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중학교를 재학중인 중학생입니다. 제가 남한테 털어놓을 그런 성격도 못 되고 털어놓을 사람도 없어서 판에 조심스럽게 올려봐요. 일단 제 성격은 엄청 내성적이고 말 수도 적고 긍정적이지 않은 부정적인 성격에 가깝지만 겉으로는 쾌활하고 밝고 잘 웃는 학생으로 평가받아요. 저는 중학교 1학년 때 부터 의미없이 싫어한다는 이유로 여학생이 남학생 비율보다 훨씬 적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뒷담화가아닌 앞담화를 펼치며 어깨빵은 기본 목도 빨간색이 물들 만큼 졸려봤습니다. 초등학교때 제가 반에서 왕따인 친구를 챙겼다는 이유로 질투가 났던 저랑 같이다니던 친구는 저에대한 더러운 소문을 퍼뜨렸고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얘가 몸을 팔고 다닌다는둥, 남자애들만 꼬셔서 가지고 놀다 버리고 거짓말은 일상이라고. 뭐 이보다 더 했던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정말 하루하루를 울며지내고 처음으로 학교를 가기 싫다고 생각했습니다. 같이다닐 친구가 없어서 짝을 정할 때 반에서 제일 착한 친구한테 사정사정해서 옆에 달라붙어 있었는데 나중에는 그것도 눈치보여서 혼자 다녔습니다. 너무 속상했고 부모님께는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건강상태가 많이 좋으시지 않으세요, 아버지 어머니는 매일매일 일반인은 너무 독해서 타갈 수 없는 약들을 몇 봉지씩 드시며 일에 임하십니다. 제가 중학교 1학년 2학년 그 때까지 300평 남짓하는 자영업을 하셨는데 거기서 두 분 전부 건강이 악화되어가자 2학년 중순즈음에 가게를 접으시고 다른 자영업을 준비하셨습니다. 가게가 넓고 바쁘다보니 저는 24시간 풀타임으로 일을 도와드리고 한 번도 알바비라던지 수고비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24시간은 방학기간이나, 설날 추석같은 연휴였구요 추석이나 설날은 48시간 일하고 쉬었고 24시간 일하고 12시간 일하고 잠을 청하는 그런 날들이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는 그래도 고맙다는 말씀을 안 해주셨어요. 당연한거라고 생각하셨기 때문인 것 같아요. 항상 부모님의 일을 도와주는건 당연한거고 대가를 안 받는게 당연하다, 키워준만큼 갚아라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라서 저도 아무렇지 않고 알바비를 안 받는다고 속썩히는 일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힘든걸 몸소 느꼈기 때문에 말하지 않는 성격 탓도 있고 무슨 일이든 혼자 썩혔습니다. 언니는 어머니 아버지께 기대고 힘들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저까지 말 하면 짐이된다는 핑계로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너무 힘들었던 1학년이 지나고 2학년 때에는 다행이도 반배정을 잘 받아서 순탄히 생활했습니다. 여자애들은 상관이 없었는데 남자애들이 제가 하는 행동에 대해서 의미부여를하고 욕을하며 대놓고 무시하는 일들이 많았어요. 저는 초등학교 때 부터 피부색으로 놀림을 받고 마르지 않았지만 통통하지도 않은 적당한 체중임에도 불구하고 고릴라,돼지등등의 놀림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트라우마로 그게 남았는데 그런 말들을 다시 듣는 것을 생각하니 너무 무서워서 혼자 속을 썩였습니다. 역시 부모님께 말씀 드리지 않았구요. 근데 여기서 제가 어머니일을 도와드리는데 한 번 나갈때 그러면 안 되지만 아,, 이러고 탄식을 내뱉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그걸 들으시고 제 온 몸을 동생과 언니가 보는 앞에서 때리며 뭐라고 그랬냐고 나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전 울으며 어머니를 쳐다봤는데 나가라며 계속해서 제 발을 현관으로 밀었습니다. 전 너무 무서워서 제가 그동안 용돈 한 달에 2만원 받으면서 친구랑도 못 놀고 모아두었던 돈중에 10만원을 요구했습니다. 어머니 눈에는 마음에 안 들으셨겠죠 그래서 돈에대한 모든 것을 그때 따졌습니다 너 외투 내가 사준거니까 벗고가라, 신발도 벗고가라고 혼내셨는데 신발은 어머니 힘들게 하지 않고싶어 제 돈으로 결제한 신발이었습니다. 그래서 내 돈으로 샀는데 벗고가기 싫다고 처음으로 말대꾸를 해봤습니다. 저도 제가 잘못 한 것 생각하면 아직도 부끄럽고 반성중이에요. 그래서 날 풀리기 전 쌀쌀한 그 때 1월 초였던 것 같습니다. 2학년 때랑 시점이 안 맞는데 죄송합니다, 지금 눈에 보이는게 없어서 생각 정리가 덜 돼, 쓰여지는 대로 쓰고있어요. 1월초에 벌벌떨며 도망치듯 나왔습니다. 핸드폰도 뺏겼고 손에 쥔건 만원짜리 지폐 열장이었습니다. 너무 추워서 밤11시 쯤에 미친듯이 울고, 아 이걸 사과를 드려서 풀어야겠다 싶어서 택시잡아서 가게로 향했습니다. 집 열쇠도 자동차 타시고 가져가셨더라구요. 올라갔는데 손님들 앞에서 너 맞아죽기 싫으면 당장 나가라고 욕설을 섞어가며 말씀 하셨습니다. 너무 속상하고 저한테 욕을 하신게 처음이라 충격인 마음으로 몇 번 빌다가 나왔습니다. 아빠께서는 이 상황을 그제서야 보시고 저를 차 안으로 데려가 집까지 데려다 주셨구요. 저는 그렇게 집으로는 돌아오게 되었지만 어머니께는 화풀이 대상이 되었습니다. 매일 맞았고 온 몸에 멍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들었습니다. 너무 많이 맞아서 까진 곳도 군데군데 있었어요. 맞는 것도 너무 무섭고 아팠지만 참았습니다. 제가 잘못했던 일들을 생각하니 맞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견디기 힘들었던 것은 정서적압박이었습니다. 저를 짐승취급 조차 아깝다고 생각하셨으니까요. 이년 저년을 붙히시며 저를 부르고 낡은 옷장을 제 방에 놓으시면서 자는 절 깨우시고 야 일어났으면 닦아 이러시면서 __하나를 제 얼굴에 던지곤 얼굴을 무지막지하게 때리셨습니다. 저는 먼지구덩이에 들어가서 다 닦았구요. 그때가 제일 속상했습니다. 경멸하는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며 말을 하는데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보다 배로 힘들었습니다. 가족한테 버림받았다고 생각했어요, 아버지랑 언니 그리고 동생은 알고서도 불똥튀기싫어 저를 되려 피했습니다. 말을 들어주기 싫어했고 어머니 눈치만 살피며 살살 장단에 맞추어주기 바쁘고 바쁘셨고 저는 거기에 되게 실망했습니다. 가족도 나한테 전부 등을 돌리니 혼자 자살도 할까 생각하고 시도는 하려다 엄두가 안 나 하지 못했습니다. 그 상태로 저는 우울증에 걸렸습니다. 불면증도 생겼고요. 밤에 10시에 누우면 새벽2시가 되서야 지쳐서 꿈나라에 들었습니다. 어머니께 편지도 매일같이 써보고 말도 하려고 노력했으나 매일 맞고 욕설만 들었습니다. 저는 평생 들은 욕들 중에 제일 심한 욕을 많이 들었던 것같아요. 입에 담기조차 부끄러운, 그래서 더 속상했습니다. 친구한테, 선생님한테 말을 할 사정도 너무 지나쳐 말을 못 했고. 상담을 받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사람에 대한 신뢰가 이미 중학교 1학년때 무너져 경찰과 상담사를 제일 싫어하는 직업으로 꼽습니다. 그래서 혼자 펑펑울고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찼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저는 어머니와 화해를 했습니다. 제가 일방적으로 죽을 듯이 맞고 화가 풀리실때 까지 맞은 후로요. 어머니를 원망하거나 아버지에게 실망은 했지 원망하지는 않았습니다. 애초에 제가 잘못을 한 일이니까요. 그 이후로 서먹한 날들이 오가다 겨우 예전처럼 편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어머니도 저랑 같은 점에서 가족들에게 실망했다며 말을 이으셨구요. 그렇게 저는 우울증과 불면증을 유지하며 중학교 3학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여전히 힘든 일들은 저 혼자 앓고있는 상태였구요. 저는 중학교2학년 겨울방학때 남들보다 늦게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늦게 시작한 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하루의 반나절이상의, 잠자거나 먹는 시간 빼고는 모두 공부에 쏟아부었습니다 매일매일. 그래서 A가 많아도 영어 한 과목이었던 제가 모든 과목을 A로 올려놓는 결과물이 나타났구요, 시험이 끝난 지금도 시험기간처럼 학교 1교시부터 6,7교시까지 쉬는시간 빼놓지않고 다 공부하며 시간을 보내고, 길거리를 걸어다닐때도 영어단어나 모의고사를 정리해서 만든 노트를 들고다닙니다. 제가 이렇게까지 공부를 했던건 우울증에대한 외면을 했던 겁니다. 공부가 취미이고, 재미있기도 하지만 외면을 하고싶어서 시작했습니다. 2학년때 그런 말들을 들으며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러면 나와 종이 한 장이 내 전부라고 생각이 들며 속상함을 그 곳에 다 풀고싶어 기대었던 것 같아요. 어머니 아버지 없는, 집 안에 아무도 없는 시간에 미친듯이 울고 너무 힘들어 눈물도 안 나올 때에는 소리를 지르며 가슴을 쳤습니다. 우울증이라는게 듣는 것보다 경험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너무 힘들어요. 하루종일 난 우울의 입 속에 들어가 살았습니다. 자존감도 자존심도 많이 떨어졌고 그래서 외면하고 싶었어요. 내 우울한 감정을 마주하고, 부정적인 감정들을 내가 마주하면 전 아마 죽을 것 같았기 때문이에요. 3학년때 반배정이 막상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날라리라고 불리는 소위 학생들과 같은 반이 되었고, 친한 친구도 없었습니다. 처음보는 여자애와 친해져 6월까지 함께 다녔습니다. 근데 여자애가 갑자기 제가 싫어졌다고 이기적인 태도로 저를 뒤에서 욕하며 저를 저버렸습니다. 저는 속상했지만 그 여자애한테 모든 책임을 물 수 없으니 혼자 또 참고 그 상황을 옆에서 들은 친구 한 명과 그 친구가 같이 다니던 친구, 저 해서 세명이서 다녔던 것같아요. 세명이면 한명이 소외감을 느끼는게 다반사인데 제가 그 친구와 같이 다니던 친구랑 많이 친해져서 그 친구가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더 챙겼는데 그 친구와 같이 다니던 친구는 그 친구를 싫어해 저를 내빼는 쪽으로 자꾸 몰고갔습니다. 여름방학기 끝나고 이유없이 그 친구들은 저를 버렸고 저는 반에서 다시 왕따가 되었습니다. 아무도 저를 안 좋아했고, 2학년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한테도 배신을 당했습니다. 저는 진짜 친구가 한 명도 없었던 것 같아 속상해 하루를 울며 지냈습니다. 감정이 주체가 안 될땐 화장실가서 울고 왔습니다. 근데 처음 6월달에 저를 버린 친구가 제 소문을 이상하게 내어 저는 다른 반에도 접근 조차 못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너무 속상했지만 가족 아무한테도 이 일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상상 못 할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행동으로 왕따를 시킨게 아니라 감정적으로 머리쓰며 왕따를 시켰기 때문에 왕따라고 하기가 되게 애매한 상황도 왔습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 비춰질 때에는 저를 끔찍이 챙기는 척했기 때문이죠. 어머니가 가게를 접으시고 제가 집에 있는 시간이 현저히 늘어 제가 집청소와 집안일을 담당했습니다. 저희집이 도로가라 먼지가 많아 청소기를 매일 밀어도 먼지가 수두룩했고 하루라도 밀리면 안 됐습니다. 그리고 저희 어머니 아버지 직업상 세탁기를 평균 3~4번 돌렸습니다 하루에. 언니는 외고에 가서 기숙사생활을 했기 때문에 저 혼자 감당했어야 했어요. 동생밥도 챙겨주고 설거지도 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비롯해서 화장실 청소, 화장실 휴지통 비우는 일까지도 제가 다 감당 했습니다. 하나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이것 조차 당연하다고 가르치셨으니까요. 그렇게 잘 이어가다 11월 중순 제가 너무 힘들어 청소를 3일 연속 대충 한 적이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그것에 대해 화를 내셨고 의무가 아니라며 청소를 안 해도 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전에도 이런 상황이 있었으나 저는 다 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허나 더이상 청소때문에 자꾸 실망만 안겨드릴 것같아 안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이후로 다시 짐승취급을 받게 되었구요, 제가 목숨과 공부를 대등하게 생각하여 제 1순위는 사람,가족은 못 믿는 저는 공부였습니다. 저는 수학학원을 다니는데 거기서 제가 궁금증을 다 푸는 편이었습니다. 수학은 수포자였던지라 기본적인 개념이 많이 부족헸었으니까요. 허나 그 수학학원까지 끊는다고 제 앞에서 확인 사살을하며 원장님과 저 년 기본이 안 되어있다고 당장 끊는다고 저를 위에서 내려다 보시며 통화를했습니다. 저는 그 상황에서 미친듯이 울었습니다. 속상해서요 제 목숨과도 같다고 보았으니 제가 살 의미가 없어진 것 입니다. 저는 짐승취급을 받기 시작한 이후로부터 머리는 물론 보이는 곳은 다 맞았습니다. 그냥 멍이아닌 피멍이들었고 너무 맞은 탓에 살이 까진적도 다반사였습니다. 아버지 앞에서 저를 대놓고 저런 짐승은 사람취급도 받으면 안 된다를 비롯해 저는 평생 들어본 아픈 말들 중에 제일 가슴에 박히는 말들을 매일매일 들었습니다. 머리를 맞고 이유없이 화풀이 당했습니다. 저는 3번정도 사과를 했을 때야 4시간 정도 죽치도록 맞고 화를 푸셨습니다. 그 이후에 제가 안 하겠다고 말한 그 말이 왜 나왔는지 저한테 물어보시더라구요. 저는 힘들어서 그랬다고 대답했습니다. 학교에서 혼자다니는 왕따인데 그래서 그랬던 것 같다고 말씀 처음으로 드렸습니다. 그 이후에 저를 대하는 태도가 더 차가워 지셨습니다. 대답을 2초안에 안 하면 필수적으로 맞았고, 전보다 더 많이 맞았습니다. 그 이후에는 학교에 아예 안 보내시겠다며 원서를 다 써서 고등학교에 넘긴지 오래인데 자퇴를 하라고 요구하셨습니다. 졸업하겠다고 답하자 맞았습니다. 저는 왕따여도 학교에서 모의고사를 봐주시는 선생님들의 수업을 듣고 싶었습니다. 저는 이제 너무 외면하고 싶어서 공부에대한 집착이 강했던 것 같아요. 지금도 그렇고요. 그러더니 저한테 너 친구들 앞에서도 내 앞에서 처럼 빌빌대니? 이러면서 더 빌빌대라고 저한테 요구하시더라구요. 표정하나 안 변하셨습니다. 이 말 보다 더 심하게 저를 깎아 내리는 말들을 저한테 퍼부으셨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러시구요. 제가 언니한테 죽고싶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언니는 아무 반응없이 전화를 바로 끊었구요, 어머니께 얘 죽고싶다고 제 험담을 한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저희 언니 철 없습니다. 제가 평생을 언니한테 철 들으라고 말 할 정도로 철이 없습니다. 저도 철 든건 아니지만 개념이없이 사는게 제 눈에도 너무 보이는 사람이었던지라 가족이기에 매번 이해했습니다. 언니는 제가 무슨 말을 하던 무시하곤 어머니께 매일을 일러받쳤고요, 저에게 누명까지 뒤집어 씌웠습니다. 그래서 전 언니에게 아무런 감정도 내비치지 않습니다. 그 말을 들은 어머니께서는 저보고 커터칼과 가위를 무자비로 던지시며 야 너 내가 죽으라면 죽을거야? 나가 죽어 빨리 나가 뒤지라고 이 말씀을 하시며 저에게 울분을 토하셨습니다. 칼은 심이 안 뽑혀 있어서 다행이지만 가위는 제 몸에 상처를 내, 피가 났습니다. 아직도 딱지가 붙어있는 상태이구요. 손등과 팔뚝 안 쪽살에 상처가 났네요. 미친듯이 맞았습니다 아버지가 저지하지 않으셨으면 저는 그날 정말 죽었을겁니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데리고 나가자 제 욕을 대놓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께. 언니와 동생 아버지는 그 말들 다 들었으면서 저한테 위로 한 마디 건네지 않았고, 오히려 어머니 화를 언제푸냐고 맞고싶냐고 4번이나 꾸준히 재촉했습니다. 이후에 저는 어머니 가게에 갔는데 왔으면 일이라도 도우라고 가만히 있는 언니를 내비두고 저에게 욕설을 다시 뱉으셨습니다. 전 군말 없이 실행했구요, 10가지를 잘하고 한 가지를 못하면 10가지를 다 실패한 언니보다 욕을 더 먹었습니다. 몇 배 이상으로요. 지금도 그러고 어제도 그랬습니다. 소름돋게 남들 앞에서는 저를 또 끔찍이 챙기는 척 했습니다. 제 반 여자아이들 처럼요. 어머니께서 학교에 찾아가서 제 왕따를 선생님과 논하셨는데 제 입장을 점심시간에 들으신 선생님 께서는 제 뜻을 어머니께 대신 전해주셨고, 저는 엄두가 안 나서 대화까지는 못 들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와 가족들 앞에서 그날 제 욕을 또 하셨습니다. 저 년때문에 내가 학교에서 쪽팔려 죽는 줄 알았다. 다 망쳤다, 내가 낳은게 잘못이다. 너 네 상황 나보다 더 유리하게 만들고 싶어서 거짓말 좀 치지마라, 짜증난다, 야비하다 어떻게 사람이그러냐. 등등 독설을 제 앞에서 했습니다. 저는 제 뜻을 어머니께 충분히 전했고 선생님께 드린 말씀과 똑같이 전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화가나신 나머지 제 말을 듣고싶으신 대로 항상 들으셨구요. 저는 우울증이 지금 너무 심해져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상담사를 제일 싫어하지만 상담을 받으라는 권유를 듣고 받아봤습니다. 추궁만 하시더라구요. 전 진작 제가 왜 힘든지 뭐를 하면 행복해질지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 뭔지 수십번도 아닌 몇 천번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냥 우울하고 우울증의 굴레에서 영원히 같은 생각을 반복할 것 같습니다. 제가 다 못 적었지만 학교생활은 이것보다 더 힘들었어요. 그래서 계속 피하고 외면하고, 가끔은 싸워보기도 했지만 결과는 같다는 것을 너무나도 느껴 포기했습니다. 저는 생각이 깊은 편입니다. 남들보다 성숙하게 생각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예의를 제일 중시하시는 부모님께 맞추려고 예의있게 굴었습니다. 두 번 예의없게 굴 때마다 지금처럼 짐승취급을 받았고, 전 정말 죽지못해서 사는 것만 같습니다. 조언 좀 해주세요. 저 정말 죽고싶어요. 상식적으로 가족들이 저를 외면하고 등을 돌리는 것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글을 쓴 의도는 저는 계속 우울증을 앓고있고 저를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하면 저를 사랑할 수 있고, 우울증에서 벗어날까요. 글도 많이 써봤고 많이 울어봤습니다. 왜 힘든지를 찾아라, 행복해지는 일을 찾아라 이런 것은 저한테 다 소용이 없습니다. 저는 지금 우울증에 너무 시달려서 감정이 무뎌졌으니까요. 우울안에서 헤어나오지 못 해요.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그렇다고 누구에게 털어놓는 것은 죽어도 못 하겠습니다. 친구도 없고, 가족도 겉으로만 있고 속에는 가족이 없어요. 전 혼자예요. 글이 지금도 너무 길어진 것만 같아서 더 힘들었던 일들은 안 썼습니다. 전 이것보다 훨씬 더 한 일들을 가족에게 친구에게 선생님께 받았어요.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