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난 20후반 연애경험없는 남자다
이런 상황이니까 내가 이 밑에 내 손으로 쓸 글은
연애애 쑥맥인 남자가 보고 필터를 거쳤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봐주길 바란다
난 작년까지 대학원생이었고 1살 위 여자선배를 알게 됐다
알게 된 지는 3년 가까이 되긴 했는데
이 선배랑 잘 알진 못했다. 다른 연구실에 있었거든
다만 그 연구실이랑 우리 연구실이랑 친해서 종종 놀러가고 그랬지
얼굴이 되게 예쁘다. 그리고 성격도 시원하고.
근데 대학원 다닐 때는 그게 다였음. 별 생각 없었음.
얼굴은 아는데 많이 친하지는 않고 그냥 어 얼굴 이쁜 선배 그냥 그정도였다.
애초에 내가 여자 레이더 패시브로 장착이 안 된 남자라서..
레이더를 액티브로 돌려야 겨우 돌아가는 그런 남자다..
난 여기에 두달간 있었고 사건의 시간순서로 서술하겠음
학교남자선배가 회사를 하나 차렸는데 그 회사 사장이 일손이 급해서 나를 부르게 됐다
난 일 안하는 와중에 잠깐 한두달만 도와줄 생각으로 갔다 실제로 지금은 다른 회사에 취업했고
근데 그 여자선배가 그 남자선배가 차린 회사에 있었거든
그 때부터 많이 친해지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이 여자선배는 남자친구 있고 2년정도 사귀었나봄
나 들어가고 15-20일 가까이 되어갈 즈음 나 포함 약 5명이서 뭘 먹으러 갔는데
어쩌다 보니 여행 얘기가 나왔거든
그래서 내가 일본여행 간 얘기를 했는데
아 자기도 일본갔다왔다고 어디 갔다왔냐 물어보드라
그래서 어디 갔다 하니까 아 자기도 그 동네로 갔다왔다고
그러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일본 여행 같이 가자라고 내 얼굴을 보면서 얘기하더라
난 그때 너무 진심으로 많이 당황하기도 하고 진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음 참고로 이선배 빼고 그자리 다 남자였음
아니 남자친구가 있는데.. 왜 나한테 여행을 가자고 하지.. 이 자리 사람들 다 같이 놀러가자는 건가.. 근데 왜 내 얼굴을 보면서 얘기하지.. 남자친구랑 나랑 선배랑 같이 가자는 건가.. 아니면 정말로 나랑 둘이 가자는 건가.. 정말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진짜 별 말도 안 되는 이상한 말로 둘러댔는데 지금 기억도 안 난다 뭐라했는지
그 다음인데 이건 사건순서대로 쓰려고 두번째에 썼지만 솔직히 별 것 아닐수도 있다고 보긴 함
저 일 있고 며칠 뒤인지 몇주 뒤인지 후에 일인데
우리는 담배피러 종종 건물밖으로 나오거든
담배피러 나오는 사람들 5명 중 나만 유일하게 비흡연자인데 심심해서 얘기나 하려고 같이 따라나옴
근데 그 날 대화주제가 인성 관련된 얘기였음
그 얘길 주절주절 하다가 여자선배한테서 책 얘기가 나오면서 그 책에 회사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거기에 다 나온다고 함
다같이 얘기하다 어쩌다 보니 이성문제로 얘기가 넘어감
여자선배가 그 책에 그런 회사사람들간의 대처법 등등을 보기도 좋지만 이성문제에 대해서도 나온다고 얘기를 함
그러다가 내가 연애경험이 없으니 당연히 나한테 화살이 돌아오고
나는 아 그 책 좀 봐야되나 했더니
여자선배가 그래 넌 그 책 좀 봐야돼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
이게 나한테 책 보고 좀 알아채라 답답아 이러는건가 싶어서 일단 써봄
그 다음 사건은 최근인데
내가 일도와주는거 말고 진짜 취직할 생각으로 다른 회사 면접 보고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지하철에서 포니테일을 한 여자가 있는데 머리가 이뻐보이더라고
그래서 그냥 지하철에서 포니테일 머리를 봤는데 예뻤다라고 사람들한테 말하니까 그 여자선배가
“어 그럼 우리 (이름)이를 위해서 한 번 해줘야겠는데?” 라고 하더라고
그러다 한 30분쯤 뒤에 머리끈 풀어서 그 머리를 진짜로 해주더라
근데 이게 다면 모르겠는데
그 다음날 우리 사무실에 대부분의 인원들이 외부로 나갈 일이 있어서 나하고 그 여자선배하고 다른분 한분 이렇게 셋만 있었는데
선배가 내 자리에 앉아있었음
여자선배랑 나랑 시시콜콜한 얘기나 하면서 노닥거리다가
갑자기 아 (이름)이 이 머리 좋아한다고 했으니까 해줘볼까 라는 식으로 얘길 하면서 머리를 바꾸는거임
그러면서 자긴 사실 이 머리 안 좋아한다고 하더라고 이마가 다 드러난다고
근데 굳이 그 얘길 하면서 왜 해주지?? 싶었다
오오 예쁘다고 하면서 그 선배 뒤에 서서 선배가 묶은 머리카락을 한번 만져봤다
근데 별 반응이 없더라고? 그래서 어디까지 가만히 있나 계속 만져봄
근데 물뜨러 가고 그런거 빼고 자리 옮겨앉는것까지 따라다니면서 머리를 만져봤는데 아무 반응이 없었음 거의 한시간가까이 그랬는데
이것땜에 나한테 좋은 감정이 있다고 한 반정도 확신이 들었음..
가끔 나보고 넌 살빼면 확실히 잘생긴 얼굴일거라고 가끔 하고
눈매가 부리부리하다고 잘생겼을거라고함
그리고 아마 남자친구랑 사이가 요원한 것 같긴 함 가끔 회사에서 남자친구 욕을 하더라고
내가 지금 새로운 곳 취직을 해서 사람들 보고싶어서 어제 회사 사람들 보러 놀러가봤는데
그 당일날 내가 그 여자선배 옆에 앉아서 일하는거 구경하고 있는데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하더니
둘이 살짝 언쟁을 하더라고
그러다가 전화 끊고 아 얘는 올해로 계약을 종료해야겠다 이러더라고
그러면서도 크리스마스 이브하고 크리스마스에는 같이 놀러 갈 생각인 것 같긴 함
대략 이러한 사건들이 있었고
내가 카톡을 보내면 보통 30분정도 내로는 답변 보내주는 식임
선톡온적은 없음
아침잠이 많아서 내가 전화해서 깨워줌
술먹자고 하고 싶은데 여기 회사가 한달 전부터 정말 거짓말 안 하고 단 하루도 쉬는 날이 없었음 너무 바빠서
심지어 끝나는 것도 11시 이후에나 끝나고
그래서 술 먹자고 말할 타이밍도 없었음
아니 차라리 내가 이성적으로 느껴지진 않는다라고 확답이라도 들으면 좀 정리를 빨리 하겠는데
너무 바빠서 그 질문 하나 물어보지도 못하고
톡으로 물어볼수도 없고 마음은 혼자 커져만 가고
얼굴도 예쁘기는 한데 얼굴땜에 좋아할 거였으면 애초부터 대학원생때 좋아했을거임
근데 회사서 두달간 같이 지내보니까
정리정돈도 좋아하고 설거지도 자기가 하고
일도 정말 성실하고 꼼꼼하게 잘 하고
가끔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아 막 일하기 싫다면서 뜬금없이 우리 쓰레기통 없다면서 굴러다니는 박스로 쓰레기통을 만들어서 갖다놓고
되게 가정적이고 성실하고 일 잘하고 꼼꼼하고 성격 좋고......
그냥 다 좋아...
이 사람이 나한테 좋은 감정이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너무 답답해서 누구한테라도 얘기를 하고 싶어서 써봤다..
나한테 대체 왜 이러는 걸까??
우선 난 20후반 연애경험없는 남자다
이런 상황이니까 내가 이 밑에 내 손으로 쓸 글은
연애애 쑥맥인 남자가 보고 필터를 거쳤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봐주길 바란다
난 작년까지 대학원생이었고 1살 위 여자선배를 알게 됐다
알게 된 지는 3년 가까이 되긴 했는데
이 선배랑 잘 알진 못했다. 다른 연구실에 있었거든
다만 그 연구실이랑 우리 연구실이랑 친해서 종종 놀러가고 그랬지
얼굴이 되게 예쁘다. 그리고 성격도 시원하고.
근데 대학원 다닐 때는 그게 다였음. 별 생각 없었음.
얼굴은 아는데 많이 친하지는 않고 그냥 어 얼굴 이쁜 선배 그냥 그정도였다.
애초에 내가 여자 레이더 패시브로 장착이 안 된 남자라서..
레이더를 액티브로 돌려야 겨우 돌아가는 그런 남자다..
난 여기에 두달간 있었고 사건의 시간순서로 서술하겠음
학교남자선배가 회사를 하나 차렸는데 그 회사 사장이 일손이 급해서 나를 부르게 됐다
난 일 안하는 와중에 잠깐 한두달만 도와줄 생각으로 갔다 실제로 지금은 다른 회사에 취업했고
근데 그 여자선배가 그 남자선배가 차린 회사에 있었거든
그 때부터 많이 친해지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이 여자선배는 남자친구 있고 2년정도 사귀었나봄
나 들어가고 15-20일 가까이 되어갈 즈음 나 포함 약 5명이서 뭘 먹으러 갔는데
어쩌다 보니 여행 얘기가 나왔거든
그래서 내가 일본여행 간 얘기를 했는데
아 자기도 일본갔다왔다고 어디 갔다왔냐 물어보드라
그래서 어디 갔다 하니까 아 자기도 그 동네로 갔다왔다고
그러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일본 여행 같이 가자라고 내 얼굴을 보면서 얘기하더라
난 그때 너무 진심으로 많이 당황하기도 하고 진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음 참고로 이선배 빼고 그자리 다 남자였음
아니 남자친구가 있는데.. 왜 나한테 여행을 가자고 하지.. 이 자리 사람들 다 같이 놀러가자는 건가.. 근데 왜 내 얼굴을 보면서 얘기하지.. 남자친구랑 나랑 선배랑 같이 가자는 건가.. 아니면 정말로 나랑 둘이 가자는 건가.. 정말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진짜 별 말도 안 되는 이상한 말로 둘러댔는데 지금 기억도 안 난다 뭐라했는지
그 다음인데 이건 사건순서대로 쓰려고 두번째에 썼지만 솔직히 별 것 아닐수도 있다고 보긴 함
저 일 있고 며칠 뒤인지 몇주 뒤인지 후에 일인데
우리는 담배피러 종종 건물밖으로 나오거든
담배피러 나오는 사람들 5명 중 나만 유일하게 비흡연자인데 심심해서 얘기나 하려고 같이 따라나옴
근데 그 날 대화주제가 인성 관련된 얘기였음
그 얘길 주절주절 하다가 여자선배한테서 책 얘기가 나오면서 그 책에 회사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거기에 다 나온다고 함
다같이 얘기하다 어쩌다 보니 이성문제로 얘기가 넘어감
여자선배가 그 책에 그런 회사사람들간의 대처법 등등을 보기도 좋지만 이성문제에 대해서도 나온다고 얘기를 함
그러다가 내가 연애경험이 없으니 당연히 나한테 화살이 돌아오고
나는 아 그 책 좀 봐야되나 했더니
여자선배가 그래 넌 그 책 좀 봐야돼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
이게 나한테 책 보고 좀 알아채라 답답아 이러는건가 싶어서 일단 써봄
그 다음 사건은 최근인데
내가 일도와주는거 말고 진짜 취직할 생각으로 다른 회사 면접 보고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지하철에서 포니테일을 한 여자가 있는데 머리가 이뻐보이더라고
그래서 그냥 지하철에서 포니테일 머리를 봤는데 예뻤다라고 사람들한테 말하니까 그 여자선배가
“어 그럼 우리 (이름)이를 위해서 한 번 해줘야겠는데?” 라고 하더라고
그러다 한 30분쯤 뒤에 머리끈 풀어서 그 머리를 진짜로 해주더라
근데 이게 다면 모르겠는데
그 다음날 우리 사무실에 대부분의 인원들이 외부로 나갈 일이 있어서 나하고 그 여자선배하고 다른분 한분 이렇게 셋만 있었는데
선배가 내 자리에 앉아있었음
여자선배랑 나랑 시시콜콜한 얘기나 하면서 노닥거리다가
갑자기 아 (이름)이 이 머리 좋아한다고 했으니까 해줘볼까 라는 식으로 얘길 하면서 머리를 바꾸는거임
그러면서 자긴 사실 이 머리 안 좋아한다고 하더라고 이마가 다 드러난다고
근데 굳이 그 얘길 하면서 왜 해주지?? 싶었다
오오 예쁘다고 하면서 그 선배 뒤에 서서 선배가 묶은 머리카락을 한번 만져봤다
근데 별 반응이 없더라고? 그래서 어디까지 가만히 있나 계속 만져봄
근데 물뜨러 가고 그런거 빼고 자리 옮겨앉는것까지 따라다니면서 머리를 만져봤는데 아무 반응이 없었음 거의 한시간가까이 그랬는데
이것땜에 나한테 좋은 감정이 있다고 한 반정도 확신이 들었음..
가끔 나보고 넌 살빼면 확실히 잘생긴 얼굴일거라고 가끔 하고
눈매가 부리부리하다고 잘생겼을거라고함
그리고 아마 남자친구랑 사이가 요원한 것 같긴 함 가끔 회사에서 남자친구 욕을 하더라고
내가 지금 새로운 곳 취직을 해서 사람들 보고싶어서 어제 회사 사람들 보러 놀러가봤는데
그 당일날 내가 그 여자선배 옆에 앉아서 일하는거 구경하고 있는데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하더니
둘이 살짝 언쟁을 하더라고
그러다가 전화 끊고 아 얘는 올해로 계약을 종료해야겠다 이러더라고
그러면서도 크리스마스 이브하고 크리스마스에는 같이 놀러 갈 생각인 것 같긴 함
대략 이러한 사건들이 있었고
내가 카톡을 보내면 보통 30분정도 내로는 답변 보내주는 식임
선톡온적은 없음
아침잠이 많아서 내가 전화해서 깨워줌
술먹자고 하고 싶은데 여기 회사가 한달 전부터 정말 거짓말 안 하고 단 하루도 쉬는 날이 없었음 너무 바빠서
심지어 끝나는 것도 11시 이후에나 끝나고
그래서 술 먹자고 말할 타이밍도 없었음
아니 차라리 내가 이성적으로 느껴지진 않는다라고 확답이라도 들으면 좀 정리를 빨리 하겠는데
너무 바빠서 그 질문 하나 물어보지도 못하고
톡으로 물어볼수도 없고 마음은 혼자 커져만 가고
얼굴도 예쁘기는 한데 얼굴땜에 좋아할 거였으면 애초부터 대학원생때 좋아했을거임
근데 회사서 두달간 같이 지내보니까
정리정돈도 좋아하고 설거지도 자기가 하고
일도 정말 성실하고 꼼꼼하게 잘 하고
가끔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아 막 일하기 싫다면서 뜬금없이 우리 쓰레기통 없다면서 굴러다니는 박스로 쓰레기통을 만들어서 갖다놓고
되게 가정적이고 성실하고 일 잘하고 꼼꼼하고 성격 좋고......
그냥 다 좋아...
이 사람이 나한테 좋은 감정이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너무 답답해서 누구한테라도 얘기를 하고 싶어서 써봤다..
내가 연애경험 단 한 번도 없는 연애고자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