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소개팅어플을 해요

ㅅㅅ2017.12.18
조회3,541

안녕하세요! 저는 곧 28살 남자친구는 곧 30살 입니다.

지금 약 1년정도 연애를 했구요.


현재 부모님의 축복속에 지금은 서로 결혼만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성격이 화가나면 그 자리에서 다 이야기를 해야하는 성격입니다. 화가났을땐 부드러운 말투가 아닌 짜증이 섞인 말투죠. 남자친구는 화가나면 입을 꾹 다물고, 말을 하지않거나 나중에 한꺼번에 터트리는 성격입니다.


저는 친구들끼리 모였을 때는 친구들끼리 놀으라고 보내주는 스타일이고 제 남자친구는 남자친구 친구들과의 모든 약속에 저를 데리고 가고 싶어 하는 성격이구요


그러다보니 제가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고 하면 투정아닌 투정을 부리거나 짜증을 내거나 화를냅니다.


그런부분때문에도 제가 많이 화가났었고, 지금 결혼을 앞두고 함께 살고 있는데 아침마다 출근하는 남자친구를 위해 운전하면서도 먹을 수 있도록 주먹밥으로 아침을 늘 준비해주고 퇴근후에는 저는 급하게 저녁을 하고, 남자친구는 저녁을 먹고 청소를 도와줍니다.


일과 집안일을 함께 병행 하려다 보니 해보지않았던 터라 너무 힘들고 지쳐가 남자친구한테 힘들다고 이야기도 하고, 그런일로 서로 마음상해 싸운적도 많습니다.

그래도 서로가 이렇게 다르고, 반대지만


요즘은 안싸우고, 잘 맞춰가고 있다고 생각을 했고, 싸워도 전처럼 불같이 화내고 끝장을 보자는 식으로 싸우지 않아 그래도 전에 비해 잘 만나가고 있구나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저희가 해외여행을 다녀왔는데 남자친구가 관계를 갖자고 했는데 몸도 너무피곤하고, 일정이 빡빡해 힘들어서 제가 계속해서 거부를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계속 거부하는 저에게 화를 내 저도 기분이 좋지않았습니다.


그래도 여행을 잘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를 했는데 남자친구에게 연락이 와서는 제가 요즘 억지로 이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며 서운함을 여러번 드러 내더라구요.


저는 저희가 지금 사이가 안좋다거나 위태롭다거나 서로의 마음이 상해있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서운함을 드러내길래 그렇지않다고 왜 그러냐고 말을 하고 넘어갔습니다.


사실 제가 저희 아빠의 외도로 요 몇일간 부모님의 이혼을 앞에 두고있고, 남자친구도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그런 부분때문에 신경을 오로지 그부분에 써서 요새 남자친구한테 마음적으로 신경을 못써준것 같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도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로 갑자기 회사가 마친후 운동을 하고 오겠다며 귀가 시간도 늦어지고, 집에와서는 제 몸에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일이 터졌네요.

샤워하고 있는 남자친구의 핸드폰을 보았는데 숨겨논 앱에 소개팅어플이 깔려져있고, 몇번의 선택끝에 연결된 쪽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여자도 있고, 계속해서 다른 여자들에게 선택을 하고, 본인도 선택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너무 화가나서 샤워를 하고 있는 남자친구에게 이게 무슨일인지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씻다말고 나와서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무슨변명을 할지 듣지 않겠다 라고 하고, 속상한마음에 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제 핸드폰을 뺏아 친구에게 말을 못하게 하였고, 제가 본인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것 같고, 말해도 짜증만 낼 것 같고, 외롭고, 심심한 마음에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얼마나 저를 속인것인지 물어보니 해외여행 다녀온 이후로만 하고, 하면서도 아닌 것 같아서 지웠다가 다시 깔고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만나지 않았고, 서로 연락처도 주고받지 않았고, 쪽지를 해야하는데 하지 않았다고 바람은 아니라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너무 화가나서 싸대기를 한대 치려고 하니 제 손을 잡아 막더라구요.


그래서 더이상은 할말이 없다고 제 손을 놓아달라하고 친구에게 전화해 이런일이 생겼다고 말을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저의 그런모습에(친구에게 이르는) 기분이 나빠져 핸드폰을 들고 바로 다시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하고, 드라이기로 머리도 말리고 본인 할일을 하더라구요.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티비앞에 앉아있었습니다.


그런데 잠시후 남자친구가 오더니 만난것도 아니고, 연락도 안했는데 어떻게 이것이 바람이냐고 하면서 본인이 외로울 때 자신의 마음을 알아 주었냐고, 왜 애정을 주지않았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너무 화가나서 소리를 지르고 강아지라고 울며불며 가슴팍도 치고 어깨도 치고 몸을 사정없이 때리고 싸대기도 때리며 저의 속상함과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저도 남자친구때문에 힘들고 외로울때 많았지만 그래도 이런생각은 해보지않았다고 말을했더니 자 때리지말고, 욕도하지말라고 화를 내더라구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가 지금 이 상황에 있는 내마음을 단 1%도 이해하지 못하고, 외롭고 심심해서 그랬다고 달래달라는건 아니지 않냐. 우선적으로 소개팅어플을 하고, 여자들을 선택하고 그런것도 바람이다.


이부분에 대해 상처받은 나에게 백번이고 천번이고 잘못했다고 해야하는데 정중한 사과도 진심어린 사과도 없다 힘들고 외로웠으면 말을하지 나한테 말한번 해보려고 노력은 했냐 어떻게 내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면서 우리 아빠랑 똑같은 행동을 하냐 이건 아닌것 같다고 했더니 남자친구가 말해봤자 짜증낼거 같아 말못했다 나도 니 아빠랑 같은사람인것 같다 미안하다 끝내자고 하더라구요.


그말에 너무 화가나서 죽어버리겠다고 했습니다.


나는 지금 마음이 너무 아프고, 평생 누구를 만나도, 남자친구를 다시만나도 이생각에 괴로워 살텐데 혼자 다른여자 선택하고, 그렇게 해놓고 그만만나자고 하냐고 그런마음이 너무 괴로워 죽어버리겠다고 했더니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고 싸대기를 한대 때리더라구요.


너무 눈물이나고 속이상해 더 소리를 지르고, 울며 어떻게 이렇게 할 수가 있냐고 물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흐르고, 미안하다고 용서해주면 잘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너무나 믿었던 사람이고, 의지했던 사람이라 배신감이 너무 커 어플만생각하면 화가난다고 다시 화를 내고 용서할 수가 없다고 했더니 그럼 끝내라고 집에서 나가라고 제가 안나가면 본인이 나가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새벽 3시까지 눈물과 화와 원망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제가 나가는게 맞는것 같아 가겠다고 하니 가지말라고 붙잡더라구요.


잘하겠다구요. 저도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하기 때문에 또 마음이 약해져 저도 잘하고, 많이 사랑해주겠노라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출근을 해서도 연락도 없고, 하루 웬종일 무엇을 하는지 제가 물어봐야만 연락을 합니다.

저도 솔직히 마음이 풀리지 않았고, 이제 모든일에 의심밖에 되지않을 것 같아 제 스스로가 너무나 힘들고, 두려운데 본인은 정작 나몰라라 하고 있으니 저희 관계가 어떻게 되는것이 맞나요?



아. 그리고 어제 남자친구에게 싸대기 맞고 귀에서 소리가 나더니 안들리더라구요.



오늘 병원에 가니 고막이 찢어졌다고 하네요. 남자친구는 그말을 듣고 고막 찢어졌데? 언제 아문데? 라고만 묻네요. 어떠한 사과도 변명도 더이상은 없네요.



너무 화가나서 시엄마, 시아빠, 남자친구, 저 넷이 단체톡을 하는데 그 방도 나와버렸구요.

명절에도 시엄마, 시아빠보면 눈물만 날 것 같습니다.

시아빠한테 다 일러 바치고 싶은데 아들에게 실망할 모습을 생각하니 왜 그것도 마음이 아픈지요.



다른 남자분들, 혹은 여자 분들 상대방이 외롭게 하면

외롭다고 말을 하세요. 힘들다고 말을하세요.


장난치지말고, 진지하게 얘기하면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화도, 짜증도 안내요.

외롭고, 힘들다고해서 한번의 선택으로 모든것이 다 무너져 내린것 같아 세상이 끝난것만 같네요.

제가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