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하는데, 동생들이 말을 안들어요

ego2017.12.25
조회7,138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후반, 미혼 여자입니다

계속 회사생활하다가 사업자낸지는 2년쯤 됐습니다

사업자 내긴했지만 프리랜서로 혼자 하다가
올해 하반기부터 생각보다 잘 되기 시작해서
동생 두명 이랑 같이 하고 있습니다

동생1은 대학은 졸업했지만 회사를 1년이상 다녀본적이 없어요
그렇게 옮기던것도 30대 중반쯤 되니끼 채용이 잘 안되자 그냥 집에서 쉬다가 단기알바같은 거 했었고,

동생2는 고졸인데... 학생때도 좀 사고를 많이 치고 다니는 아이였습니다.
졸업하고도 정신못차리고 경찰서 좀 들락날락했는데
어느순간 정신차리고 공무원되겠다고 시험준비하더니
지금 거의 8년가까이 그러고 있습니다

우선 둘에게 식사제공, 주5일에 9시~18시 근무를 요청했고 월급은 200씩 줬습니다
달마다 매출액이 목표액 이상이면 적절히 보너스도 챙겨줬어요
요즘 사업이 잘 되고 있어서 100이상씩은 더 받아갔구요

원래는 저혼자 영업, 경리, 실무하던것을
한명은 영업, 한명은 경리 업무로 하게했고
저는 이제 실무만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둘다 출퇴근시간 안지키는 건 기본이고
(11시정도의 늦은 아침, 점심먹고 출근 퇴근은 1시간전 좀 일찍 하겠다 카톡 통보후 자기들 멋대로..)
고객응대도 잘 못해서 클라이언트가 이제 거래 안하겠다고 한것도 많구요
요청사항 잘 못 받아서 같은일 두번세번 진행하게 하고...
이제는 월급이 작다고 최소 400이상은 받아야겠다 이러네요

솔직히 저 혼자 일하던때보다 제대로 안돌아가니까 더 머리가 아픕니다..
단골 고객들 몇이 돌아서니까 화도 많이 나서 막말도 좀 해봤지만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구요

저는 안쓰러운 마음에 엄마가 월급이 적어도 작은 자리라도 주라고 하길래 둘에게 자리를 주고
월급도 제대로 챙겨주고 했는데...
이렇게 악영향을 끼칠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마음같아선 둘다 잘라버리고 다시 혼자하거나 다른사람 뽑아서 하고 싶은데, 엄마가 다시 한번만 기회를 줘보는게 어떻겠냐고 그래서 참고 마지막으로 고민중입니다

이런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대처를 하는게 좋을까요?
주변에 조언을 구해봤는데 친구들은 그냥 자르라고 같이 화만내서요
어렵지만 최대한 안자르는 방향에서... 현명한 조언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