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때만 보자는 남자심리

2017.12.23
조회463
28살 경남이 고향인 여자입니다. 연휴때만 연락하고 만나자는 오빠심리가 궁금해서요.
서로 알게 된건 지난 4월달 같은 면접지원자로 처음봤어요.
1차때 보고, 같이 붙어서 2차면접을 보러가는길에 버스에서 오빠를 만났고, 같이 구직관련 대화하면서 면접장을 갔어요.
면접대기중에 같이 가자길래 기다렸다가 같이 나왔어요.
오빠가 자기 맛집돌아다는거 좋아한다면서 봐둔데가 있는데 가자고했는데 제가 밥생각이 없다고 배안고프다고 했거든요
근데 먹고살자고하는건데 왜굶냐면서 사준다고 같이 가재요 혼자 먹기 그런가보다하고 그냥 따라 갔어요.
알아서 다 주문하고 지역특산막걸리도주문하더라구요.

면접을 못봐서 저도 막걸리 맛보고싶다고 하다가 오빠랑 얘기도 잘통하는것같아서 속얘기도 하고 친해졌고, 대낮에 조금 같이 취했고, 내폰으로 자기폰에 전화하더니 연락할게 이러고 터미널에서 각자 오빠는 서울가고 전 경남 집으로가고 헤어졌어요. 집잘들어갔냐이런연락은 없었고 그다음날 바로 면접결과나와서 묻더라구요.같이 떨어져서 힘내자고하고 연락끝났음.

6월 한달반만에 연락이 왔음.
자기 일시작했는데 연차내서 평일하루쉰다고 제가 사는지역에서 한두시간거리에 여행가려고 하는데 나생각나서 연락했대요
저그당시 일있어서 못간다고 하고 끝났어요(오빠도 결국여행안감)

8월 제가 경기도권에 취업해서 오빠한테 연락함. 오빠가 축하한다고 언제 한번 밥 먹자고하고 끝

10월 추석- 큰아버지께서 상을 당해서 3일간 상가집에 있었대요 나보고 언제 올라오냐고 물어보고 만나자길래 나혼자 여행갈건데 당일로 가는거라 하루일찍올라갈수는 있는데 밤에 된다고 했더니 나만괜찮으면 괜찮다고해서 만남. 서울드라이브하면서 구경시켜주고 전망좋은곳도 보고,이태원에서 못먹어본음식도 사주고 하다가
오빠가 부모님이 여행가셨는데 자기집 아파트에 갈래이러길래 간다고했어요.
티비보면서 맥주한캔먹고 오빠가 자기방내줘서 자려고 하는데 자연스럽게 뽀뽀하다가 키스하고, 오빠가 떨린다고 했는데 사실 저도 오랜만에 가슴이 두근거렸지만 말은안함
나는 쉬운관계로 원나잇은 안한다고 하니까
자기도 아무여자랑 만나고 자진 않는다면서 너가 매력있고좋으니까 자연히 그런생각이 들고 솔직한것 뿐이다
이러고 실랑이 하다가 결국 자게 됐어요

다음날 난생처음가보는 큰쇼핑몰에서 이국음식먹어보고 버스정류장까지 차로 데려다주고 헤어짐. 또 연락없음 나도 연락하고는싶었지만 집착하는것처럼보일까봐안하고 번호 카톡 그냥 지움..

12월 현재 또 연휴되니 연락와서 만나쟤요
사실 오빠가 살집이 있긴한데 역도도하고해서 그냥 살집은 아님. 자신감 철철에 말도 위트있게 잘하고, 집도 오래된아파트지만 좋고 차도 폭스바겐 스포츠카 타고다니던데 중학생때부터 캐나다 유학생활해서 한국온지 1년?됐는데도 친구도 많고 인기?많을거같아요.

저는 그냥 평범한데 오빠가 왜 연휴때 절 찾는지 모르겠어요
원나잇이 하고 싶으면 진짜 클럽한번가면 여자랑 할수있을것같고 인맥도 넓은거같고 주위에 여자도 많을텐데 왜 절 굳이 찾는걸까요?
답답해서 그냥 직접적으로 잠잘 상대가 필요하면 클럽을 가서 마음맞는 사람과 하면 되지않냐고 했더니

답이
나도 막 쉽게 그러는사람은 아닌데
어린애도아니고 그냥 잠자리를원하면 그래방법이야많겟지 근데 그게 점점 누구랑그러느냐가 중요한거지
그래 우리가 지금당장연애를하진않지만 그래도
난 **랑있을때 마음이편한걸
매력도있고 그런 너한테 그런 생각이드는건 남자로서 당연한거아니니?
난 좀 그걸 솔직하게 표현햇을뿐이고
너한테 피해를주거나하고싶지는않아 넌 싫엇는데 내가억지로그런거야?
솔직히 내가너한테 구구절절 이럴이유가있니? 그냥 쉽게 포기하고 연락안할수도있는건데 계속이러는이유가뭘까
단순히 한번하고싶어서?
절대아니야. 그렇게 끈기넘치는사람은아니야
원나잇이하고싶었으면 예전에 연락처지웟지
너는 단한번이라도 먼저 만나자고한적있니
이렇게 왔어요

사실 그냥 잠자기 편할 상대를 찾는건지 외국에 오래살아서 생각이 다른건지 헷갈려요.
저도 사실 오빠가 매력있고 대화도 잘통하고 좋아서 진지하게 만나고싶기도한데 먼저 만나자 좋아한다는 말은 못하겠어요..
거의 저는 수동적이고 오빠가 리드하는스타일..

그냥 잠자려고 만나는거면 연락끊고싶은데 아니라고하고 희망고문하네요 오빠는 저 좋다고한적은 있지만 저는 제마음을 말한적은 그러고보니 없기도 하고 ..오빠심리는 뭐고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