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병..?강박증..? 도와주세요

고민있어요2017.12.22
조회190
안녕하세요 먼저 맞춤법에 문제가있어도 그냥 봐주세욤..

글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저는 20대 후반이구요 사귄지 4년 넘어가는 연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동거중이구요

사귀면서 별로 싸운적도없고 오순도순 같이 잘지냈고
남보다 잘난것들은 없었지만 서로 잘해주려고 금전적으로나 마음적으로나 정말 열심히하고 노력했던거같아요.

그런데 그런 여자친구를 요즘에 계속 의심하게 돼고 미운것만 보이고 그러네요. 그렇다고 안좋아한다거나
권태기 이런건 아니에요.

의심하게된 큰 계기가 하나있었습니다.
올해 초였던가 있었던 일 때문인데요 조금 깁니다..

저나 제 여자친구나 서로 게임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서로 만난것도 게임때문이였구요.
그런탓에 연애중반부터는 쉬는날 기념일 다 게임같이하고 지냈던거같아요 그런데 올해 제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 금전적으로 굉장히 어렵게 살았습니다. 그날그날 끼니를 때우기도 힘들만큼요.. 여기저기서 만원 이만원 빌려가며 하루살이생활을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일을 안하고있는 상태 입니다..그치만

밥먹을 돈은없어도 인터넷이랑 전기세는 꼭 냈습니다
게임때문에..지금생각하면 정말 미친놈이였죠

아무튼 그러던중 여자친구가 게임상으로 친하게 지내는 남자한명이있었습니다. 제가 있는것도 알고있고
(과거에 다른 이성문제로 다툰후부터는 게임을 누구랑하든 신경을 잘안썼습니다 믿기로하고)

항상 게임을 하는걸 보면 그놈이랑만 하더군요 별로 신경은 안썼습니다. 가끔 너무 친하게 지내는게 아닌가..?이런생각은 했구요 그리고 그친구가 돈이없는 저랑 제여자친구한테 가끔 음식도 시켜주곤했었어요

그래서 착한사람이구나 생각했죠. 그러던 어느날 부터 여자친구가 안걸던 카톡비밀번호도 걸기시작했었습니다 거기까진 뭐 이해하려고 했어요 연인사이라도 사생활이란게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얼마 안있다가 갑자기 여자친구가 내일 집에좀 다녀오겠다고 하더군요 그때 너무 가난해서 차비조차없었습니다 그래서 차비를 빌리려고 알아본다 했는데 돈을 벌써 빌렸다고 하더군요 여자친구는 친한 친구가 별로없었습니다 근데 벌써 빌렸다하길래 조금 의아했지만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당일날 엄청 급하게 준비를 하더군요 평소같으면 신경안쓸텐데 갑자기 무슨촉이왔는지 저도 모르게 입에서 "너 남자만나러 가는거 아니지?" 라고 했습니다

그말을 듣더니 굉장히 화를내면서 무슨소리냐고 다그치더군요 그래서 농담이야농담 이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집에 도착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겠다고 가족들이랑 시간보내고 오라고했습니다.

저는 여자친구가 없으면 걱정이 돼서 잠도 잘안오거든요
걱정이돼서 그래서 그렇게 보내놓고 새벽까지 친구랑 게임을 하고있었습니다 근데 새벽에 카톡이 오더군요

보고싶어서 첫차타고 간다고. 그래서 저는 굉장히 좋아하며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왔는데 안색이 별로좋지않고 피곤하다고 오자마자 자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았다하고 저도 곧 잠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깨우는소리에 잠을 깼는데 갑자기 제옆에 팔배고 눕더니 고백할게있다하더군요 . 그래요 역시나 거짓말하고 그놈하고 하루를 있다가 왔다고 하네요

잠은 안잤다하고 밥먹고 게임만 같이 했다 하더라구요

정말어이가없고 배신감이 심하게들고 억울했습니다.그말을듣고나니 조금씩 수상했던 행동들이 다 보이더군요 차비를 빌렸다는것도 친구가아닌 그놈이 무슨 현금카드같은것도 만들어줬다고하고 집앞에 몰래 찾아온적도 있다고 하네요 제가 있는데.. 그리고 제가 남자만나러 가냐했을때 버럭했던것도 제가 뭔가 알고 그런줄 알았답니다

그리고 이대로 두면 안돼겠다 싶어 만나서 정리하려고 만났다고 하더군요 어이가없었습니다.


그일로인해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를 때릴뻔했고 정말 머리끝까지 화가났고 또 처음으로 여자친구한테 소리지르며 화를냈습니다. 왜그랬냐니까 계속 돈을주고 사주고 이러니까 그게 좋았답니다 가지고 논거라고 하더라구요 또 어이가없었습니다.

그렇게 몇분 크게화를 내고 조금 진정이 돼니까 제잘못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멍청한새끼처럼..
돈없는 내가 죄다 너한테 아무것도 못해줘서 미안하다며 저는 자책을 했고 여자친구도 울면서 빌어서 용서 해줬습니다. 그리고나서 이일을 계기로 다시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 시작했구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아무튼 이때부터 였습니다
의심병이 들기시작한게

출근해서도 의심이돼고 게임하는데 채팅내용을 자꾸 보게되고 잘때 찌질하게 핸드폰 확인을 하게되고 게임아이디 로그인해서 대화내용도 다 보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줄알았는데 갈수록 이런 증세가 심해지더군요 하루는 일을 빼고 집앞에있어볼까도 했습니다

정말 별에별생각을 다했고 이상한 상상도 했습니다

그렇게 몇개월을 지내다보니 정신적으로 너무힘들고 슬프고 우울해지네요 갑자기 울컥하기도 하고 눈물이 저도모르게 나오기도 하고 그러네요.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인데 이런의심이 자꾸들어서 미쳐버릴껏 같아요

심지어 글쓰는 오늘은 싸우기까지 했습니다 얼마전에 나 출근할땐 게임하지말고 나 인사좀 해줘라 라고 했고 약속했거든요 근데 몇일 안지난 오늘과 그제 또 게임을 하고있어서 안그러기로 해놓고 왜또 게임하냐고 제가 먼저 말을했고 자기가 그런거다 일일히 지적받아야 하냐고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싸웠습니다

그러고나니 기분이 하루종일 우울하고 힘들고 서비스직인데 미소는 커녕 웃어지지가 않네요

너무답답한 마음에 페북으로만 보던 판이란 곳에 글을써봅니다.
저는 어찌해야할까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조언부탁드립니다 너무 힘드네요.

그리고 두서가 엉망인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