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생각 저만이상한가요? 너무답답해요ㅠㅠ

ㅇㅇㅇㅇ2017.12.20
조회1,063


결혼 전 불거졌던 예단문제가 결혼 후에도 언급되네요
후 ㅠㅠ
남편이 본인 생각이 옳다며 판에 올려보라해서 올려봐요.
편하게 음슴체로 할게요. 양해부탁드려요.
일단 지역은 수도권이고 직장은 둘이 급여차이는 있으나 비슷한 수준임.


남자가 쓴비용
1. 집: 여자회사 사택 보증금 5300만원 중 5000만원
2. 스드메 : 25만원
3. 예물 및 꾸밈비 : 800만원
4. 신혼여행 : 220만원
5. 답바지 없음. 



여자가 쓴 비용
1. 집 : 위의 보증금 5300만원 중 300만원
2. 현금예단 : 500만원
3. 혼수 : 1100만원
4. 이바지 : 250만원
5. 현물 예단3총사 : 140만원
6. 청첩장 : 25만원
7. 남편예복 및 구두 : 110만원
8. 남편시계 : 300만원
9. 신혼여행 : 420만원 



※ 참고사항
1. 예단 들어가기 직전 남편의 빚이 350만원 있다는 사실을 들음. 그러나 결혼 3개월 후 최종적으로 빚이 3800만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으며, 그 중 800만원은 축의금으로 1000만원은 시부모님이 갚아주심. 
빚의 출처는 음주가무가 대부분 학자금 대출같은건 아님.남편은 남은빚에 대해 시부모님께 요청하여 다 갚겠다 하였으나 아직 갚아진 상황은 아님.
현재 남편은 어차피 우리엄마가 갚아 줄거니 문제 될 거 없다고 일관. (결혼 전 빚 여부 관해 여러번 확인하였으나 350이 다라고 거짓말을 했었음.)
2. 결혼 전 차가 없으니 남자의 월세비용을 아껴서 미리 차를 사라고 친정부모님의 오피스텔을 내어주심. 
기간: 6개월 여자가 차 등록세 120만원 및 차할부 60만원 납부해줌. 
3. 2018년 입주예정 아파트 분양 계약금 친정 부모님이 2500만원 빌려주심.  



결혼 진행하는과정에서 예단을 천만원 에상했던 시어머니께서 예단이 500만원 간다는 말씀을 듣고 우리와 상의없이 여자쪽에서 금액을 맘대로 결정했다고 기분나빠하시며 파혼을 요구하심. 어머님이 예단을 천만원 생각했던 이유는 주변에서 듣는 얘기가 있었다 하심.
남편의 설득으로 친정어머니가 시어머니께 전화하심. 예단에 대해 상의 안한 부분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셨으나. 친정어머니는 예단을 상의하기 전에 그럼 집 문제부터 먼저 상의 하고 그에 맞게 다시 예단에 대해 상의하자 하셨음. 
그러나 시어머니께서 예단만 어른들끼리 상의해야한다 집은 애들이 알아서 하는거다 라고 일관하시며 끝끝내 파혼하자하심.

결혼식 3주젼에 일어난 일로 친정부모님과 저도 파혼을 결심하였으나, 남편의 설득으로 인하여 어찌저찌 결혼을 하게됨.예단 전달 과정에서 예단이불로 구스를 가져간 며느리에게 우린 양모이불만 덮는다 하시며 예단이불을 거실에 깔고 고양이 이불로 쓰심. 남편은 너가 그 예단이불을 신주단지처럼 모시길 바라는 맘은 알겠지만 선물 받은 사람 맘대로 쓰는 거니 상관하면 안되는거라 함. 


결혼 후  

어머님은 며느리는 시댁 귀신....이라는 구시대적 마인드를 가지심. 
결혼 후 인사드리러 가는 것과 어머님 생신이 불과 2주차이었는데, 결혼후 인사오는것과 생일을 퉁칠 수 없다하시며 왕복 12시간 거리를 2주 간격으로 오라하심. 안부전화 요구, 당황스러운 말씀 (명절에 오면 설거지시키겠다, 혼인신고 후 시어머니 심술 부려볼까, 아침에 외식하면 며느리 설거지안하니 좋지 등등) 아버님 생신에 미역국 요구, 남편에게 며느리 뒷담화 (며느리는 싹싹하지 않다, 며느리가 점심값 계산하는데 표정이 안좋다는 등) 등으로 인하여 남편과 며느리의 사이를 안좋게 하심. 

남편 입장 : 집은 우리가 살집이니 당연히 우리가 결정하는게 맞는거고, 예단은 시부모님 친척분들에게 드릴 선물들이 있으니 그에 맞게 여자쪽에서 보내와야 하는 것이므로 이는 어른들이 결정해야 하는 문제이며 신부측부모님이 먼저 신랑쪽 부모님께 전화해서 상의 하에 결정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런과정에서 시부모님이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 주장.또한 서로의 문화가 다를 진데 서로의 집안의 문확 다름을 인정하고 그 문화에 맞게 맞춰야 하는데 너는 다 안한다며 매우 불만을 가지고 있음.


결혼전 예단 문제, 남편의 빚문제, 고부갈등 등으로 인하여 갈등이 커져 갔고 그 갈등이 터져 부부상담중입니다. 그 후 서로 조율을 위해 남편에게 원하는 바를 말하라 했더니 결혼 전 예단문제를 꺼내며 이거부터 해결해야한다해서 지금 이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런 남편의 생각이 이해가 가시나요?사실 전 시댁의 문화가 잘 이해가 되지 않아 다름은 인정하지만 그 문화에 맞게 고치려면 한도 끝도 없다고 생각해요.

문화가 다른 한사람을 그 자체로 받아들여 주시면 고부갈등이라든지 문화차이가 해소될거라 생각하며, 예단 문제가 왜 이제 와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인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