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이 제일 힘드네요

한들2017.12.19
조회300
내년에 결혼계획 합니다
저는전문직. 오빠는 서비스직 입니다
얼마전 상견례를했는데
제가봐도 우리 식구들이
오빠식구들에게 무례한거 같아요
시어머니가 재혼 하신 이유 등,
배우자는 왜 죽었는지 등. ..오빠 자존심 깎는 말등..
우리 식구들은 저를위해
많이 투자하고 기대를해서 그런지
오빠가 탐탁치 않으세요..
그래서 어떤집인지도 잘 모르고 나를통해서
들어도 당사자에게 듣는게
제일 확실하신지 제 말을 잘 안믿어요.
싸우는줄 알앗어요, 엄마가 실망하고 답답해서
그런지 어째저째하다가 막판에는 훈훈하게
끝낫긴 햇는데,

집에와서 얘기들어보니
오빠가 많이 화가낫나봐요
엄마 이혼의 아픈부분 얘기랑
오빠 직업에 대한 무신뢰도에 대해서..
오빠는 지금 다니는 직장에대한
애착도 잇고 매년 회사내에서 자격시험 치는데,..
정년까지 열심히 할 자신잇는데
우리 식구가 그걸 무시 한다고, 그 분야에
국가 자격증이없는데, 만일 그 직장 나오게되면
뭐할꺼냐고 그렇게 따졌어요..
그게 그렇게 자기는 속상하고 화가난거
상 엎으려다가 참았다고 하더라구요
국가자격증? 있어요,
근데 지금계열과 관계가 없는것 뿐이죠..
그러면서 우리집은 잘난게 뭐고 이리재고
저리 재느냐 이러더라구요..

울 엄마는 시집갈때 손해를 많이 본거 같아요
장남에게 시집가면 손이 많이 가야하고
어른들 모시고 지내야하고,
시동생들도 다 챙겨야하고,
등등 옛날 어른들이 하시는 그대로
이해하시는거 같아요
옆에서 봐도 엄만 많이 힘들어보이긴 해요..
그런거 땜에 저도 작은엄빠 다 싫어해요..

근데 니가 장남에게 시집을 간다니
직업도 별로인게 등등

이 오빠는 생활력 한번은 정말 제대로에요
청소년기에는 용돈도 부모님께 손을
벌리지 않고 자기가 신문배달등
아르바이트해서 대학생때까지 생활력을 키워갔어요
쉽게 얘기해서 어미 오리가
물에 새끼오리 띄어서 스스로
헤엄쳐라 이런식이죠...강하게 키우셧어요

아줌마 아저씨도 좋은분이신거 같아요
오빠에게는 새 아버지 이지만 10년 넘게 잘지내고
정말 아버지처럼 지내고
친척들하고도 화목하고 단합력은 정말 최고였어요

제사같은건 오빠가 피가 다르니까
제사는 이어 받지는 않으되 옆에서 그릇나르는건
도와줄꺼라고 하구요, 제 직업상 명절에도
일하니 부르지도 않을꺼라 하네요.
오빠랑 오빠어머니랑 얘기하신부분이에요..

결혼준비 과정중에 옛날방식의 어머니와
현대적인 우리 오빠와의 거리가 좁혀지지않아
제가 너무 힘이들어요..
둘다 성격이 대쪽같으셔서, 제가 중간에서
얘기를 전달하기도 한숨만 나와요
맘같아서는 오빠랑 엉마랑 같이 앉혀놓고
둘이 얘기하라고 하고싶네요..
저는 이런 준비과정에서 어떻게하면 좋나요??

오빠는 오직 저를위해 많이 기다려주고
참아주고 하는데, 결혼 준비하는 과정을
오빠편을 들려니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고 모질게할까봐 싫고,
근데 옛날방식과 생각이 답답하게 만들고.. .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