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저희집 셋째가 생겼어요!!!

2017.12.26
조회19,929

와 .. 많은관심 주셔서 감사해요^^

첫병원은 아이 스트레스받을까봐 근처 병원 갔었고
25일에 다행히 원래다니던곳 문을열어서 다녀왔어요
사실 2주뒤에 접종하자 기다리고있었는데
냥이들 키우면서 혈변은 처음이라 잔뜩 긴장하면서
유리 병원가야하니까 이동장에넣어 처음 차에 태웠어요
계속 나오려고 발버둥치고 꺼내달라성화여서
하네스 하고 꺼냈더니 10분정도 여기저기 탐색하다
옆에서 식방굽고 얌전히 가더라구요ㅋㅋ

신랑이 그거보고 잘 키운 딸 하나가 열 아들 안부럽다며ㅋㅋ

병원가서 쌤한테 저희 셋째 생겼어요하니
한소리들었어요ㅠㅠ
집에 자꾸 개체수늘리는건 주의하라며ㅠㅠ

근데 진료실가서 유리나온거보시고는
이해가 된다고 어디서 이런 이쁜아이를 만나셨냐고ㅋㅋㅋㅋ
혈변 사진 보여드렸는데
피가 나온것보다 모양이 중요하다고하시면서
배곪거나 본인에게 안맞는거 먹다가
고양이사료를 주니 평소보다 많이 먹었을꺼고
(실제로 너무 많이 먹어서
토할것같길래 식기 빼기도했구요)
그러다보니 평소보다 응가 크기가 커져서 그런거래요ㅋㅋㅋ
사실 피가 몇방울 정도 였고 첨엔 피인지도 몰랐어요
두부모래쓰는데 색이 평소랑 다른부분이 있어서
한참 보다가 피다!! 한거구요

근데 모양과 길이가 아주 퍼펙트하다며ㅋㅋ
괜찮다하셨어요ㅎㅎ

그리고 범백은 수치6, 칼리시 수치5, 허피스0 이라하니
허피스는 워낙 항체를 가지고있는 길냥이가 적데요
사실 저희첫째, 둘째도 허피스가 있어서 영양제 먹고있는데
접종 다끝내도 허피스항체는 안생기긴했거든요ㅎㅎ

유리 이빨보시더니 이갈이 끝났고
이정도면 적어도 8개월은 넘어보인다고
항체있으면 꼭 접종은 안해도되는데
하고싶음 한번정도는 해도된다셔서
2주후에 해야하지않냐고 여쭤보니
애기면 위험할수있는데 이렇게 크면 괜찮다고
하셔서 종합백신, 광견병 접종했구요
3주후에 중성화하기로 했어요~^^

합사는 천천히 진행해도 된데요
이미 첫째둘째는 접종 다 되어있고
매달 브로드라인 해줬고
중성화도 되있거든요
집에와서 파나쿠어정만 한번씩 먹였어요^^

암튼 유리는 병원에서도 울음소리한번
안내고 진료 잘받았네용ㅋㅋ

저희도 집에와서 현관은 이미 안전문 달았는데
안방은 아이 태어나면 달려고하다가
안전한 합사 위해 안방 안전문 주문했어요~

합사는 잘될것같아요
서로 잠깐이라도 마주치면
첫째는 둘째 좋아해서 인사하고싶어하고
둘째만 좀 대면대면하고ㅋㅋ
유리는 그러거나말거나
첫째둘째 신경도 안쓰네요ㅋㅋㅋㅋㅋㅋ
첫째 불쌍해요... ㅋㅋㅋㅋ.


그리고 댓글에 길냥이는 더럽다고
다시 길로 내보내라고하는거 봤는데
전혀~ 더럽지않아요ㅋㅋ
오히려 사람이 더 더럽지..

저희 첫째도, 둘째도 길냥이였고
사람한테 병 옮긴적 한번없구요

길냥이들이 사람한테 먼저 공격하는경우는 없죠
다만 숨어지내려는 아이들 찾아내서 해코지하거나
옆에서 지나갈뿐인데 욕하고 발길질하는 사람만
여러번 봤네요^^
길냥이 싫으시면 차라리 그냥 관심을 끊으심 좋겠어요


연말연시 잘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병원 다녀온 직후에ㅋㅋ 방이 따듯해서 등지지고 있네요
애교애교♡♡

아 그리고 오늘 아침에 응아했는데
아주 건강한것을 생산했어요ㅋㅋㅋㅋ
기생충같은건 없구요 피도 안나오고~

치즈가 첫째 보리
젖소가 둘째 젤리구요

예전에 처음 집에 왔을때 사진들이예요


첫째는 요래 가끔 꾹꾹이도 해주고ㅋㅋ

저희뿐만 아니라 저희집 손님들한테도
무릎냥이 해주는 순한 아이예요ㅋㅋ
제 친구한테 저렇게 안겨있네요~
시댁에서 첨에 고양이 왜키우냐 반대하셨다가
요 아이 보고 그런말씀 안하세요ㅋㅋ
진짜 진정한 접대묘ㅋㅋㅋ

식탐이 많아서 건사료, 캔, 간식 뭐든
진짜 콰득콰득 집어삼키고 순식간에 없어져요
첨에 고양이들이 다 이렇게 먹는줄알았어요ㅋㅋㅋ

7.5키로 거대묘구요
손이든 배든 궁뎅이든 만져도 가만히 있어줘요ㅋㅋ
진짜 무던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둘째는 자기 좋을때는 와서 마구마구 애교부리고
그루밍해주다가도 어느순간 도망가는ㅋㅋ
겁도많고 편식도하고ㅋㅋ
첨 주는 캔이나 건사료, 간식은 꼭 손에 올려줘야
맛보고는 그릇에 담긴거 먹는 손이 많이 가는 아이예요
진짜 별거아닌소리에 이불속으로 숨고
모르는 사람 집에오면 어디 있는지 보이지 않고ㅋㅋ
이 아이 덕분에 냥이가 진짜 눈물을 흘리는구나
처음 알았어요ㅋㅋ 울보예요 울보
특히 씻길때면... 목청도 하도커서
누가들으면 학대하는줄 알겠어요ㅠㅠ

소심한 녀석ㅋㅋㅋ
근데 저희 잠만자면 어느새 꼭 붙어서 자는녀석이예요
진짜 고양이는 알다가도 모르겠어요ㅋㅋ



오늘아침 사진이예요
소심하게 문앞에서 한참을 저러다가 도망치네요ㅋㅋㅋ

담에는 셋이 같이 노는 사진
올리는게 소원입니다

더불어 딸내미까지 태어나서
저도 육아육묘 반열에 참가하고싶네용ㅋㅋ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