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에게 못되게 구는저 정상이 아니겠죠??

따뜻했음요2017.12.28
조회693

저는 결혼한지 좀됐고 어린 딸이 있어요

나이는 30대 중반 되가고있어요

 

아주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은 자주 싸우셨고 어렷을적 기억으론 아빠가 엄마를 마구 때렸던..;

(하도 엄마가 억울하게 울면서 서러워하셔서 진짜 아빠가 너무 싫었어요

폭력적인 아빠가 이해가안됐었고 그랬네요)

특히 친 할머니때문에 자주 싸우셨고

(나이 먹고 보니 엄마 성격이 상대방이 화날때 까지 긁어요 진짜 머리돌때까지계속

예을 들어 아빠가 막걸리 한잔 마시고 계시면

"처량하게 막걸리를 집에서 마시냐? 그러니 친구도 없지 쯨쯧 나가서 다른사람들처럼

친구들이랑 어울리고 그래봐 매번 집에서 마시고 그게뭐냐?"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니까

듣다못한 아빠가 큰소리 그래서 싸움 - 그래서 때림 ;이런 패턴이요

막상 나가셔서 친구들이랑 노느라 집에 잘안들어오시면 또 뭐라하실꺼면서 ..

 

저희들 앞에서 엄마는 아빠 내리깎기에 여념이 없으시고 (아부지 때리는거 외에는

직장생활 열심히 하시고 담배안하시고 친구가 없으세요 혼자 집에서 컴퓨터 하고 노시고 이런 분이시네요)

저랑 제동생또한 엄마와 대화하다보면 엄만 오로지 문제는 너한테 있다 너 잘못이다 이런식으로 대화하셔서 대화할때 매번 화나요 ;

 

그영향으로 안그래도 내성적인 제성격에 좀더 소극적이고 위축되어갔고

중학교 고등학교때 딱히 친구들한테 못되게 군것도아닌데 초반에 친하게 지내던친구들이

중후반 갈수록 저랑 멀어지고 연락도 안하고 약간 은따 이렇게 당하고 살았고

 

대학교 가서는 그나마 제 능력이랑 비슷한 친구들 이라 그런지 정말 친하게 잘지냈어요

가서는 친구들이 정말 잘해줬고 제가 외모도 꾸미게됐고 부모님께서 자주 안싸우셔서

뭔가 자신감도 막 생기고 내자신을 사랑하게되고 암튼 대학교때는 재밌게 잘지냈네요

 

그러다 결혼하기전까지 연애를 하는데 엄마의 잔소리가 정말 듣기싫었어요

나이 더들기전에 결혼좀 해라. 제가 어떻게 할수있는것도아닌데

누구 하나 남자 소개받으면 꼬치꼬치 캐 물어요 대답안하면 말해줄때까지 심기를 살살 건드려요

입꼭 닫고있다가도 듣고있다보면 열받아서 '아 아니라고 oo사람이라고 '이런식으로 대답을 해버려요 그럼 누구는 어째서 안돼 누구는 저래서 안돼 (예를 들어 물리치료사는 환자랑 바람나 너 결혼하면 후회한다. 경찰은 얼마나 고된데 너 그러다 결혼하면 큰일난다 ) 뭐 이런식으로

결혼할생각도 없는데 얘기들어보면 전 벌써 이혼장 찍고 있고요  암튼 이런식으로 말씀하시고

전 스트레스 받고 그랬어요

 

그래서 시집 빨리가고싶었고 엄마랑 떨어져 지내고 싶었네요

 

시집을 가긴했는데 사윗감이 맘에 들었는지 (결혼전에는 없이 보내는거라고 그렇게 제앞에서 신랑 욕을 욕을하시더니 ) 우리사위 우리 아들 노래를 부르는데 가식처럼 보였고

 아기낳고 육아 가끔 도와주시는데 트러블이 많이 생겨요

물론 집이 가까워서 이래저래 음식 싸다주시고 아기도 돌봐주시는거 너무 고마운데

이제 아기도 낳았고 부모님께더 잘해야지 하다가도

 

신랑이 깔끔한 성격이고 평소 잔소리도 없고 집안일도 잘해요 그런 신랑보고 한다는소리가

너가 깔끔하고 집안일잘해야 신랑이 욕안할꺼라고 지금은 이렇지만 분명 나중가서는 너한테 잔소리도 할거고 니가 욕먹는날이 온다고 그러니 항상 잘하라고 .

듣다보니 어이없어서  

나지금 열심히하고있고 잘하려고하는데 엄만왜 일어나지도않는 일을 그렇게 극단적으로 부정적으로 말하냐 라고 싸웠네요 ㅎㅎ

사사건건 이런식으로 싸워요 미쳐요

저도 진짜 소심한성격에 어디가선 싫은말도 못하고 그러는데 제일 친한 친구들한테 조차

싫은애기 못하고 화한번 못내요

근데 엄마랑 대화하고 있으면 아 진짜 밑에서부터 화가 끓어 올라요

 

그러면서 중 고딩 때 나 왕따 당한다고 얘길했을때 '그건 너 잘못인거야 니가 잘못해서 그래 '

한창 서로 싸우면 "이러니 니가 왕따를 당하지 "

이런얘길 했던게 기억이나면서 막 막 화가 나요

 

지금와서 저런얘길 엄마가 했다 당시 내 기분이 어떤지 알겠느냐 하면

기억안난대요  그런얘길했녜요. 말 지어내지말래요 .

너 참 말 웃기게 한다 내가 설마 그렇게 말했겠어? 이래요 ㅋㅋㅋ 어이없어요

 

암튼 복합적인 기분인거같아요.

 

가정 폭력 보고 자라면서 늘 내탓하던 엄마.

그래서 전 늘 화가 나는거같아요.

별일아닌데도 발끈하게되고

아. 엄마한테 잘해야하는데 그게잘안되요 감정컨트롤이 안되요

가정 상담을 받아봐야하나요 ..

 

아까도 잠깐 집에 들린 엄마랑 말싸움했네요

미안하면서 제성격에 문제있나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