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지도교수님 때문에 심적으로 너무나 힘든데 말할곳이 없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직장이나 학교에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부디 조언 부탁드립니다.
먼저 제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입학 후 1년이 지나고 입학시 배정받았던 연구실이 아닌 다른 연구실로 옮기게 되었고 그 일로 인해 전 지도교수님과 껄끄러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옮기게 된 이유는 전 지도교수님이 계약직 교수에서 정규직 교수로 가는 심사에 탈락해서 학교를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도교수님이 학교를 떠나게 되면 그 교수님의 지도학생은 공중에 떠버리는 상황이 되니 저로서는 연구실을 옮기는것이 불가피했고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여차저차해서 여러 절차를 거치고 어렵게 연구실을 옮기게 되었고, 저는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학업에 열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현재 연구실을 옮긴지 1년이 지났습니다.
전 지도교수님은 현재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소송기간이 얼마나 길어질지 모르고, 그 기간동안 교수님은 학교와의 계약관계를 유지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여 학교에서 계속 전 지도교수님과 마주치게 되는데요..여기서 제가 힘든점은 그 교수님이 절 대하는 태도입니다.
지난 1년간, 저와 마주치는 순간엔 한번도 빼놓지 않고, 어떤 방법으로든 저에 대한 미움을 표현하는데 그 방법들이 다른 사람들에겐 얘기하기도 애매하고 민망한 것들입니다.
생각나는대로 얘기해보자면..복도에서 마주쳐 인사를 드리면, 저를 노려보며 “흥” “쳇” “하” 같은 말을 내뱉고 혀를 찹니다. 이건 복도에 다른사람이 없고 저와 그 교수님만 있을때 하는 행동이고, 다른 사람이 제옆에 있거나 복도에 지나가고 있으면 소리는 내지 않고 저에게 시선고정하고 계속 노려봅니다...
마치 어린아이 같은 감정표현이 많이 당황스러웠고 왜 저러지 싶었지만 한편으론 상황이 좋지 않으니 나에게 화풀이 하는 것이겠거니, 그냥 무시하고 넘기자라고 처음엔 생각했습니다. 주변 친구들에게 전 지도교수님이 나랑 마주칠때 마다 그런다, 내 입으로 얘기하면서도 나까지 유치한 사람이 되어버리는 것 같아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웃어 넘기자, 신경쓰지 말자 하다가 점점 전 지도교수님의 저런 행동들에 스트레스 받고 있는게 느껴져서 올해 중순 교내 심리상담실에서 상담도 받아봤습니다. 하지만 별로 변하는 건 없었고, 저는 그냥 내가 예민한거다 털어버리자, 하면서 또 반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가슴 두근거림이 너무 심해 심장내과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제 몸이 항상 긴장상태에 있어서 두근거림이 심한것 같으니, 긴장을 푸는데 도움을 주는 약을 먹어보고 다시 내원하라는 얘길 들었습니다. 내가 왜 이러지 싶어 뭐가 원인일까 생각해보니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신경이 쓰이고 스트레스를 받았던건 전지도교수님의 저런 행동때문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교수님은 여전히 저와 마주치면 저를 죽일듯이 온 힘을 다해 노려봅니다. 그리고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냉소?를 날립니다. 남들이 봤을땐 모르게, 하지만 저는 확실히
알게..오버일수도 있는 비유지만 꼭 멍들어도 안보이는 부분만 때리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분이 하는 행동이 어처구니 없는 짓인걸 알면서도 저는 그게 더이상 웃어넘겨지지가 않습니다. 여태껏 진심으로 웃어넘긴적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저런일로 스트레스 받지 말자, 하며 그냥 넘기자 억지로 생각하긴 했지만 몸은 다르게 반응합니다. 이젠 그 교수님 목소리만 멀리서 들려도 가슴이 갑자기 빠르게 뛰고 손에 땀이납니다.
예민하게 굴지 않고 싶고, 여기서 벗어나고 싶어 마음을 다잡아 보려해도 쉽게 되질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면 제 마음가짐을 바꾸거나, 원인이 사라지거나 둘 중 하나여야 하는데 둘다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너무나 벗어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런 방도가 생각나질 않습니다...저는 어떡해야 하는걸까요? 너무 답답합니다.
아무리 앞을 내다보려해도, 크게 보려해도 자꾸 굴 속에 갇히는 기분입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면 이야기를 공유하거나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전 지도교수님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예전 지도교수님 때문에 심적으로 너무나 힘든데 말할곳이 없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직장이나 학교에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부디 조언 부탁드립니다.
먼저 제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입학 후 1년이 지나고 입학시 배정받았던 연구실이 아닌 다른 연구실로 옮기게 되었고 그 일로 인해 전 지도교수님과 껄끄러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옮기게 된 이유는 전 지도교수님이 계약직 교수에서 정규직 교수로 가는 심사에 탈락해서 학교를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도교수님이 학교를 떠나게 되면 그 교수님의 지도학생은 공중에 떠버리는 상황이 되니 저로서는 연구실을 옮기는것이 불가피했고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여차저차해서 여러 절차를 거치고 어렵게 연구실을 옮기게 되었고, 저는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학업에 열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현재 연구실을 옮긴지 1년이 지났습니다.
전 지도교수님은 현재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소송기간이 얼마나 길어질지 모르고, 그 기간동안 교수님은 학교와의 계약관계를 유지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여 학교에서 계속 전 지도교수님과 마주치게 되는데요..여기서 제가 힘든점은 그 교수님이 절 대하는 태도입니다.
지난 1년간, 저와 마주치는 순간엔 한번도 빼놓지 않고, 어떤 방법으로든 저에 대한 미움을 표현하는데 그 방법들이 다른 사람들에겐 얘기하기도 애매하고 민망한 것들입니다.
생각나는대로 얘기해보자면..복도에서 마주쳐 인사를 드리면, 저를 노려보며 “흥” “쳇” “하” 같은 말을 내뱉고 혀를 찹니다. 이건 복도에 다른사람이 없고 저와 그 교수님만 있을때 하는 행동이고, 다른 사람이 제옆에 있거나 복도에 지나가고 있으면 소리는 내지 않고 저에게 시선고정하고 계속 노려봅니다...
마치 어린아이 같은 감정표현이 많이 당황스러웠고 왜 저러지 싶었지만 한편으론 상황이 좋지 않으니 나에게 화풀이 하는 것이겠거니, 그냥 무시하고 넘기자라고 처음엔 생각했습니다. 주변 친구들에게 전 지도교수님이 나랑 마주칠때 마다 그런다, 내 입으로 얘기하면서도 나까지 유치한 사람이 되어버리는 것 같아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웃어 넘기자, 신경쓰지 말자 하다가 점점 전 지도교수님의 저런 행동들에 스트레스 받고 있는게 느껴져서 올해 중순 교내 심리상담실에서 상담도 받아봤습니다. 하지만 별로 변하는 건 없었고, 저는 그냥 내가 예민한거다 털어버리자, 하면서 또 반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가슴 두근거림이 너무 심해 심장내과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제 몸이 항상 긴장상태에 있어서 두근거림이 심한것 같으니, 긴장을 푸는데 도움을 주는 약을 먹어보고 다시 내원하라는 얘길 들었습니다. 내가 왜 이러지 싶어 뭐가 원인일까 생각해보니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신경이 쓰이고 스트레스를 받았던건 전지도교수님의 저런 행동때문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교수님은 여전히 저와 마주치면 저를 죽일듯이 온 힘을 다해 노려봅니다. 그리고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냉소?를 날립니다. 남들이 봤을땐 모르게, 하지만 저는 확실히
알게..오버일수도 있는 비유지만 꼭 멍들어도 안보이는 부분만 때리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분이 하는 행동이 어처구니 없는 짓인걸 알면서도 저는 그게 더이상 웃어넘겨지지가 않습니다. 여태껏 진심으로 웃어넘긴적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저런일로 스트레스 받지 말자, 하며 그냥 넘기자 억지로 생각하긴 했지만 몸은 다르게 반응합니다. 이젠 그 교수님 목소리만 멀리서 들려도 가슴이 갑자기 빠르게 뛰고 손에 땀이납니다.
예민하게 굴지 않고 싶고, 여기서 벗어나고 싶어 마음을 다잡아 보려해도 쉽게 되질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면 제 마음가짐을 바꾸거나, 원인이 사라지거나 둘 중 하나여야 하는데 둘다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너무나 벗어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런 방도가 생각나질 않습니다...저는 어떡해야 하는걸까요? 너무 답답합니다.
아무리 앞을 내다보려해도, 크게 보려해도 자꾸 굴 속에 갇히는 기분입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면 이야기를 공유하거나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