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쯔음 만나고 올 여름에 헤어졌어요.자주 다투는 편도 아니였고 무난 무난하게 만났고초반에 상대가 절 먼저 좋다고 따라다닌편이였는데 사귀면서 역전 됐었죠.저는 마음 한번 주면 한없이 마음을 쏟아붓는 편이라많이 좋아했고 믿었어요.근데 딱히.. 헤어진 이유도 없었어요.(제 기준에서는요.)그냥 똑같이 데이트하고 집에 돌아왔는데느닷없이 이별통보를 받았고처음엔 믿기지 않아서인지 무덤덤하다가 이틀쯤 지나니까 감정이 몰려오더라구요.많이 매달렸어요.매달릴수록 상대는 차가워졌죠.나중엔 '진절머리난다' 라는 이야기까지 들었으니까요..ㅋㅋ진절머리 난다는 이야기 듣고 꾹 참았어요.연락하고 싶은거, 보고싶은거, 목소리 듣고싶은거 다 꾹꾹 눌러참다가 터지는 날엔혼자 술도 많이 마셨고요.남들에게 티내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밖에선 평소처럼 즐겁게 지내다가도집에만 오면 무너지기 일쑤였죠.내 하루를 같이 공유하던 사람이 사라진다는게다시 생각해도 참 끔찍하고 아프더라구요.나이 먹은만큼 이별도 면역이 될거라 생각했는데살며 이별하며 겪었던 아픔들이 고스란히 반복되는듯했어요.여름부터 지금까지 살이 아리듯 아프고 고통스럽게 보낸거 같아요.그나마 한달전부턴 조금씩 나아지더라구요.새로운 취미도 생겼고 저에게 호감을 표하는 다른 상대도 만나 두번 데이트도 했고요.근데 저번주 토요일 밤에 전화가 왔어요.번호를 지웠는데도그 사람 번호가 뜨는 순간 심장이 내려앉더라고요.안받았는데 10분쯤뒤에 또 전화가 오길래 받았어요.술에 취한것같았고말없이 울더라구요.전 아무말 안하고 그저 듣고있는데 그사람은 많이 울었어요.그러다가 감정을 좀 가다듬는것같더니 하나만 묻겠다하곤, 이젠 더이상 날 기다리지 않겠지? 라고 묻는 말에 응. 기다리지않아. 라고 답했어요.제 대답에 한숨을 쉬더니 행복하라는 말 하고싶었대요.혹여나 아직 자길 기다리고있다고 정리하지못했다고 한다면다시 돌아가고싶었는데 기다리지않는다고 말하니까그럼 행복하길 바란다는 말을 하고싶었다고 하더라고요.무슨 오기였는지, 행복하니까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어요.알겠다고 늦은 시간에 미안했다며 통화를 끝냈는데전화를 끊자마자 눈물이 터져나오더라구요.감정 컨트롤이 안될정도로 계속 눈물이 터져나와서이게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어요...토요일 이후로 계속 신경쓰이고 마음이 아파요.제가 아직 그사람을 못잊었던걸까요.. 311
매달렸었는데 이제야 연락왔어요.
3년쯔음 만나고 올 여름에 헤어졌어요.
자주 다투는 편도 아니였고 무난 무난하게 만났고
초반에 상대가 절 먼저 좋다고 따라다닌편이였는데 사귀면서 역전 됐었죠.
저는 마음 한번 주면 한없이 마음을 쏟아붓는 편이라
많이 좋아했고 믿었어요.
근데 딱히.. 헤어진 이유도 없었어요.(제 기준에서는요.)
그냥 똑같이 데이트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느닷없이 이별통보를 받았고
처음엔 믿기지 않아서인지 무덤덤하다가 이틀쯤 지나니까 감정이 몰려오더라구요.
많이 매달렸어요.
매달릴수록 상대는 차가워졌죠.
나중엔 '진절머리난다' 라는 이야기까지 들었으니까요..ㅋㅋ
진절머리 난다는 이야기 듣고 꾹 참았어요.
연락하고 싶은거, 보고싶은거, 목소리 듣고싶은거 다 꾹꾹 눌러참다가 터지는 날엔
혼자 술도 많이 마셨고요.
남들에게 티내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밖에선 평소처럼 즐겁게 지내다가도
집에만 오면 무너지기 일쑤였죠.
내 하루를 같이 공유하던 사람이 사라진다는게
다시 생각해도 참 끔찍하고 아프더라구요.
나이 먹은만큼 이별도 면역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살며 이별하며 겪었던 아픔들이 고스란히 반복되는듯했어요.
여름부터 지금까지 살이 아리듯 아프고 고통스럽게 보낸거 같아요.
그나마 한달전부턴 조금씩 나아지더라구요.
새로운 취미도 생겼고 저에게 호감을 표하는 다른 상대도 만나 두번 데이트도 했고요.
근데 저번주 토요일 밤에 전화가 왔어요.
번호를 지웠는데도
그 사람 번호가 뜨는 순간 심장이 내려앉더라고요.
안받았는데 10분쯤뒤에 또 전화가 오길래 받았어요.
술에 취한것같았고
말없이 울더라구요.
전 아무말 안하고 그저 듣고있는데 그사람은 많이 울었어요.
그러다가 감정을 좀 가다듬는것같더니 하나만 묻겠다하곤,
이젠 더이상 날 기다리지 않겠지? 라고 묻는 말에 응. 기다리지않아. 라고 답했어요.
제 대답에 한숨을 쉬더니 행복하라는 말 하고싶었대요.
혹여나 아직 자길 기다리고있다고 정리하지못했다고 한다면
다시 돌아가고싶었는데 기다리지않는다고 말하니까
그럼 행복하길 바란다는 말을 하고싶었다고 하더라고요.
무슨 오기였는지, 행복하니까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알겠다고 늦은 시간에 미안했다며 통화를 끝냈는데
전화를 끊자마자 눈물이 터져나오더라구요.
감정 컨트롤이 안될정도로 계속 눈물이 터져나와서
이게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어요...
토요일 이후로 계속 신경쓰이고 마음이 아파요.
제가 아직 그사람을 못잊었던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