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개x끼로 보입니다

아빡쳐ㅕㅕㅕ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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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안하는 예비고3



지방 5급 공무원이다.알바까지 총 1억정도를 번다고 한다.

빛은 3천가지고 결혼했다고 한다.



둘의 대화를 듣고있자니 점점 존칭을 붙이기도 싫다.

맨날 밖에 돌아다니면서 돈이 증발한다.맨날 후회한다 지랄거리면서 그게 십년은 가는것 같다.


어릴때 둘의 대화에 기억나는게 돈밖에 없다.

따뜻한 척 하지만 역시 강아지인것 같다.


듣고있자니 점점 듣기가 싫어져서 그냥 문 닫고 나왔다.


재수중인 누나,대학 어디든 붙으면 등록금 내는데,못낸다고 그런다,한학기만 다니고 휴학하라 그런다.

빌라에서 살떄,추운 집 내버려두고 싸돌아 다녔다고 한다.

150만원 빌려준 친구,안갚고 뻔뻔하게 만나고 있다고 한다.

며칠 전,평상시처럼 나를 안으면서 졸렸음에도,순간 '오빠'라는 소리를 들었다.



아빠가 나갔을떄 엄마가 여드름을 짜주고 있었는데

그때 이혼하라고 말했는데 나때문에 이혼 안한다고,그런 식으로 말했다.그럼 공부 어떻게하냐고.

그때 순간 팍 눈물이 났다.


그게


돈을 써제끼는 인간말종이 부러워서 그런건지,그러고도 떳떳하게 살 수 있는게 부러운건지

엄마가 불쌍하게 살아온 인생이 진짜 불쌍해서 그런건지

아들로서 도리를 다하지 않는 내 합리화를 위한건지 점점 모르겠다



겉으로는 대충이라도 화목해 보이지만,정말 진심으로 이혼했으면 좋겠다.



진짜 공감했으면 좋겠는데 쓸 사이트도 없고,그냥 여기에서 누구라도 봤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성인분들은 험한 일 많이 겪으셔서 이런 일 별로 공감은 안되시겠지만 그냥 위로라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