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기른정 vs 낳은정 어떤게 더 중요....?

ㅇㅇ2017.12.15
조회160,021
ㅈㄱㄴ.....16년동안 키워주신 양엄마(사실상 친자식같이 나한테 잘해주신분)의 기른정이랑 16년동안 한번도 못봤는데 다가와서 친엄마라고 내가 널 배아파 가며 고통속에서 행복해하며 낳은 자식이다 라고 말한 친엄마의 낳은정과 어떤게 더 중요하고 자식 사랑하는 맘이 강할까......? 어떻게 생각해?





+거의 대부분 기른정이 더 크다고 하구나....역시 그게 맞는거지? 내 이야기 맞아.....친엄마(사실 난 엄마라 부르기도 싫고....)가 나 낳았을때 18살 이였대....그니까 지금 내 나이보다 겨우 2살 많을때 사고로 나 낳은거래....그래서 그땐 너무 두렵고 했는데 나 태어나고 정말힘들어도 잘 키울려고하셨대 근데 할머니 할아버지 그니까 친엄마의 부모님이 원치 안으셔서 도저히 어린 딸이 애기엄마로 살기 원치 않으셔서 나 버리고 입양 보냈데.....지금 친엄마도 너무 후회중이라서 미안하다고 막 하는데.....솔직히 쫌 혼란스럽고 엄마라 부르기 싫거든......근데 또 생각해보면 나보다 겨우 2살 많을때 날 낳은거니까....상상이 안가고 쫌 불쌍해보이기도 하고......지금 너무 혼란스러워....ㅠㅠ

댓글 205

ㅇㅇ오래 전

Best나랑 우리 언니 오빠 무려 세명을 피 한방울 안섞인 우리 엄마가 다 키웠어 나는 우리엄마가 친엄마가 아닐거란걸 상상해 본적이 없었음 우리엄마도 죽을때까지 비밀로 하려던거 동사무소에서 무슨 서류떼다가 알게된거임 그때 당시엔 너무 혼란스럽고 힘들었어 근데 생각해보니까 우리 세남매 중에 나밖에 돌사진 없고 우리 언니랑 오빠 완전 애기때 사진엔 엄마랑 같이 있는 사진이 없더라 근데 우리엄마 태어나서 한번도 내가 한 잘못 외에 손찌검 한 적도 없고 엄마 사고싶은거 아껴가면서 우리 셋 키웠음 그리고 엄마가 낳아준 엄마 큰언니한테 만나보라고 해서 만났는데 직장다니고 하니까 뭐라도 이득 될 줄 알고 연락했는데 이듬해에 우리 언니 위암으로 수술받고 아프자마자 연락 뚝 끊어버림 우리 언니 오빠 다 대학까지 보내고 언니는 시집까지 보냄 그리고 오빠 면회때 새벽부터 일어나서 오빠 좋아하는 음식 손수 싸서 면회감 낳기만 했는데 어떻게 정이 생기냐 낳은정이란 말은 없는듯

ㅇㅇ오래 전

Best기른정이지 ...솔직히 낳는 건 고통뿐임 열달 채워서 정말 배아파가면서 낳고 그대로 가버린거면 고통과 아픔의 기억밖에 없음 거기서 행복을 어떻게 찾아 산후우울증이 왜 있겠음... 그렇게 배아파가며 낳았는데 계속 울고 보채고 행복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으니까 그랬겠지 기른정은 그래도 16년간 돌보면서 행복, 슬픔, 고통 다 느껴봤을 거라고 생각해 전자가 더 애틋할거같아

ㅇㅇ오래 전

Best난 친엄마가 나타난다해도 지금 엄마랑 살꺼임 나를 키워준게 우리엄만데 낳기만한다고 다 엄마는 아니니깐

ㅇㅇ오래 전

키운정, 나은정 둘다 소중한 엄마지 키운엄마만 이해해 주신다면 두분다에게 좋은 딸이 되었음 좋겠다

ㅇㅇ오래 전

어떤 과학 연구에서 봤는데 모성애는 선천적으로 생기는 게 아니라 육아과정에서 생기는 거래

ㅇㅇ오래 전

기른정이지 어디서 개고생해서 다키워놓으니 이제와 내새끼라고 홀랑 엄마래 아니야 혼란스러울 것도 없어 지금같이 사는 분이 네엄마야 아가 나도 딸 둘 키우는 아줌마란다

오래 전

기른정! 목숨붙어 있는 것을 키운다는 건 보통 일이 아닌거지. 애완동물도 그렇잖아. 하물며 사람을 키운다는 게... 낳은 자식도 얄미울 때가 있는데 티없이 키워주신 건 정말 하늘에서 대신 보내주신 천사가 엄마라는 말이 맞는 것 같음~

d오래 전

당연히 기른정이지요. 그저 낳기만 한거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쓰니의 친엄마가 어리고 그때의 환경이 힘들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을지라도 쉽게 엄마라고는 부를수없을것같아요...

ㅇㅇ오래 전

아이 둘 키우고 있지만, 솔직히 기른정이 더 클거같아요. 옛날 가을동화같이 뜬금없이 아기바꼈다고ㅡㅡㅎㅎㅎ 해도 그대로 키울듯.

오마이갓오래 전

둘다중요해요 낳고기른정이제일크지만 낳기도하고기르고있는중인데 기른정에한표입니다 아이하나키우는거진짜힘들어요

닝닝오래 전

나는지금 애둘엄마고 난 할머니가키워줬는데 최근에 12년만에 엄마를 만낫어 전화도몇번하고 그러는데 어색해~ 내가낳고키워보니 낳은기억도크긴하지만 키운정이더커 살도부비고살아야정드는거지 너도나중에 애낳아보면알거야 딱 낳자마자 아이고내새끼 이런감정은 그닥없다?

ㅇㅇ오래 전

나는 정많은편인데 낳았다고 정생기냐 키워주면서 부닺거려야 미운정고운정 생기지... 낳은부모찾아오면 나는 매몰차게 내칠수있을것같음

ㅇㅇ오래 전

낳는다고 다 엄마인게 아니라는 말이 맞다. 스스로 커갈 능력이 없는걸 알면서 키우는데에 힘쓰지 않은건 엄마가 아니지. 나는 아이가 성인이 되고 스스로 살아갈때까지 손 떼지않고 돌보는게 부모의 책임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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