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가+남편이 친자확인검사를 하자고 해요

ㅇㅇ2017.12.20
조회286,610

추추가

여기서 조언을 좀 받고 어제 시댁으로 먼저 가 있었어요

아범이 친자확인 검사를 하자고 한다 검사를 할 예정이다

시부모님이 놀라셔서 혹시 애가 바뀐거냐 하셨구요

남편한테 들었어야 할 말을 시댁에서 들으니 씁쓸하더라구요

그게 아니라 ㅇㅇ이가 저희 부부랑 다르게 너무 이쁘게 생겨서

아범이 제 외도를 의심하고 있다고 먼저 말씀드렸어요

남편 들어오자마자 시아버지한테 뺨따구 맞았고요

시어머니는 저런 걸 낳겠다고 내가 병 얻은거냐고 욕하시고

여튼 시부모님께선 한번만 넘어가주면 안되겠냐고 하셨고

저는 그래도 친자확인검사는 하겠다고 했습니다

결혼때 남편 옛날 사진 분명 봤는데 그때도 잘생기진 않았는데..

시아버지 말씀으로는 쟤(남편)도 갓난쟁이일 땐 미남 소리 들었는데

커가면서 저모양 된거라고 하시네요

남편이 선별한 두 군데의 센터/병원에서 검사 진행 할거고

남편은 친자일 리 없다고 확신하는지

제가 내건 요구조건 순순히 받아들이네요

위자료고 양육비고 뭐고 나갈 일 없다고 생각하나봐요

 

 

 

추가

 

댓글 한꺼번에 다 읽었어요

제가 막연하게 생각했던 걸 댓글로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몇몇 분들 제가 의심스럽다는 분들

의심하셔도 좋습니다

근데 모든 의학적 서류엔 100%라고 기입하지 않아요

 

말씀하셨던 거처럼 저도 남편이 아이가 바뀐거 아닐까 하고 의심했다면

같이 친자확인 하고 병원 뛰어다니고 했을 건데..

남편은 진지하게 절 의심하고 있어요.

잘 뜯어보면 남편 닮은 구석도 절 닮은 구석도 분명 있어요

다만 우리 부부가 가진 10가지 못생김 중

숨어있던 1가지 이쁨+잘생김을 제 딸이 운 좋게 골라가진 거예요

사람들이 수군거려도 사실 전 기쁘고 뿌듯했어요

내가 낳은 아이가 저렇게 이쁘다니.. 기적이었거든요

남편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줄 알았고 지금까진 그랬어요..

 

변호사 찾아뵈야 구체적으로 방향이 잡히겠지만

먼저 남편이랑 변호사 찾아서 친자일 시 이혼하겠다는 공증 받고

다음 절차 진행하려고 합니다.

직장도 문제였는데.. 전보를 내던가 하면 제가 덜 부끄러울 것 같아요

점점 해답을 찾아가고 있어요

 

지금 심적으로 좀 힘든데 친자확인서 받고 난 후

남편 얼굴이 궁금해서 그거에 좀 위안받고 있어요

남편 얼굴에서 언제 저희 딸같은 아이 낳아 보겠어요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딸은 제가 키울거고 아이 안 낳을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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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혀서 조언 구합니다.. 지금 딸이 21개월 접어들고 있는데요

남편이 자기 자식이 아닌 것 같다고 친자확인검사를 요구합니다

원래 자기 혼자 하려고 했었나 봐요.. 근데 제 동의도 있어야 검사할 수 있다고 했다네요

우리 애가 자기 애가 아닌 것 같다고 얼굴형 이목구비까지 닮은 구석이 없다구요

애가 우리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하면 아무도 안 믿을 정도로

아이가 예쁘게 태어났어요

저는 쌍커플만 있지 얼굴 형이 진짜 보기싫고

남편은 얼굴 형은 작고 이쁜데 이목구비가 꼴보기 싫어요

근데 아이가 제 쌍커플+ 남편 얼굴형 해가지고 태어났어요

또 둘다 피부가 까무잡잡한데 아이는 하얘요

여튼 우리 부부 어느 쪽을 보든 아이 얼굴을 떠올리긴 힘든거 사실이긴 해요

마트같은데 같이 가면 사람들이 수근거려요

근데 둘다 평범 그 자체인 부부인데 남편은 저만 의심하는 거죠

제가 외도를 했다구요

우리 아이를 의심하는 것도 엄마로써 참을 수 없고

저를 무슨 부정한 여자 보듯이 하는것도 못참겠고

친자확인 검사 그래 하자고 아마 99%친자로 나올텐데

그럼 넌 그 서류 갖고 잘 지내라 우린 이혼이다 했는데

남편은 아마 친자로 안나올 것 같다고 제가 찔리는게 있어서 발끈한대요..

한 달 가까이 끌었고 지칠대로 지쳤고 한번 끝내면 뒤도 안보는 성격이라

무조건 이혼하고 애는 제가 키울 건데

참 비참하고 두렵네요. 사생활이 중요한 직업이라 직장은 어찌해야 할지..

그리고 어차피 갈 데까지 간 거 차근차근 밟아버리고 싶은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

 

댓글 166

ㅇㅇ오래 전

Best남편 시부모 친정부모 다 불러다가 당당하게 친자 일치나온 서류 눈 앞에다 던져주시고 말씀하세요. “나는 단 한번도 나쁜 마음 먹어본 적도 없고 당신과 내 아이에게 상처줄 짓 당연히 안했다. 당신이 그랬을거란 상상도 눈꼽만큼도 해본적 없는데 어떻게 당신은 그럴 수 있냐. 나에 대한 신뢰가 없었던 사람을 난들 신뢰하고 평생 살아갈 수 있겠냐. 그리고 아이에게도 나중에 커서 니 아빠가 너를 자기 자식 아닐거라고 의심하는 사람이었다 하면 아이는 얼마나 상처받겠냐. 확인 전에도 얘기했듯이 친자라고 나오면 이혼한다고 분명히 말했다. 시부모님도 이제 손주 못보시게 됐으니 앞으로 그 뒷감당 평생 후회하면서 살아라” 하고 이혼하세요. 그제서야 싹싹빌면서 미안하다 이혼하지말자 울고 불면 이혼소송하세요. 님이 이깁니다.

ㅇㅇ오래 전

Best친자 검사하자는 말 녹음해두고 친자 검사 결과나오면 시댁식구들 앞에서 녹음한거 들려주면서 결과 보여주고 이혼하세요. 지 아들이 ㅂㅅ이라는걸 깨우쳐줘야 뒷끝 없죠.

ㅇㅇ오래 전

Best자기가 구린짓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꼭 상대방 의심을 하던데...

ㅁㅁ오래 전

Best친자검사하기전에 각서 받으세요. 결과와 상관없이 이혼에 응한다는 각서요.

오래 전

Best애기가 엄마 아빠의 1도 안닮았으면...진짜 조금의 의심은 들지 않을까?? 평생 불신속에 애기 키우는거 보다는 해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일듯한데

ㅇㅇ오래 전

추·반이니 솔직히 우리 나라도 애 태어나자마자 외국처럼 친자검사확인하는거 했음 좋겠다 의심받는것도 짜증나지만 의심하는 사람도 환장한다

새벽밤오래 전

챵녀의 국가이기 때문에...어쩔수 없지

ㅇㅇ오래 전

이런 오해가 생기지 않게 친자검사는 의무적으로 하도록 법제화 해야한다. 의무가 되면 와이프는 검사한다고 기분나쁠것도 없고(남편이 의심한게 아니라 그냥 절차니까), 남자 입장에선 의심할 일이 완전히 사라지고, 아기입장에선 중간에 아빠가 바뀌어 인생 시작점부터 꼬일일이 사라짐. 친자검사 의무화에 빡치는 유일한 사람은 불륜해서 남편속일 생각이 있는 여자 밖에 없음. 예비 불륜녀 제외하고는 모두를 위해 이로운 법임

ㅇㅇㅋㅋㅋㅋ오래 전

이걸 나쁘게 생각하면 처음부터 같이 살 생각이 없는 거지 ㅋㅋㅋㅋ 확인은 필수임

ㅇㅇ오래 전

후기 꼭 남겨주세요.

ㅇㅇ오래 전

우리 첫째 조카도 그런데ㅋ 우리집 유전자가 강해서 못생겨야되는데 엄청 이쁘게 태어남 그런데 잘 뜯어보면 닮은구석이 있지ㅋ 근데 좀 웃겨요ㅠ 얼마나 못생기셨길래ㅠ

00오래 전

뭔 말도 안되는 얘길 이렇게 정성스럽게 씨부려 놨대요? 당연히 자작이죠. 마트같은데 가면 수근거린다구요? ㅋㅋㅋㅋ 여기서 웃고 갑니다.

꽁이오래 전

이래서 친자확인을 법제화 해야함...

ㅇㅇ오래 전

본인이 당당하면 친자확인하자고 말 하는 내용 다 녹음해놓고 친자 맞을시 어떻게 해주겠다는거 다 녹음하고 당당하게 확인하면 되는문제 아님?

ㅇㅇ오래 전

집이나 전세금이라도 있으면 검사의 전제조건으로 님 명의로 돌려놓고 시작하지 그래요?

ㅇㅇ오래 전

남편한테 각서 말고 재산양도 공증 받으세요. 강용석이 그랬어요. 각서 재판가면 효력 없고, 정 겁주려면 재산양도 공증이 제일 확실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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