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1박2일로 이성친구들과 여행을 간다고 하는데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2017.12.28
조회28,041

 

안녕하세요.제목에 썼듯이 와이프가 이성친구들과 모임을 하는데 거기서 새해맞이 여행을 가겠다고 하여 대판 싸웠습니다.와이프 주변 사람들은 다 이해한다고 저만 이해못하는 꽉 막힌 남자로 몰고가기에 대화가 안되서 그럼 인터넷에 한 번 올려보겠다고 하여 아이디 빌려 글 씁니다.

 

일단 모임 구성원은 대학시절 친구들 남자6명,여자 와이프 포함3명 입니다.대학시절 단체 미팅을 하다 거기서 잘된 커플은 없었고 몇몇이 친해져서 모임을 하게 됐고, 모임을 하다가 거기서 사귄 커플이 한 커플 있는데 5년정도 사겼고 깨졌지만 둘 다 모임을 그대로 한다고 하며 여자만 결혼을 한 상태인데 그 배우자가 모든 사실을 알고 여행까지도 허락해준다 합니다. 남자 셋,여자 둘만 기혼이며 종종 모임에 배우자랑 참석한다고 하는데 저는 한번도 가 본 적 없습니다.이렇게만 봐도 여행 안된다하는 저만 이상한 놈이 되는거죠.

 

연애 3년 하는 동안 모임하는 게 싫긴 해도 본인의 20대 때의 온전한 추억이라고 포장하여 1년에 두어번 새벽2-3시까지 술 진탕먹고 놀다 오는 모임 이해해 주었고,대신 그 친구들도 어쨌든 이성이니 외박은 안된다는 약속을 고맙게도 와이프가 잘 지켜줬으나 결혼하고 나서 이제 결혼도 했고 하니 그 친구들과 여행가고 싶다고 합니다.본인에 대한 믿음이 이것밖에 안되냐며 여행 안보내주면 본인을 못 믿는거라고 생각하겠다고 하는데 정말 미치겠습니다.

 

정말 저만 꽉 막힌 답답한 놈인가요?물론 와이프가 여행간다해서 딴 짓 한다 생각하지 않습니다.하지만 다른 이성과 외박한다는 자체가 이해도 안가고 그냥 싫습니다.와이프 주변 모든 사람들은 다 이해를 해주며 심지어 전남친들까지 들먹이며 모두 다 자길 이해해줬다 하는데 제 주변인들에게 털어놓기에는 제 와이프에 관련된 사생활이라 말하고 싶지 않아 익명의 힘을 빌려봅니다.결혼해서도 이성친구들과 모임 다들하시고 여행도 다니시고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