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팅하고 질질짜는 여친...

겨재2008.11.10
조회3,588

안녕하세요 저는 스물 셋 대학생입니다.

저한테는 80일 된 연하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같은과도 아닌데 어떻게 알았는지 제 번호도 알아서 먼저 연락오고 좋다고 하더라구요.

제 이상형은 아니었지만 대화를 하다보니 여우같은 면도 있고 애교도 많고.. 좋아져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귀는 동안 참 세상이 장밋빛으로 물들었는데...

사귀면서 제 사랑은 점점 더 커져갔고, 너무 좋아서였던지 항상 여자친구에게 맞춰줬고, 뭐든 다 해주고 싶어서 한번은 도시락 손수 싸서 준적도 있었고~ 특별한 날 아니어도 여자친구가 가지고 싶다며 흘리면서 말했던 완전 초레어템을 구해서 선물도 해주고.. 아무튼 제 나름대로는 아낌없이 퍼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런 저의 행동을 말로는 고맙다고 하지만, 별로 저를 생각하지않는 것 같습니다.

저와의 약속보다는 친구들과의 약속이 먼저고, 친구들하고 과팅을 가질 않나....

새벽에 술을 마시고 있다고해서 걱정되서 연락하면 연락안되기 일쑤고

맨날 주의를 줘도 미안하다고만 하고 고칠 생각도 안하고

저는 다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만 .... 사람인지라 계속 생각나고 섭섭하더라구요.....

 

계속 반복되는 상황에 지쳐서 그만하자고 했었습니다.

저도 모진말 해서 미안했지만 뒤돌아보지않고 집으로 갔죠.

그녀에게서 문자가 오더군요..........

나는 오빠 많이 좋아하는데 많이 힘들게 한거 같아서 미안하다고 이제 놓아준다고...

갑자기 친한 형이 집에 오더니 집앞에서 니 여자친구가 울고 있다 어떻게 된거냐며 그랬습니다.

울고있다고 들으니 맘이 약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나가서 달래주고 다시 사귀게 됬습니다.

 

그 후로부터 전 마음이 예전같지 않더군요.......

그녀와 전 아무 탈 없이 잘 지내긴 합니다. 하지만 예전같이 그런 마음도 없고.....

헤어지는게 당연한걸까요?....

솔직히 저 잘생기고 얼굴도 작고 키도 적당히 크고..제 자랑같지만 정말 빠질건 없습니다. 캠퍼스에서 이름만 대면 다 알정도입니다.  헤어져도 아쉬울거 없는데 왜 망설여지는지..

바보같기도 합니다 제 자신이.. 답은 나와있는데 왜 이러는지.........

헤어져라 이런 글도 좋습니다. 그냥 많은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고 싶어요.......과팅하고 질질짜는 여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