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떠난 아내를 잡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죄를지은이2017.12.20
조회4,249
안녕하세요..
이혼하자는 아내를 붙잡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원인제공은 모두 제가 했고, 저는 입이 열개여도 할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전 아내를 많이 사랑하고, 또 아내가 없으면...혼자서 살아갈 용기가 나질않습니다.
지금 아내가 떠나갈걸 생각하면, 일도 손에 안잡히고, 눈물만 하염없이 흐르네요..
상황은 이렇습니다...
저는 결혼한지 이제 1년 됐는데요..예전에 알던 동생이란 카톡을 주고 받은게 있었습니다..문제는 제가 아내가 그걸 보면 화낼것 같고, 싫어할 것 같아서..카톡을 지우면서 했습니다..그런데 그걸 딱 아내가 봤습니다.. 그렇게 화가 많이난 아내는, 바람이라며 같이 못살겠다고 했습니다..오해할 짓을 한 제가 문제였던거죠.. 그 아는 동생이랑은 결혼 안부를 주고 받는 사이였는데, 애초에 찔리는 짓을 하질 말았어야 했던거죠...
전 이후 빌고 또 빌어서...
그렇게 아내는 용서해줬습니다. 두번은 없다고... 
그런데 제가 이번에 또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채팅 어플... 우연히 접한 요걸... 깔아서 채팅을 했던것이이죠.. 물론 이걸로 누굴 만난다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오로지 그냥 얘기하는게 재밋고 그랬던거죠..물론, 이말을 믿기는 어려우시겠지만..정말입니다.. 누굴 만나기에 퇴근 후 곧바로 집으로 오고, 또 용돈도 타서 쓰고, 통장관리도 아내가 다 하고 있기때문에, 영화를 본다거나, 커피를 마신다거나, 밥을 먹으면 바로 알수 있는것이죠...맹세합니다. 딴맘먹은적 없습니다..그냥 익명을 빌려 허세도 부리고, 아무런 얘를 하며 스트레스를 풀수 있는 수단이 됐던거죠..한 3~4일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제 아내가 어플이 깔려있는걸 보고, 이제 더는 못살겠다고 하고 출근해버렸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아내는 화나 잔뜩났습니다...그럴만도하죠.. 제가 잘못한거라....신뢰를저버리는 행동을 했으니...휴
정말 또 빌고 빌었는데, 이번엔 용서받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전 제 아내가 없으면 안되는데....참 두렵고 무섭습니다.. 있을 때 잘할걸... 이말만 계속 머리속에 멤도네요...믿어달라고 해도..이렇게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는건 참어려운 것 같습니다..
편지도 써보고... 또 쓰고... 편지와 함께 혈서로 각서도 썼는데....묵묵부답입니다.. 정말 아내를 앞으로 못볼까 두렵습니다.. 정말 미쳐버리겠습니다..아무것도 못하겠습니다.. 
제 아내만 돌아오게 할 수있다면 뭐든 다 할수 있습니다...그런데 방법을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정말...이쁘고 사랑스러운 아내인데... 참..제 스스로가 너무밉고,,그렇습니다..
정말..이럴때 사람이 죽고싶단 생각을 하는것 같네요..
정말 제 아내는 저에게 돌아오지 않는걸까요.... 아....저는 이제 어쩌면 좋죠.....다시 돌아오면 정말....정말... 평생 잘할 수 있는데.... 
제겐 더이상 기회가 없는걸까요...?정말 많이 사랑하고, 저에겐 아내밖에 없습니다....야근이라곤 가끔있는 저녁자리가 전부였고....매일 칼같이 집으로 달려왔습니다..정말 아내가 보고싶었으니까요.. 그런데,  어플이라니...참....저도 미쳤던것 같습니다..
하....정말 이렇게 못날수가 있을까요... 이렇게 한심할 수 있을까요..
제가 좀 느리고, 말귀를 못알아 들어서 아내가 많이 힘들었을텐데...그런것도 영향이 있겟죠....요즘 아내가 부쪽 화를 많이 내긴했는데...제가 그동안 너무 힘들게 했던걸까요...
못난 남편 만나 고생한 아내 생각하면....미안하고 놔주는게 맞는것 같기도한데..잘생기고 괜찮은 남자를 만나기를 바래야 하느걸까요....하지만 ...전 정말 제 아내가 아니면....안됩니다..
제게 마지막으로 기회가 온다면... 죽을 힘을 다해 아내만 보고 아내를 아끼고 사랑할 자신있는데...행복하게 해줄 자신있는데... 그 기회가 있을까요...
모든게 제 잘못에서 비롯된 거라....그 기회가 없다면, 그냥 놔주는게 맡겠죠.....
지금 아내가 있으신분들은...부디 아내에게 사랑한다 말하고 한번 더 안아주세요...저를 포함에 대부분 '나'를 있게해준는 기둥과 같은 존재니까요... 감사한 존재니까요...
하....눈물이 멋질 않네요....
설사...그녀가 제게 돌아오지 않더라도...부디 그녀는 행복하게 남부럽지 않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아직 꽃다운 나이인 제 아내...
혹시 이글을 네가 보게 된다면 나중에라도...읽게 된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어.
내가 많이 미안하고..우리가 만난 2년의 시간동안 내가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뭐든 다 해주고 싶었는데, 못해준것 같아 미안해.. 그만큼 후회가 큰 것 같아...내게 돌아와준다면 정말 행복하게 잘할게. 있을 때 잘할게.. 돌아오지 않더라도, 각자의 길을 가게된다면...아프 기억은 다 잊고 행복하고, 사랑스럽게 그렇게 살아가줘..
지금 이순간 네가 너무 보고싶다...네가 많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