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나의 모든것을 따라하는 친구

오매불망2017.12.20
조회380

진짜 이 친구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편의상 음슴체 쓰겠음

 

 

 

 

이 친구를 처음 만난건 학교 입학전 1월 학원에서임

나는 올해 고등학교를 입학했고 다른 곳에서 와서 아는 친구가 하나도 없었음.

학교 앞에 몇개 학원 있는데 선배들 조언으로 한 학원을 들어가게 됨.

약간 낯도 가리는 편이라 처음에는 친구 사귀는 것도 힘들었음

근데 같은 과로 들어가는 친구가 나를 많이 도와줬음.

우리 학교는 시험 보고 들어오는 학교라 학교에 한학년당 인원이 200명도 안됨

그래서 얼굴을 다 아는 사이가 됨

3년동안 그 친구랑 같이 볼꺼니깐 나도 마음 열고 친해지게 됨

 

근데 문제는 내가 학원 다닌지 한달 좀 됐을때임

우리 둘을 비롯해서 같은 학원 반 한 6명 정도 있었는데 다같이 학원 근처 까페를 감

나는 너무 추워서 핫초코 시켰음 근데 얘도 '음..나도 글쓴이처럼 핫초코!'

이러는 거임. 솔직히 이정도는 뭐 누구나 할 수 있는 거고 이 때는 따라하는거라고 의심조차 하지도 않음.

그리고 가서 카페 같이 갈때는 무조건 내가 마시는건 자기도 시켜서 마심

가끔 배고프면 빵이나 조각케잌도 시켜 먹는데 그때도 자기는 배부르다면서도 내거 그대로

똑같이 시켜서 먹음

 

솔직히 먹는거 따라하는 거는 크게 따라한다고 생각은 안함

내가 막 음식 먹을때 사람들이 나보고 되게 다른 사람들이 먹고싶게 먹는다고 해서 얘도 그런가 하고 그냥 내비둠

 

 

하루는 입학 전에 우리 학원 애들끼리 놀러가자고 이야기가 나왔음

그래서 다들 뭐입을지 단톡하면서 사진 보내고 있었음

근데 그 친구가 나한테 뭐입을꺼냐고 갠톡으로 온거임

나는 그냥 검은 바지에 흰 니트 입고 롱패딩 입을꺼라고 얘기했음

그랬더니 그 검은바지랑 흰 니트 입고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는거임

솔직히 집에서 누워있는데 귀찮지 않겠음?

그래서 내가 싫다고 함 그냥 그 날 가서 보라고

그랬더니 조카 떼를 쓰는거임 너무 궁금하다고

그래도 나는 됐다고 그냥 놀러가는 날 보라고 함

그리고나서 놀러가는 날 만났는데 그애가 나랑 똑같이 입은거임

롱패딩,흰 니트,검은 바지 그대로

솔직히 님들은 다같이 보통 놀러갈때 안겹치게 입으려고 하지 않음?

근데 솔까 그 애 빼고 다같이 놀러 간 애들이 우리보고 완전 트윈룩이라고 함

그때부터 약간 기분나빠지기 시작함

솔직히 놀러다니는데 같은 옷 입고 다니면 좀 그렇지 않음?

나만 그런가

하여튼 우리가 홍대에서 놀기로 해서 먼저 밥집을 감

우리는 각자 하나씩 시켜서 중앙에 놓고 나눠먹으면서 돈은 엔빵하자고 함

근데 그 애가 '나는 싫은데.나는 나혼자 앞에 두고 먹는게 좋아'이럼

그래서 우리가 '그래 그럼 너는 그렇게 먹어 우리는 나눠먹을게'라고 함

그때 그애가 나 보면서 '00아 너는 뭘로 시킬꺼야?"그러는거

그래서 나는 내가 시키기로 한걸 말함

그리고 나서 주문시킬때 걔가 내가 시키기로 한 음식을 시키는 거임

그래서 한 친구가 '00아 그럼 그냥 다른 거 시키고 그거 우리랑 나눠먹자'

이랬는데 끝까지 자기는 혼자 먹겠다면서 음식을 시킴

이때부터 약간 애들도 당황하면서 조금씩 기분 나빴었음

밥 다먹고 나서 노래방을 감

나는 노래 부르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돈만 내고 노래 안부르고 박수치거나 탬버린 치면서 애들 부를때 소리지르고 호응해주고 있었음

내가 하도 안부르니깐 애들이 너 한곡이라도 부르라고 하면서 마이크를 넘겨줬고 나는 안부르면 또 그러니깐 그냥 아는 노래 중 하나 부름

근데 걔가 '어!나 이노래 알아 겁나 좋아해'하면서 딴 애한테 있던 마이크를 가져옴

근데 조카 모르는거임 솔직히 노래를 못 부르는거랑 노래를 모르고 부르는거랑은 다름

그래서 기분이 조카 안좋아짐 겁나 좋아하신다는 노래를 어떻게 그렇게 부를수있나 싶음

노래방 다부르고 나서 홍대에 귀걸이를 귀찌로 바꿔주는데가 있음

나는 귀찌로 해야해서 귀걸이를 고르고 있었는데 그 애가 옆에서 졸졸 따라다니면서 계속

내가 집었다 내려논건 다 하나씩 지도 다시 봄

그러면서 귀걸이 내려놓을때마다 '00아 너 그거 살꺼야?'이러고 물어봄

솔까 한두번은 괜찮은데 계속 물어보면 귀찮지않음?

솔직히 고르고 있는데 옆에서 계속 살꺼냐고 물어면서 따라다니는것도 짜증났음

그래도 취향이 비슷하겠거니 하면서 하나를 선택함

그랬더니 걔가 사장님 이거 하나 더있나요?하면서 내 귀걸이를 가리키는거임

근데 사장언니가 '어떡하지ㅠ그거 마지막 남은건데'이럼

그러니깐 걔가 바로 '00아 너 다른거 사면 안돼?너는 이것보다 이게 더 잘어울리는 것 같아'

계속 이러는거

근데 나는 약간 딱 하나 고르면 계속 그것만 고집하는 스타일임

그래서 난 이거 살꺼라고하니깐 걔가 갑자기 표정 싹 굳어서 나가는거임

솔까 그상황이면 누구나 당황하지 않겠음?

근데 계산은 해야하니깐 계산을 하고 사장언니가 귀찌로 바꿔주는동안 기달리고 있었음

바꾸고 나서 밖으로 나갔고 그애는 그냥 뚱하게 서있었음

그래서 나는 또 괜히 미안해져서 일부로 팔짱끼고 딴데가자하면서 길을 걸음

버스킹 보고 먹을거 먹고 하다보니 각자 집에 가야할시간이 된거임 그래서 다 헤어지고

집에 도착해서 다같이 톡을 함

우리 6명중에서 아이폰이 나밖에 없어서 다 내폰으로 사진을 찍었음

그래서 사진 보내주려고 갤러리 들어갔는데 내가 셀카 찍은 포즈 표정 그대로 걔가 똑같이

찍어논거임

약간 소름돋았는데 그냥 다 보내줌

 

시간 좀 지나고 입학하게됐음

입학하면서 엄마가 가방을 사줬는데 바이모스 가방이였음 그래서 그물에다가 이름이랑

내 남자친구 명찰 달아놨는데 걔가 다음날 인형은 위치랑 다 똑같이 하고 이름표만 지가 좋아하는 연예인 명찰 달고옴

진짜 다른 친구가 우리 뒷모습 사진 찍어서 보여주면서 개 똑같다고 할정도로 인형 위치 하나 다르지 않았음

그리고 또 내가 운동화를 새로 사서 신었는데 그 다음 주에 걔가 색깔만 다르게 그신발을 신고 온거임

학교에서 신는 슬리퍼도 똑같이 신고

솔직히 첨에는 의심 별로 안했는데 이쯤되니깐 나를 따라한다는게 느껴짐

또 나만 느낀게 아니라 학원 같은 반 친구도 걔가 나랑 똑같이 하고 다닌다는거를 느낌

걔랑 같은 반인데

내가 아침에 머리를 묶고 오면 풀고있던애가 갑자기 머리를 묶고 내가 마스크를 쓰고 오면

갑자기 보건실에 가서 마스크를 받아 쓰고함

그래서 같은반 애들이 우리보고 배다른 쌍둥이라고도 별명 지어줌

솔직히 너무 싫은거임 나 따라한다는것도 싫고 친했던애인데 자꾸 그런 행동하니깐 정이 조금씩 떨어짐

그리고 지금은 말 안하지만 1학기때는 애들이랑 놀러갈때 맨날 나보고 뭐입을꺼냐고 물어보면서

만나는날 그대로 입고 옴

한번은 지하상가로 쇼핑갔는데 내가 입고있던옷 거기서 똑같은거 발견하고는 사서 화장실 가서 바로 그옷으로 갈아입고 옴

 

진짜 계속 따라해서 뭐라 지랄하고싶은데 또 같은과라 말을 못하겠음 아직 2년 더봐야하는데

어케해야함?ㅠㅠ

조언좀요ㅜㅜ 

그래서 진짜 거짓말 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