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쟁이 남자친구

2017.12.18
조회1,159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여자입니다.
저는 현재 25살짜리 남자친구와 8개월간 연애중이고요
남자친구와는 서로 각별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끝나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ㅠ

남자친구는 저를 만나기 약 한두달전에 사업을 해볼거라고
무리한 대출을 받았었어요 그 사정을 알고 연애를 시작했고
일이 금방금방 들어오길래 바로 갚을거라 믿고있었구요.

남자친구 쪽에서도 직장 때려치우고 출가하여
사업 준비한거라 온 신경을 쏟고있었고
아는 형 권유에 투자를 하게되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하지만 세상이 호락호락 하지 않듯 결국 다 말아먹게 되었고 빚만 몇천만원씩 얻게 되었죠 ..

남자친구 집에선 말그대로 난리가 났고
그 같이 투자한 형과 남자친구는 어떤일이든 하려고
7개월정도 고군분투하다 결국 일하나 못해보는 상황까지 왔어요 ... 남자친구 집에서 도와준다고
들어오라고 중간에 권유도 많았지만
남자친구와 저는 판단 미스를 하게되어
자신이 벌린일은 자기가 책임지고 들어가야한다고
부모님이 내민 손을 뿌리쳤어요
남자친구는 부모님 손을 잡으려했지만 아무래도 제가 옆에서 말하는 영향력이 컸었고 그렇게 판단했던걸
정말 후회중이에요

여차저차 출가한지 8~9개월이 지나고 저희는 장거리 아닌 장거리연애를 하게되며 , 일하나 못하는 상황에서
정말 가난한 커플처럼 만남을 지속해 왔었어요
그래도 사랑하나 만으로 서로 버티면서 얼른 빚정리하고
다시 집으로 들어오길 바랬죠 ..

하지만 세상은 뜻대로 돌아가지않고 원금보다 이자가 더
세지며 남자친구의 빚은 감당 불가할정도로 어마무시하게
액수가 늘어났어요

보다못한 남자친구는 불법적인 일에도 손을 대려 하였었고
저는 그걸 말렸죠 . 처음엔 돈에 눈돌아서 듣지도않았었는데 제가 계속 그건아니라하니까
나중되서 미안하다고 잠깐 눈이돌았다고
너가 빚보다 더 소중해서 빨리 정리를 하고 내려가던지
아님 그냥 답이없다싶음 아예 그 형한테 돈 받을거
다 포기하고 내려오겠다 하였구요

저는 그얘기들만 믿고 남자친구 부모님께 연락하려고 생각하던걸 일단 제 선에서 해결보려고 했어요

어린나이에 빚진것도 다 자업자득이긴하지만 억울한데
세상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사람을 그런 불법적인일에
몸담게 한다는게 여자친구로선 도무지 이해가가지않더라구요

빚은 계속 못갚고 돈없어서 내려오지도못하고
좋아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버텨오던게 점점 지치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다툼도 늘어나게되고
주변사람들도 걱정하기 시작하였죠

남자친구도 더이상 윗지방에서 머물고 싶지않고 저랑 싸워가며 집하나없이 떠돌이생활하는것도 그만하고 싶어하였고 , 쉽게 그자리를 박차고 나오지못했던게 형쪽에서 먼저 투자해보는게 어떻냐 , 대출금은 자기가 다 갚아주겠다 그런 사탕발린말을 해왔었고
거기에 속아넘어간 남자친구가 정말 바보지만
땅을 치고 후회해봤자 이미 엎질러진물인걸
형 옆에 붙어있으면서 무조건 돈을 받아와야한다 생각을 했었나봐요

그 형자체가 신임이 가는사람이 아닐뿐더러
돈이 생긴다해도 남자친구 빚 먼저 처리해줄사람이 아니란걸 남자친구가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었죠
그래서 옆을 떠나지 못하고 있었던 거에요

그 형에 대해 알아보니 이미 앞전에 불법적인일로
교도소 생활을 했었고, 신용불량자에 지명수배까지 떠있는 그런사람이었어요 . 정말 남자친구를 그런사람 곁에
두면 안된다 싶었죠

남자친구도 그 형이 동네 형이라 믿어왔었고 신임은 안가지만 옆에라도 붙어있음 자기 빚을
같이 청산해줄거라 믿어왔었고
점점 생활은 안되고 그 형쪽에선 불법적인일을 하자고
계속 꼬셨나봐요

남자친구입장에선 빚도 당장 신용불량되게 생걌고
집에서도 자식취급 안해주고
여자친구한테도 닦이고
집하나없이 타지에서 얼마나 힘들겠어요 ..
남자틴구 입장도 이해가 안가는건아닌데
불법적인 일에서 손을 떼게 만들어야한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차라리 빚갚는걸 도와줘서라도 당장 집에 들어가게 만들고싶지만 저역시도 학생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순 없었어요

그렇게 빚을 갚아나가야하는 상황에서
불법적인일에 손을 대보려고도 하였고
그런일을 안한다 쳐도 돈을 갚을 방법이 없으니
남자틴구도 중간중간 현타가 왔나봐요 .
제가아니면 밑에 내려올 일도없는데
모든걸 포기하고 저를 위해 내려온적도 있었고
그때도 형이 내려가자말자 전화로 남자친구를 꼬시며
저 역시도 마지막으로 믿는다는 샘 치고 올려보냈던걸
정말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될줄은 몰랐어요

결국 올라가서 답ㅇ없으면 12월안으로 내려오겠다던
남자친구는 본인도 돈때문에 생각이 너무 많은건지
또다시 불법적인 일에 손을대려 하고있고
저는 말린다고 말려보지만 말리기 힘든 상태구요 ..

정말 남자친구 부모님께라도 연락드려서
어른이 개입하면 문제가 달라질수도있으니
말씀드리고싶은데 헤어질걸 각오해야하는것도 있고
부모님께선 신고하니마니 정말 난리나 나실 상황이
뻔히 보여서 신고하면 돈도 못받을 뿐더러
형은 바로 감방행이겠지만 남자친구가
아예 부모님뿐만아니라 주변 친구들이랑 저한테
잠수를 타버릴까 그것도 걱정되에
섣불리 못움직이는것도 있구요 ..

불법적인 일에 가당하려는건 정말 남자친구 본인도
알고있지만 그 1억가까이 되는 돈을 갚으려면
그리고 형한테 받아내려면
나쁜일을 할수밖에 없다고 보나봐요..

불법적인 일에 가당된사람들ㅇ 다 조폭인걸로 알고있는데
한번 발들이면 내빼기도 힘든 상황이 될거고
남자친구를 정말 사건터졌을때 감방 대신보내는
일개 나부랭이로 밖에 취급을 안하고
출소하면 차근차근 밑에서부터 시작하여 깡패를 시키자는
그런 말들도 나왔었다 하더라구요

남자친구도 정말 그 사람들이 무섭지만
돈을위해서는 어쩔수없다고 보고
정말 돈때문에 지금 사리분별이 안되는 상태인거같아요

이 불법적인 일을 시작하면 당장 빚갚는건 시간문젠데
아무리 우리나라가 범법자가 되기 좋은나라라ㅡ하더라도
내가 사랑하는사람이 그렇게 범법자가되는걸
보고싶진 않더라구요

쓸데없는 오지랖인거 알고 저는 그냥 헤어지면 되는거긴 하지만 정말 사람인생 살린다는 샘 치고
남자친구를 그런곳에서 구제하고싶어요 ..

아직 어리고 만난지 오래된것도 아니지만
쓸데없는 이 책임감이 뭐라고
헤어질때 헤어지더라도 사람만들고 헤어지고싶습니다

남자친구는 지금 부모님과는 연락 두절하고 지내는 상태구요 어제는 남자친구랑 싸우다가 남자친구가 너무 좋아하는데 더이상 고생시키기 미안하다고 헤어지자 하더라구요 그문제는 일단 잘 풀었는데
당장 돈되는 일이 눈앞에 있는걸 재끼고
부모님이 연락한다고 들어갈까 싶기도 하구요 .

사람은 정말 좋은사람이고 주변 평판도 되게좋은데
투자 한번 잘못했다가 이렇게까지 망가지는 경우를
보니 주변 친구들도 손걷고 나서서 어떻게든
그 형 옆에서 때어 내려 노력중이고요

자신도 알거에요 주변사람들이 얼마나 자길 생각하는지 .
그만큼 자기는 주변분들 고생시키지않고 혼자힘으로
해결해보려하는데 이러는게 오히려 더 짐이 된다는걸 생각을 못하는것같아요 ..

당장 다다음주부터 일ㅇ 들어가기전에
빨리 빼 내어 와야하는데
어떤방법이 제일 좋을까요 .?
해볼수있는만큼만 해보고 저는 안된다 싶음 포기하려 생각중인데 정말 답이없습니다
헤어지는건 무섭기도하고 이렇게 잘해줬고 서로 좋아하는 남자는 더이상 없을거같기도하고
이문제만 아니면 정말 괜찮은 남자를
바꿔놓고 싶단 생각이 커요

남자친구가 내려오게 만들면서
그 형이 돈을 무조건 갚을수 있게 만드는 그런 상황은 없을까요 정말 누구한테 말도못하고
더이상 생각의 한계라
사람한명 살린다는 샘치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남자친구도 생각의 변화를 안하려는 사람은 아니에요
매번 제얘기 친구들의 얘기에 흔들려왔던걸 보면요 ..
오늘도 생각을 한번 더 해보겠다 그랬는데
주저리주저리한다고 제가 뭐라쓴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어떡해야할까요 조언 꼭 부탁드릴게요 !!


+ 그 형은 이미 지명수배 뜬 사람이라 뭐하나든 걸리면
무조건 감옥행이구요 . 주변 깡패들이이ㅛ어서
아마 요리조리 잘 피해다닐듯 싶긴한데
이 깡패들이 경찰 검찰들 빽도 있기때문에
괜히 남자친구만 이상한 사람 만들어서
감옥으로 보내버릴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진짜 저 형한테 돈은 돈대로 뽈가먹고 조지고싶은데
어떡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