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유튜브에서 썰만 보다가 나도 뭔가 쓰고 싶어서 (과제하기 싫어서) 나도 한번 썰 풀어 볼게요
시골에서 살다가 대학 때문에 올라온 이제 2학년인 자취하는(야호~) 대학생입니다.
잘 사는 집이 아니라서 반지하에 살고 있는데요 좋은 집은 아니지만 가격 대비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대학 생활에 익숙해졌을 때 슬슬 눈에 고양이들이 보이더라고요 그중에서 가끔 저희 빌라 집 앞에 식빵 굽는 고등어 고양이였어요ㅋㅋ
진짜 귀여워서 도망갈 거야? 도망갈 거야? 말 걸면서 진짜 몸 자세 낮추면서 다가가서 쓰다듬으니까 골골대고 배도 보여주고 너무 이뻐서ㅠㅠㅠㅠ
진짜 초면에 이런 고양이가 있는 건 처음알았어요ㅠㅠㅠ
그러다가 겨울 때쯤에 저희 집 문 앞에서 막 울어서 추워? 들어올래? 하고 좀 비키니까 날름 들어와서 내방 막 엄마처럼 이리저리 검사하는 느낌으로 돌아다니더라고요. 침대 밑에 들어가서 침대 위를 탕탕 쳐보니까 후딱 나오곸ㅋㅋㅋ
근데 저희 집이 애완동물 출입 금지거든요 집 주인은 원래 멀리 사시니까 괜찮을 거 같긴 한데 이웃집에 걸리면 좋은 꼴 못 볼 거 같아서 너 이제 나가라고 끌어 보냈어요 그 후에 두어 번 좀 오더니 새벽에 저 자는 시간에 문 열어달라고 또 냐옹거렸는데 나도 자야 해 야옹아.... 하면서 다시 잠들었어요.
그 후에 문 앞에 식빵 굽는 건 자주 봤는데 잘 안 들어오더라고요(금방 내보내는 걸 알아서 인듯 해요)
그렇게 여름 지나고 다시 올해 겨울이 왔는데요.
과제에 치여서 불평 못할 정도로 죽어가던 어느 날 친구 한 명이 내 방 검사한다고 와서 환기 시킨다고 창문이랑 문 다 열어놓고 2시간 넘게 청소했어요 ㅋㅋㅋ
그날에 아 손 씻어야지 하면서 화장실로 갔는데 저희 집 화장실이 들어오는 문 바로 옆에 있거든요. 손 씻고 돌아서는 순간 비명을 질렀어요 ㅋㅋㅋㅋㅋ
고양이가 화장실 문 앞에서 갑자기 저랑 눈이 마주쳤거든요ㅋㅋㅋㅋ
비명 듣자마자 친구는 바퀴 나왔냐며 호들갑에, 고양이는 도망쳤는데 바로 제 집 문 앞에 기다리고 있고ㅋㅋㅋㅋ
그날 둘이 잘 놀고 갔어요(고양이는 친구 갈 때 다시 쫓아 보냄ᄏᄏᄏ)
몇 번 다시 오길래 언제는 그래 너 언제까지 있나 보자는 식으로 계속 내버려 둬봤는데 세상에 ㅋㅋㅋㅋㅋㅋ 6시간이 지나도 안 나가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이젠 제 침대도 넘보네요... 개인적으로 깨끗하게 샤워하고 올라가길 바라지만 바라면 안되겠죠? 전에 쓰다듬을 때 손에 검은 가루 같은 게 많이 나오던데... 결국 그날 다시 쫓겨났습니다.그날 배 보여주고 놀라서 눈 땡그랗게 쳐다보는 거로 날 심쿵시키려 했지만 제 이성이 이겼습니다.(이날까진 이불은 깨끗하길 바랬음)
결국 다시 찾아올 땐 포기하고 그냥 이불 그냥 내줬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과제가 많은 날이라 컴퓨터를 잡고 있는데 제가 쓰는 의자가 바의 장(?) 그런 거라 의자가 오래 앉아서 약해졌는지 올려도 제 몸무게때문에ㅠㅠ계속 내려가서 계속 올리면서 작업 중이었었어요. 고양이 편안한 음악 같은 거 작게 틀어줬는데 의자 올릴 때 나는 소리 때문에 고양이는 자다 깨고 자다 깨고ㅋㅋㅋㅋ난 계속 미안해하고 ㅋㅋㅋ 그날 처음으로 4시간 만에 자기 발로 문 앞에 가서 문 열어달라고 야옹 하고ᄏᄏᄏ처음으로 자기 발로 나간자기 발로 나간 날이었습니다.
후에 몇 번 문 앞에 왔는데 제가 야옹 소리를 못 들어서 못 열었거든요. 새벽에 같은 층에 사는 아저씨가 너 왜 여기 있냐고 하시면서 내보내는 소리도 듣고
또 며칠 뒤에 야옹 소리가 나서 후다닥 나가봤는데 아저씨가 고양이 만져주시면서 저랑 눈 마주치고 그때 고양이는 날름 내방에 들어가고 아저씨는 고양이 데려오면 안된다고 난 다시 내보내고ㅠㅠㅠㅠ그래도 아저씨 정말 착하신 게먹을 거 챙겨주시더라고요.
이제는 저희 집을 잘 안 찾아오는데 근처 카페에서 길냥이를 위해 쉬라고 만든 상자에서 자는 걸 계속 목격하는 중입니다.ㅋㅋㅋ 냥이들 귀여워요ㅎㅎ
아 전에 먹을 거 때문에 오는 건가 싶어서 몇 번 통조림 까봤는데 물은 먹지만 통조림은 안 먹더라고요.
음... 글은 잘 쓰는 편이 아니라서 재미있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후후.
고양이는 안 키우지만 고양이는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튜브에서 썰만 보다가 나도 뭔가 쓰고 싶어서 (과제하기 싫어서) 나도 한번 썰 풀어 볼게요
시골에서 살다가 대학 때문에 올라온 이제 2학년인 자취하는(야호~) 대학생입니다.
잘 사는 집이 아니라서 반지하에 살고 있는데요 좋은 집은 아니지만 가격 대비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대학 생활에 익숙해졌을 때 슬슬 눈에 고양이들이 보이더라고요 그중에서 가끔 저희 빌라 집 앞에 식빵 굽는 고등어 고양이였어요ㅋㅋ
진짜 귀여워서 도망갈 거야? 도망갈 거야? 말 걸면서 진짜 몸 자세 낮추면서 다가가서 쓰다듬으니까 골골대고 배도 보여주고 너무 이뻐서ㅠㅠㅠㅠ
진짜 초면에 이런 고양이가 있는 건 처음알았어요ㅠㅠㅠ
그러다가 겨울 때쯤에 저희 집 문 앞에서 막 울어서 추워? 들어올래? 하고 좀 비키니까 날름 들어와서 내방 막 엄마처럼 이리저리 검사하는 느낌으로 돌아다니더라고요. 침대 밑에 들어가서 침대 위를 탕탕 쳐보니까 후딱 나오곸ㅋㅋㅋ
근데 저희 집이 애완동물 출입 금지거든요 집 주인은 원래 멀리 사시니까 괜찮을 거 같긴 한데 이웃집에 걸리면 좋은 꼴 못 볼 거 같아서 너 이제 나가라고 끌어 보냈어요 그 후에 두어 번 좀 오더니 새벽에 저 자는 시간에 문 열어달라고 또 냐옹거렸는데 나도 자야 해 야옹아.... 하면서 다시 잠들었어요.
그 후에 문 앞에 식빵 굽는 건 자주 봤는데 잘 안 들어오더라고요(금방 내보내는 걸 알아서 인듯 해요)
그렇게 여름 지나고 다시 올해 겨울이 왔는데요.
과제에 치여서 불평 못할 정도로 죽어가던 어느 날 친구 한 명이 내 방 검사한다고 와서 환기 시킨다고 창문이랑 문 다 열어놓고 2시간 넘게 청소했어요 ㅋㅋㅋ
그날에 아 손 씻어야지 하면서 화장실로 갔는데 저희 집 화장실이 들어오는 문 바로 옆에 있거든요. 손 씻고 돌아서는 순간 비명을 질렀어요 ㅋㅋㅋㅋㅋ
고양이가 화장실 문 앞에서 갑자기 저랑 눈이 마주쳤거든요ㅋㅋㅋㅋ
비명 듣자마자 친구는 바퀴 나왔냐며 호들갑에, 고양이는 도망쳤는데 바로 제 집 문 앞에 기다리고 있고ㅋㅋㅋㅋ
그날 둘이 잘 놀고 갔어요(고양이는 친구 갈 때 다시 쫓아 보냄ᄏᄏᄏ)
몇 번 다시 오길래 언제는 그래 너 언제까지 있나 보자는 식으로 계속 내버려 둬봤는데 세상에 ㅋㅋㅋㅋㅋㅋ 6시간이 지나도 안 나가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이젠 제 침대도 넘보네요... 개인적으로 깨끗하게 샤워하고 올라가길 바라지만 바라면 안되겠죠? 전에 쓰다듬을 때 손에 검은 가루 같은 게 많이 나오던데... 결국 그날 다시 쫓겨났습니다.그날 배 보여주고 놀라서 눈 땡그랗게 쳐다보는 거로 날 심쿵시키려 했지만 제 이성이 이겼습니다.(이날까진 이불은 깨끗하길 바랬음)
결국 다시 찾아올 땐 포기하고 그냥 이불 그냥 내줬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과제가 많은 날이라 컴퓨터를 잡고 있는데 제가 쓰는 의자가 바의 장(?) 그런 거라 의자가 오래 앉아서 약해졌는지 올려도 제 몸무게때문에ㅠㅠ계속 내려가서 계속 올리면서 작업 중이었었어요. 고양이 편안한 음악 같은 거 작게 틀어줬는데 의자 올릴 때 나는 소리 때문에 고양이는 자다 깨고 자다 깨고ㅋㅋㅋㅋ난 계속 미안해하고 ㅋㅋㅋ 그날 처음으로 4시간 만에 자기 발로 문 앞에 가서 문 열어달라고 야옹 하고ᄏᄏᄏ처음으로 자기 발로 나간자기 발로 나간 날이었습니다.
후에 몇 번 문 앞에 왔는데 제가 야옹 소리를 못 들어서 못 열었거든요. 새벽에 같은 층에 사는 아저씨가 너 왜 여기 있냐고 하시면서 내보내는 소리도 듣고
또 며칠 뒤에 야옹 소리가 나서 후다닥 나가봤는데 아저씨가 고양이 만져주시면서 저랑 눈 마주치고 그때 고양이는 날름 내방에 들어가고 아저씨는 고양이 데려오면 안된다고 난 다시 내보내고ㅠㅠㅠㅠ그래도 아저씨 정말 착하신 게먹을 거 챙겨주시더라고요.
이제는 저희 집을 잘 안 찾아오는데 근처 카페에서 길냥이를 위해 쉬라고 만든 상자에서 자는 걸 계속 목격하는 중입니다.ㅋㅋㅋ 냥이들 귀여워요ㅎㅎ
아 전에 먹을 거 때문에 오는 건가 싶어서 몇 번 통조림 까봤는데 물은 먹지만 통조림은 안 먹더라고요.
음... 글은 잘 쓰는 편이 아니라서 재미있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