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최애 내 사랑 김종현

ㅇㅇ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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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널 정말 보내야 할 시간이야
네가 걷고 있는 길은 어떻니?
행복하니?

이제는 널 위한 삶을 살아
너만을 위하는 삶을 살아
스물여덟 평생 남을 생각하면서 살았으니까
이제는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살아

어제는 너에게 다녀왔어
너는 여전히 너무 어렸고 너무 예뻤어
그래서 너무 아팠어
그렇지만 네가 항상 얘기했듯 너를 이해하고 존중해
다시 내가 널 처음 봐서 반쯤 돌았던 그 순간으로 돌아가도
똑같은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고 해도
나는 너를 좋아할거야

너는 내 숨이었고
내 은신처였고
내 도피처였으며
유일한 내 위로였어

그렇게 마음을 먹은 와중에서도
콘서트를 마치고
앨범 작업을 다 마치고
심지어 12월 초중반에 있는 멤버 둘의 생일을 기다리고
민호 드라마 막방과
태민이 활동 종료까지 쭉 기다리는 너는
정말 끝까지 너답구나. 항상 타인이 우선이던 너 답구나.
이제는 정말 네 멋대로 한번 살아봤으면 해.

언젠가 너는 나와 동년배가 되고
언젠가는 네가 내 아들뻘이 되고
또 언젠가는 손자뻘이 되겠지만
그 때가 올지라도 나는 너를 기억할게
내 찬란한 추억으로 너를 기억할게
나의 고마움으로 너를 기억할게

고마워 사랑해 수고했어
이 글을 끝마치면 널 영원히 보내게 되겠지
그래서 쉽사리 끝마치지를 못하겠어
아마 이제 너는 긴 여정과 쉼을 시작하게 되겠지
나는 내 자리에서 널 기억하며 열심히 살아갈게
우리 다시 만나자
너무 고마워 고생했어
샤이니의 영원한 메인보컬이자
막내이자
5년간 내 숨이었던
내 최애, 내가 아는 온세상 스물여덟중에 제일 멋있는
김종현 너무 사랑해 수고했어. 잘 지내.

이제 널 보낼 수 있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