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 평범한 여자사람입니다어제 저녁먹고 티비 채널 돌리다 우연히 다문화고부열전이라는 프로그램을 하길래봤는데 진짜 열불나서 죽는줄 알았어요 왼쪽에 소제목이 '막내아들 부부와 같이 살고 싶은 시어머니와 싫은 며느리?' 뭐 이런거였고 중간부터 봐서 전 사정은 잘 모르겠는데 대충 요약하면 1. 베트남에서 시집온 며느리/아이들/남편/시어머니 이렇게 다같이 베트남 친정에 놀러감 2. 남편이 장모님 가게 이곳저곳 하루동안 수리해줌 (페인트칠 등) 3. 그동안 며느리와 시어머니는 둘만에 시간을 보내기 위해 목욕을 하러가서 서로 머드팩도 해주며 웃음꽃을 피움 4. 시어머니랑 밥먹으면서 며느리가 자식이 6명인데 왜 자기네랑 살고싶냐고 자기 일끝나고 집에오면 10시고 집도 좁고 아이들도 케어해야해서 어머님까지 모시면 힘들다고 함 5. 시어머니가 다른 며느리들은 내가 말하면 뭐라고 하고 핀잔 주는데 너는 그런게 없고 나한테 잘해주니까 같이 살고싶지 하면서 해맑게 웃음 6. 결국 둘이 결정 못하고 친정 가게에 돌아왔는데 가게가 수리된걸 보고 아내 감동 먹음 7. 다음날 다같이 해변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냄 나레이션에 갑자기 '남편이 부인에게 꼭 할말이 있다고 하는데' 하면서 둘이 모래사장에 앉아서 분위기 잡길래 나는 뭐 고생시켜서 미안하다 이런 얘기할줄 알았는데 "그래서 왜 모시고 싶지 않은데? 내가 많이 도와줄께 애들도 다 당신보고 자라면 나중에 당신 나이들었을때 당신한테 똑같이 할꺼야 , 알겠지? 같이 사는걸로?" 이러면서 억지로 포옹하고 다시 감 ㅋㅋㅋㅋㅋㅋㅋ (개웃김) 8. 나레이션에 "결국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받아들일까?"하면서 훈훈한 음악 틀음 9. 여자가 "신랑이 많이 도와준다고 하니까 제가 한번 모셔볼께요" 하면서 시어머니한테 잘은 못해드리지만 제가 노력할께요 하고 포옹하는 장면으로 끝 나 진짜 이거보고 너무 어이없고 남편 개호구1#$^#^%&#@#%$같았음보는 내내 복장이 무너지고 막.. ㅠㅠ 홧병날뻔함티비에 대고 "안돼!! 절대 하지마세요!! 멍청아!!!!!!!!" 소리 지르고 싶었음 프로그램은 며느리 입장은 하나도 없고 오히려 미화해서 방송하고그 며느리 지금은 어떻게 살지 모르지만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을듯 예고편은 더 가관이었음시골에 홀어머니가 맨날 아들한테 전화해서 어디가 아프다 뭐가 무거워서 힘들다 어쩌고 하고효자아들은 쪼르르 달려가서 도와줌 덕분에 며느리는 평일, 주말 내내 시댁에 가있는 남편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맨날 싸움남편은 어머니 불쌍하다고 부인 의견 개무시함며느리한테 시어머니가 잘하는것도 아님 이것도 못한다 저것도 못한다 잔소리만 함 ㅋㅋ 다문화라서 , 문화가 달라서 갈등이 오는게 아니라 그냥 미친시어머니라서 그런거 같은데.한국여자랑 결혼했으면 진작 이혼했을텐데............ 나 진짜 이거보고 저런 시어머니 많은건가 싶기도 하고특히 남편들 진짜 중간역할 못하고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그나이 되도록 장가 못간 이유를알 것 같았음 어머니 사랑 엄청남 왜 결혼했는지 모르겠음 가끔 뉴스에 베트남 여자가 여권 가지고 도망갔다거나폭행에 시달리던 베트남 여자가 남편을 살해했다거나 이런 뉴스 나오면어머 세상에 불쌍해서 어쩌니ㅜㅜ 이랬는데 저 프로 보면 그 맘을 조금 알 것 같기도함 ㅡㅡ(살인은 절대 안되겠지만 진짜 도망가라고 말해주고 싶음 도망가면 속 엄청 통쾌할 듯) ㅠㅠㅠㅠ 그냥 티비보고 짜증나서 써봐여ㅠㅠ 님들 이 프로 많이 보시나요? +추가 헉 그냥 적어본 글인데 톡까지.. 감사합니다!전 저 혼자만 고구마 먹은줄 알았는데 대부분 공감하시는것 같아 속이 좀 뚫리네요 ㅠㅠ근데 여기 댓글에 남녀 싸움 붙이시는 분들은 왜..ㅠㅠ요지는 그게 아닌데..ㅠㅠ대부분 여자들은 매매혼 할 정도인 남자가 누구랑 결혼하든 관심없구요그냥 서로 어쨋든 결혼한거니 가정에 책임을 가지고 행복했음 좋겠다는거에요이게 남녀 싸움붙일 일인가요ㅠㅠ? 93432
다문화 고부열전 진짜 열받지않아요?
결혼 5년차 평범한 여자사람입니다
어제 저녁먹고 티비 채널 돌리다 우연히 다문화고부열전이라는 프로그램을 하길래
봤는데 진짜 열불나서 죽는줄 알았어요 왼쪽에 소제목이 '막내아들 부부와 같이 살고 싶은 시어머니와 싫은 며느리?' 뭐 이런거였고 중간부터 봐서 전 사정은 잘 모르겠는데 대충 요약하면
1. 베트남에서 시집온 며느리/아이들/남편/시어머니 이렇게 다같이 베트남 친정에 놀러감
2. 남편이 장모님 가게 이곳저곳 하루동안 수리해줌 (페인트칠 등)
3. 그동안 며느리와 시어머니는 둘만에 시간을 보내기 위해 목욕을 하러가서 서로 머드팩도
해주며 웃음꽃을 피움
4. 시어머니랑 밥먹으면서 며느리가 자식이 6명인데 왜 자기네랑 살고싶냐고 자기 일끝나고
집에오면 10시고 집도 좁고 아이들도 케어해야해서 어머님까지 모시면 힘들다고 함
5. 시어머니가 다른 며느리들은 내가 말하면 뭐라고 하고 핀잔 주는데 너는 그런게 없고
나한테 잘해주니까 같이 살고싶지 하면서 해맑게 웃음
6. 결국 둘이 결정 못하고 친정 가게에 돌아왔는데 가게가 수리된걸 보고 아내 감동 먹음
7. 다음날 다같이 해변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냄
나레이션에 갑자기 '남편이 부인에게 꼭 할말이 있다고 하는데' 하면서 둘이 모래사장에
앉아서 분위기 잡길래 나는 뭐 고생시켜서 미안하다 이런 얘기할줄 알았는데
"그래서 왜 모시고 싶지 않은데? 내가 많이 도와줄께 애들도 다 당신보고 자라면 나중에
당신 나이들었을때 당신한테 똑같이 할꺼야 , 알겠지? 같이 사는걸로?" 이러면서 억지로
포옹하고 다시 감 ㅋㅋㅋㅋㅋㅋㅋ (개웃김)
8. 나레이션에 "결국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받아들일까?"하면서 훈훈한 음악 틀음
9. 여자가 "신랑이 많이 도와준다고 하니까 제가 한번 모셔볼께요" 하면서 시어머니한테
잘은 못해드리지만 제가 노력할께요 하고 포옹하는 장면으로 끝
나 진짜 이거보고 너무 어이없고 남편 개호구1#$^#^%&#@#%$같았음
보는 내내 복장이 무너지고 막.. ㅠㅠ 홧병날뻔함
티비에 대고 "안돼!! 절대 하지마세요!! 멍청아!!!!!!!!" 소리 지르고 싶었음
프로그램은 며느리 입장은 하나도 없고 오히려 미화해서 방송하고
그 며느리 지금은 어떻게 살지 모르지만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을듯
예고편은 더 가관이었음
시골에 홀어머니가 맨날 아들한테 전화해서 어디가 아프다 뭐가 무거워서 힘들다 어쩌고 하고
효자아들은 쪼르르 달려가서 도와줌
덕분에 며느리는 평일, 주말 내내 시댁에 가있는 남편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맨날 싸움
남편은 어머니 불쌍하다고 부인 의견 개무시함
며느리한테 시어머니가 잘하는것도 아님 이것도 못한다 저것도 못한다 잔소리만 함 ㅋㅋ
다문화라서 , 문화가 달라서 갈등이 오는게 아니라 그냥 미친시어머니라서 그런거 같은데.
한국여자랑 결혼했으면 진작 이혼했을텐데............
나 진짜 이거보고 저런 시어머니 많은건가 싶기도 하고
특히 남편들 진짜 중간역할 못하고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그나이 되도록 장가 못간 이유를
알 것 같았음 어머니 사랑 엄청남 왜 결혼했는지 모르겠음
가끔 뉴스에 베트남 여자가 여권 가지고 도망갔다거나
폭행에 시달리던 베트남 여자가 남편을 살해했다거나 이런 뉴스 나오면
어머 세상에 불쌍해서 어쩌니ㅜㅜ 이랬는데 저 프로 보면 그 맘을 조금 알 것 같기도함 ㅡㅡ
(살인은 절대 안되겠지만 진짜 도망가라고 말해주고 싶음 도망가면 속 엄청 통쾌할 듯)
ㅠㅠㅠㅠ 그냥 티비보고 짜증나서 써봐여ㅠㅠ 님들 이 프로 많이 보시나요?
+추가
헉 그냥 적어본 글인데 톡까지.. 감사합니다!
전 저 혼자만 고구마 먹은줄 알았는데 대부분 공감하시는것 같아 속이 좀 뚫리네요 ㅠㅠ
근데 여기 댓글에 남녀 싸움 붙이시는 분들은 왜..ㅠㅠ
요지는 그게 아닌데..ㅠㅠ
대부분 여자들은 매매혼 할 정도인 남자가 누구랑 결혼하든 관심없구요
그냥 서로 어쨋든 결혼한거니 가정에 책임을 가지고 행복했음 좋겠다는거에요
이게 남녀 싸움붙일 일인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