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제 엄청 울었다

ㅇㅇ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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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슴살인데 빨리 취업한 성인이야
중학교 다닐때 학교폭력을 당했던 기억이있어서
학교폭력을 되게 증오할정도로 싫어해

그냥 평소에 간간히 생각나는 정도였는데
어제 저녁에 페북을 보는데 초등학교 6학년 애가 유서품고 투신했다는 글을 봤는데 너무 슬픈거야

그래서 옆에 누워있던 언니한테 나 옛날에 이랬다 저랬다 그냥 넋두리 늘어놓다가 어느순간 눈물이 나오더라
그래서 계속 울면서 이야기를 했어
걔네가 조금이라도 나한테 미안해 했으면 좋겠다
나처럼 이렇게 일상생활하다가 내가 생각나서 죄책감 가지고 살아가면 좋겠다
제발 내가 당한만큼 걔네도 똑같이 돌려받으면 좋겠다

나만 이렇게 트라우마 가지고 사람도 잘 못사귀고 그때의 기억에 얽매여 사는데 걔들이 조금이라도 불행하길 바래서 페이스북을 뒤져보면 서로 아직도 너무 잘지내고 나빼고 다 행복해보인다

뭐 이런식으로 누워서 엄청 울면서 하소연했는데
평소엔 막말하고 싸우는 언니라도 울지말라고 토닥여주는데 너무 고맙더라

아아ㅏ아아아아아 걔들이 제발 제발 조금이라도 죄책감 갖고 살아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