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결혼사진

ㄱㄱ2017.12.20
조회842
헤어지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있던 여자입니다.
누구한테 하소연 할때가없어서 글 씁니다.
안보셔도 됩니다. 그냥 구구절절한 제 넉두리입니다.

사귄지6년, 작년이맘때쯤 구남친은 다른지역으로 발령이 날것같다며 힘들어했습니다. 그남자로 하겠음 구남친도 아까움!!
저랑7년가까이 만나서 그남자의 특성을 잘알기에
힘들때 동굴로들어가는걸 알기에 혼자 생각할시간을 줬습니다.
일주일이 넘어도 연락이 안되길래 전화하니 수신거절!!
황당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사람전화로 전화를 하니 해맑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제가 "너머냐? 내전화왜 거절해?"라고하니
침묵... 그제서야 전 아! 먼가 잘못됬구나하고 느꼈습니다.
제전화로 다시 할테니 받아라고 하고
전화를해서 왜연락도없고 수신거절이냐고 그러면서 인스타에는 어디갔다고 다올리고 머냐고 흥분해서 따지니
엄마가소개해준 여자를 만났답니다.
돌로 한방맞은거같고 피가 거꾸로 쏟더라구요.
제가 난너한테 도대체 머냐 너가 권태기가 왔거나 헤어지고싶음 나한테 이야기를 하지 왜 잠수타다 사람 뒤통수치냐고하니

그남자 "머라고 이야기해야할지몰랐어. 미안해"라고하더라구요.
장거리연애였던지라 전화를 붙들고 화도냈다가 매달려 애걸복걸해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중간에 만나기도 했는데 저랑 만날때도 그여자랑 톡을 주고받고.... 그모습에 한번더 무너지고 이젠 끝이구나하니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그때 그남자가 했던말 중 기억에 남는게
"진짜사랑인것같다. 후회해도 돌아가지않을거다.
사랑도 백화점 물건고르는것과 같다"등 제 맘을 후벼파며 헤어졌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저는 하루하루 힘들고 다시 만나지않을까?하는 쓸때없는 생각으로 지내다
친구가 걔결혼하는것 같다고해 카톡차단을 보니 결혼사진이 똬!! 저랑 헤어지고 1년도안되서 결혼이라니 참...

친구가 그남자에게 톡으로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따졌다고해서 왜그랬냐고 걍 두지 이러고 우울해하고있는데

그날저녁 그남자의 연락이!! 미친거죠!!
미안하다면서 착한척 미안한척 오지랖떨길래
안하던 욕까지 써가며 꺼지라고 답을 한뒤
차단!!
참 기분이 머같습니다.

이제 이더러운 기분과 함께 이글을 끝으로 잊어보려고합니다.
잠수.바람.결혼 참 한사람을 만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구나 싶네요.

이제 더 우울해하지않고 훌훌털어버리고 새로운 사랑을 기다려보려합니다.
잘할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