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부지방은 10cm 폭설이 내릴 거라는 예보에 잔뜩 긴장하고 있었는데 거의 안 왔어요.
밤부터 새벽까지 내려서 쌓일까 봐 오늘 아침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중무장을 하고 빗자루와 염화칼슘을 들고나갔다가 그냥 들어왔어요. 다시 눕고 고작 십몇 분 더 잤을 뿐인데 개이득 개이득 하면서 좋아했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원래 동글이였어요. 어제 심사숙고해서 사진을 뽑고 크기와 화질을 조정하고선
클라우드에 올려놓질 않았더라고요. (그럼 그렇지...)
그래서 부랴부랴 스마트폰 카메라 앨범과 클라우드에 있는 코우의 사진을 모았어요.
코우는 최근에 식구가 되어서 모든 사진들을 가지고 있거든요. 코우는 비장의 무기였는데...
생후 1년 미만의 어린 고양이의 깜찍한 모습을 보시면서 한층 더 신나는 목요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요즘은 불금이 아니고 불목이래요~
처음 만난 날 저녁이에요. 당시 저는 짬을 내서 주인을 수소문했지만 실패하고 약간 낙심한 상태였어요.
(오른쪽에 보이는 털 뭉치는 저희 집 창고로 가끔씩 자러 오는 길냥이에요.)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처음 보는 사람 무릎에서 코코 자는 녀석...
이 당시에 너무 말랐어서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한창 오동통할 시기인데.
합사 후 ㄱㅇㅇ 무릎에 앉아 눈을 마주치며 눈치 보는 코우.
이 녀석은 생김새가 브리숏과 비슷해서 설령 믹스라고 하더라도 입양은 잘 갔겠지만 치아가 부정교합이라 포기했어요.
부정교합은 위험할 수도 있고 고양이 스스로가 고통 없이 잘 먹고 잘 씹으면 괜찮기도 하다고 합니다. 근데 코우는 아래 송곳니 하나가 입 천장을 향해 자라고 있어서 자칫하면 송곳니 발치를 해야 하는데, 송곳니 발치는 아주 힘든 수술이라고 합니다. 매일 체크하면서 비켜나가길 빌고 있어요.
차차 안심하고 편안해지는 코우. 그동안 살이 쪄서 오동통한 배가 포인트!!
코우는 일단 또라이형(구미)을 포섭합니다. 직속상관을 일단 내 편으로 해야죠.
(바로 위는 치치지만 은둔하기 때문에 무시. 영향력 제로)
코우 : 로이 형님, 귀가 꼬질꼬질하니 하수구처럼 더럽네요~ 제가 닦아드릴게요!!
그리고 서열 1위(로이)와 그 참모(키이)에게 아부를 합니다. 수뇌부를 노리는 거죠.
수뇌부 라인인 쵸이는 딱 봐도 쉬우니까 간단하게 접수.
도로형은 아웃사이더지만 가끔 폭발하는 게 무서우니 일단 돈독한 사이를 유지합니다.
조로 : 니 나 무시하니? (장첸 말투로 읽어주세요.)
코우 : 아~ 조(로) 사장님. 다 아시면서~ 실세는 조(로) 사장님 아니겠습니꽈?
마지막으로 찾아뵈려고 했는데 급하시긴~
로비를 완료하고 지쳐서 잠이 든 코우.
(실제로 암컷인 시바, 동글이, 치치는 순둥이들이라서 이미 사이가 좋아요.
라고 썼지만 아무래도 틀린 것 같아서 정정합니다. 관심이 없어요. 코우한테...)
잇힝~
고뇌하는 코우.
ㄱㅇㅇ을 어떻게 구워삶을까 고민을 합니다. 집중하는 표정과 눈빛.
뭐 있나요? 결국은 애교로 꼬시는 거죠.
무심한 척 얼굴 뽐내기.
ㄱㅇㅇ : 적당히 해라~
코우 : 아잉~
휘리릭~@@
코우 : 나 귀엽지? 예쁘지?
ㄱㅇㅇ : ㅇㅈ ㅇㅈ (소위 급식체라는 것을 사용해봤습니다.)
그렇게 ㄱㅇㅇ도 접수하고 위풍당당한 코우. 사실 나는 첫눈에 반했는데. 바보.
그렇게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급 마무리. (옷은 입히고 십초 만에 벗겼어요.)
오늘은 좀 많이 오글오글하네요. 어린 고양이 콘셉트에 맞게 동화(?)처럼 했는데
내용이 썩었어요. ㅎㅎㅎ 숨길 수 없는 때 묻은 영혼;;;
오늘부터 날이 풀린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포근한 주말이 되겠네요.
저는 마음이 벌써 주말인 것 같은데... 이러면 내일 출근할 때 두 배 힘들더라고요. 흑흑
[다묘 열한번째]고양이의 어린 모습은 찰나같아요. 여러분은 행운아~
안녕하세요.
어제 중부지방은 10cm 폭설이 내릴 거라는 예보에 잔뜩 긴장하고 있었는데 거의 안 왔어요.
밤부터 새벽까지 내려서 쌓일까 봐 오늘 아침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중무장을 하고 빗자루와 염화칼슘을 들고나갔다가 그냥 들어왔어요. 다시 눕고 고작 십몇 분 더 잤을 뿐인데 개이득 개이득 하면서 좋아했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원래 동글이였어요. 어제 심사숙고해서 사진을 뽑고 크기와 화질을 조정하고선
클라우드에 올려놓질 않았더라고요. (그럼 그렇지...)
그래서 부랴부랴 스마트폰 카메라 앨범과 클라우드에 있는 코우의 사진을 모았어요.
코우는 최근에 식구가 되어서 모든 사진들을 가지고 있거든요. 코우는 비장의 무기였는데...
생후 1년 미만의 어린 고양이의 깜찍한 모습을 보시면서 한층 더 신나는 목요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요즘은 불금이 아니고 불목이래요~
처음 만난 날 저녁이에요. 당시 저는 짬을 내서 주인을 수소문했지만 실패하고 약간 낙심한 상태였어요.
(오른쪽에 보이는 털 뭉치는 저희 집 창고로 가끔씩 자러 오는 길냥이에요.)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처음 보는 사람 무릎에서 코코 자는 녀석...
이 당시에 너무 말랐어서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한창 오동통할 시기인데.
합사 후 ㄱㅇㅇ 무릎에 앉아 눈을 마주치며 눈치 보는 코우.
이 녀석은 생김새가 브리숏과 비슷해서 설령 믹스라고 하더라도 입양은 잘 갔겠지만 치아가 부정교합이라 포기했어요.
부정교합은 위험할 수도 있고 고양이 스스로가 고통 없이 잘 먹고 잘 씹으면 괜찮기도 하다고 합니다. 근데 코우는 아래 송곳니 하나가 입 천장을 향해 자라고 있어서 자칫하면 송곳니 발치를 해야 하는데, 송곳니 발치는 아주 힘든 수술이라고 합니다. 매일 체크하면서 비켜나가길 빌고 있어요.
차차 안심하고 편안해지는 코우. 그동안 살이 쪄서 오동통한 배가 포인트!!
코우는 일단 또라이형(구미)을 포섭합니다. 직속상관을 일단 내 편으로 해야죠.
(바로 위는 치치지만 은둔하기 때문에 무시. 영향력 제로)
코우 : 로이 형님, 귀가 꼬질꼬질하니 하수구처럼 더럽네요~ 제가 닦아드릴게요!!
그리고 서열 1위(로이)와 그 참모(키이)에게 아부를 합니다. 수뇌부를 노리는 거죠.
수뇌부 라인인 쵸이는 딱 봐도 쉬우니까 간단하게 접수.
도로형은 아웃사이더지만 가끔 폭발하는 게 무서우니 일단 돈독한 사이를 유지합니다.
조로 : 니 나 무시하니? (장첸 말투로 읽어주세요.)
코우 : 아~ 조(로) 사장님. 다 아시면서~ 실세는 조(로) 사장님 아니겠습니꽈?
마지막으로 찾아뵈려고 했는데 급하시긴~
로비를 완료하고 지쳐서 잠이 든 코우.
(실제로 암컷인 시바, 동글이, 치치는 순둥이들이라서 이미 사이가 좋아요.
라고 썼지만 아무래도 틀린 것 같아서 정정합니다. 관심이 없어요. 코우한테...)
잇힝~
고뇌하는 코우.
ㄱㅇㅇ을 어떻게 구워삶을까 고민을 합니다. 집중하는 표정과 눈빛.
뭐 있나요? 결국은 애교로 꼬시는 거죠.
무심한 척 얼굴 뽐내기.
ㄱㅇㅇ : 적당히 해라~
코우 : 아잉~
휘리릭~@@
코우 : 나 귀엽지? 예쁘지?
ㄱㅇㅇ : ㅇㅈ ㅇㅈ (소위 급식체라는 것을 사용해봤습니다.)
그렇게 ㄱㅇㅇ도 접수하고 위풍당당한 코우. 사실 나는 첫눈에 반했는데. 바보.
그렇게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급 마무리. (옷은 입히고 십초 만에 벗겼어요.)
오늘은 좀 많이 오글오글하네요. 어린 고양이 콘셉트에 맞게 동화(?)처럼 했는데
내용이 썩었어요. ㅎㅎㅎ 숨길 수 없는 때 묻은 영혼;;;
오늘부터 날이 풀린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포근한 주말이 되겠네요.
저는 마음이 벌써 주말인 것 같은데... 이러면 내일 출근할 때 두 배 힘들더라고요. 흑흑
자제하고 침착한 목요일을 보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