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초반 통금있는 집안 너무힘들어요

ㅇㅇ2017.12.23
조회1,017
안녕하세요 전 20대초반 여자에요 다름아닌 저는 아직도 통금이 있어요 중학생땐 4시 고등학생땐 6시 대학생땐 학교가 멀어서 끝나고 그냥 집으로 바로 갔고 방학이나 주말땐 6시반~7시 정도구요 졸업도했구 직장까지 다녔을땐 7시반~늦으면8시 근데 8시에 들어가도 거의 혼났죠

진짜 이젠 너무 지겨워요 남자친구도 있구 왠만하면 이해하기도 힘들고 지칠텐데도 그래도 고맙게도 제가 들어가는 시간 잘 알아서 데이트 잘 마무리하고 들어가요

그럴때마다 괜히 미안하기도하고 고맙기도하고..

저희 아빠는 좋으실땐 좋으신데 화내실때 저렇게 간섭할때 너무 무서워요 욕도 하시고 인상도 쓰시는데 무서워서 지리겠어요

언니도 있어요 언니는 저랑 나이차이가 좀 나구 직장생활도 해서 그런지 통금 그런거 없어요 자유로워요

그래도 언니는 제 심정 이해해주는데 아빠는 못이기나봐요 곧있으면 크리스마슨데 데이트 약속도 잡혔는데 아빠 요즘 심해지셨으니까 알아서 일찍일찍 들어오라네요..

그래도 이제 기댈건 엄마뿐이라 말씀드렸더니 8시까지 들어오라네요 더 늦으면 아빠한테 혼난다고 안된대요

남자친구도 가끔 장난으로 툴툴대지만 미안한건 마찬가지네요 친구들한테도 항상 미안하구...

오늘도 친구들이랑 생일파티했는데 6시만되면 아빠가 항상 저를 찾으세요..집에 가봤자 저랑 뭐 진솔하게 얘기를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전 방에 가서 폰하던가 티비보던가 하는게 다에요 진짜 이해를 못하겠어요

아빤 친구들이랑 노는것도 해지기전까진 들어오라해요
남자친구 있는건 전혀 모르세요 알면 큰일나요..

반항도 해보고싶고 일탈도 해보고싶고 세게 나가고 싶어도 그동안 어떤분이지 아니까 괜히 못하겠고 두려워요

외박도 하고싶지만 기대도안해요 일단 통금부터 없애고싶어요ㅠㅠ

저도 이제 직장인이고 알거 다 알고 컸다고 생각하는데 항상 나가서 놀때마다 시간때문에 쫓기고 늦으면 늦을수록 더 무서워지고 그래요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저같으신 분 몇분 계시는거 같은데 다들 해방되셨는지..

진짜 이럴때마다 무슨 감옥도 아니고 답답해죽겠어요ㅠㅠ

조언 좀 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