지다가 그다음부터는 기억이 나지않습니다 ㅠㅠ

그리고 어렴풋이 기억나는건 전 찬 바닥에 옆으로 누워있었고 손이랑 팔 다리 사지가 따듯하다못해 뜨거워지는 느낌이들어서 안간힘을 다해 겨우 눈을 뜨니

눈앞에보이는 군인한분과 목소리로들리는 아주머니한분 그리고 다른 여러 승객분들이 온몸을 주물러주고 계셨더라구요 ㅠㅠ

그러고 정신이 오락가락한채로 역무원님께서 부축해주셔서 역무실을 가게되고
그곳에서 의식은 완전히 돌아왔는데 식은땀이 엄청 나고 손발이 부들부들 떨리고 온몸이랑 머리가 너무 저려서 응급실로 갔습니다(119소방대원님들도 부산김해경전철 대저역 역무원님도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병원가서 혈압을쟀는데 60/40이 나와서..ㅠㅠ 몇시간동안 수액맞고 혈압재고 겨우겨우 100/60넘었을때 부정맥인것같다는 의심소견받고 검사받고 이제는 괜찮아져서 이렇게 글을씁니당 ㅎㅎ

그때 도움주셨던 군인분이 가장 기억나는게 저랑 같은곳에서 타셨고 타실때 다리가 다치신건지.. 걷는모습이 안 좋아보였던것 같으셨는데 제가 역무실에갈때까지도 옆에계셨다는게 기억이 남아서 나중에 혹시 오다가다 마주친다면은 꼭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싶네요!

그리고 방금 알았는데 제가 정신잃었을때 누가 핫초코캔을 쥐어주셨나봐요 가방에 가나초콜렛 캔이 들어있더라구요! 정신차리고 집에오는길에 마셨습니당 ㅎㅎ 어느분이신지 정말 감사합니다!!

출근시간이고 다들 바쁘셨을텐데 쓰러져있는 저를 보고 외투덮어주시고 바닥이 차다면서 옷가지들 가방들을 깔아주시고 바로 119신고도 해주시고 손 발 팔 다리 할것없이 계속 주물러주시고 .. 생판 모르는사람일텐데도 계속 걱정해주시고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날은 추운데 마음이 따듯해지는 날이였던것같아서 몸 추스르자마자 바로 글을 올립니당 ㅎㅎ
다들 추운데 몸건강 마음건강 챙기시구요 ㅎㅎ
마무리를 어찌지어야될지모르겠어서.. ㅎㅎ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