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내가 헤어진 지 3주 라는 시간이 조금 지난 거 같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생각만 하면 가슴이 아프다.. 동갑이었던 우리 처음 만난 18살.. 내가 전학을 와서 서로 첫눈에 반해 사겼고, 서로 죽고 못 살 정도로 사랑했고, 정말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었어. 그렇게 우리가 만난 지 7개월쯤 지났을까.. 너무 사랑했던 나머지 우리에겐 작은 생명이 생겼고 지키겠단 우리 둘의 마음은 그냥 철없는 애들의 감정일 뿐이라고 여겨졌고, 양 집 모두 심하게 반대하시는 바람에 그게 맞는 줄 알았던 나는 어린 마음에 그 작은 생명이 귀한 줄 모르고 결국 지웠어. 그때는 많이 무서웠던 거 같아. 그땐 그 판단이 왜 우리 둘에게, 모두에게 맞다고 생각한 건지.. 참 어리석었던 거 같아. 그런 큰일이 있고 둘 다 마음 아파하며 그래도 나름 별 탈 없이 잘 지냈던 우리였지. 우리 서로를 정말 많이 사랑했었나 봐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또 너와 내게 다시 작은 생명이 생겼고 이번엔 우리 둘 다 지키려고 발악을 쳤어. 나는 다니던 학교를 그만뒀고, 배가 불러오기 전까지 작은 돈이라도 모아보려고 일을 하기 시작했고, 너도 같이 그만두겠다는 너를 둘 중 한 명은 고등학교 졸업은 해야 할 거 같아서 너를 말렸어. 그래서 너는 학교를 계속 다녔지. 그렇게 한 달쯤 지났을까.. 병원을 갔더니 원래 자궁이 안 좋았던 나인데 한번 애를 지우고 나니 문제가 생겨 좀 힘들 거 같다는 의사의 말에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 너에게 이 소식을 알렸고, 너는 내 몸을 생각지도 않은 채 무조건 낳자고 몰아붙였어. 나는 또 겁이 났고, 내 몸 하나 살겠다고 지우겠다고 했지. 근데 너는 어차피 더 말해봤자 뭐 하겠냐고 알아서 하라며 전화를 끊어 버리더라 나는 너를 뒤로한 채 또 너 없이 두 번째 생명을 지워야만 했어. 그런 너는 나를 정말 많이 원망하고, 미워했었지. 그런 나도 너를 미워하며 꾸역꾸역 사귀지도, 헤어지지도 않은 사이를 유지한 채 너는 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취직을 했어. 우리는 계속 사이가 안 좋았어도 첫 번째도 잘 넘겼으니까 두 번째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잘 넘길 거라고 둘 다 그렇게 믿고 싶었나 봐. 아니, 그렇게 믿고 있었어. 그래서 둘다 헤어지지 않고 있었지.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진짜로 너는 시간이 약이였다는 듯이 다시 나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나에게 미친 듯이 그동안 못 해줬던 사랑을 주기 시작했어. 나는 너의 그런 노력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뭐가 그리 잘났다고.. 내가 뭘 그렇게 잘했다고.. 나에게 잘해주는 널 외면하며 너에게 모질게 굴었는지.. 그냥 위로가 받고 싶었었나 봐 그때는.. 그렇게 지내다 결국 우린 3년 만에 헤어졌어. 그때 헤어질 때 무슨 마음이었을까 서로 같이 사랑했고, 서로 같이 많은 걸 잃었고, 서로 같이 그 시간들을 힘들어했는데 왜 나만 힘들었다고, 나만 희생했다고 생각했던 걸까.. 왜 헤어지는 마지막까지 난 이기적이었을까 그깟 자존심이 뭐라고 한없이 잘해주던 너에게 마지막까지 그렇게 모진 말을 했을까 많이 후회해 헤어진 지 일주일째 되는 날까진 정말 많이 화가 났어.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았고, 우연히 지나가다 만나면 망가져있는 너의 모습을 보고 싶었어. 그런데 어떻게 내 마음을 알았는지 너의 친구한테서 연락이 왔더라. 네가 많이 힘들어한다고, 많이 망가져있다고 참견할 일은 아니지만 다시 좋게 풀어서 만나면 안 되겠느냐고 그런데 나는 또 모질게 시간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잘 지낼 거라고, 나는 헤어진 지금도 아직 미워하고, 화가 나있고, 마음 아파하고 있으니 그렇게 살게 내버려 두라고 그랬어. 그런데 그렇게 말 하고 2주가 더 지난 지금은 내가 너처럼 지내고 있어.. 네가 이렇게 힘들고 아팠을 생각하니 진짜 너무 가슴이 아프다 그땐 정말 왜 그랬을까 나에게 모든 걸 양보하고 모든 걸 해주던 너였는데 내가 정말 이기적이었어.. 우리가 헤어지기로 하고 나서 네가 그랬지 나랑 헤어지고 나면, 다시는 다른 여자 안 만날 거라고, 내가 첫사랑 이자 마지막 사랑이라고 그땐 화가 나서, 너가 너무 미워서 그렇게 하라고 말 했지만 일주일을 원망을 하고 그러고 2주가 더 지난 지금은 겁이 난다.. 정말 네가 한동안은 어쩌면 정말 오랫동안 혼자 지낼까 봐 너는 네가 한 말은 꼭 지키는 아이였으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네가 한 그 말은 지키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나를 만나면서 나를 위해 쓰는 돈이라면 아끼지 않고 썼던 돈 들을 모아서 네가 하고 싶어 했던 일들을 했으면 좋겠고, 친구들이 좋아 친구들을 만나기만 하면 끼니를 거르던 네가 밥을 잘 먹고 다녔으면 좋겠고, 술을 좋아하던 네가 적당히 마셨으면 좋겠고, 매번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감기가 걸려 몸살까지 같이 나던 네가 미련하게 참지 말고 병원도 가고, 약도 잘 챙겨 먹었으면 좋겠고, 마지막으로.. 나랑 지냈던 3년 이라는 시간을 잊고 좋은 여자를 만나 행복했으면 좋겠어. 너는 나에게 정말 과분할 만큼 좋은 사람였고, 그만큼 가치가 있는 사람이니까 항상 행복해 아프지 말고 좋은 여자 만나서 정말 행복하게 잘 지내 안녕..
보고싶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생각만 하면 가슴이 아프다.. 동갑이었던 우리 처음 만난 18살.. 내가 전학을 와서 서로 첫눈에 반해 사겼고, 서로 죽고 못 살 정도로 사랑했고, 정말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었어. 그렇게 우리가 만난 지 7개월쯤 지났을까.. 너무 사랑했던 나머지 우리에겐 작은 생명이 생겼고 지키겠단 우리 둘의 마음은 그냥 철없는 애들의 감정일 뿐이라고 여겨졌고, 양 집 모두 심하게 반대하시는 바람에 그게 맞는 줄 알았던 나는 어린 마음에 그 작은 생명이 귀한 줄 모르고 결국 지웠어. 그때는 많이 무서웠던 거 같아. 그땐 그 판단이 왜 우리 둘에게, 모두에게 맞다고 생각한 건지.. 참 어리석었던 거 같아. 그런 큰일이 있고 둘 다 마음 아파하며 그래도 나름 별 탈 없이 잘 지냈던 우리였지. 우리 서로를 정말 많이 사랑했었나 봐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또 너와 내게 다시 작은 생명이 생겼고 이번엔 우리 둘 다 지키려고 발악을 쳤어. 나는 다니던 학교를 그만뒀고, 배가 불러오기 전까지 작은 돈이라도 모아보려고 일을 하기 시작했고, 너도 같이 그만두겠다는 너를 둘 중 한 명은 고등학교 졸업은 해야 할 거 같아서 너를 말렸어. 그래서 너는 학교를 계속 다녔지. 그렇게 한 달쯤 지났을까.. 병원을 갔더니 원래 자궁이 안 좋았던 나인데 한번 애를 지우고 나니 문제가 생겨 좀 힘들 거 같다는 의사의 말에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 너에게 이 소식을 알렸고, 너는 내 몸을 생각지도 않은 채 무조건 낳자고 몰아붙였어. 나는 또 겁이 났고, 내 몸 하나 살겠다고 지우겠다고 했지. 근데 너는 어차피 더 말해봤자 뭐 하겠냐고 알아서 하라며 전화를 끊어 버리더라 나는 너를 뒤로한 채 또 너 없이 두 번째 생명을 지워야만 했어. 그런 너는 나를 정말 많이 원망하고, 미워했었지. 그런 나도 너를 미워하며 꾸역꾸역 사귀지도, 헤어지지도 않은 사이를 유지한 채 너는 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취직을 했어. 우리는 계속 사이가 안 좋았어도 첫 번째도 잘 넘겼으니까 두 번째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잘 넘길 거라고 둘 다 그렇게 믿고 싶었나 봐. 아니, 그렇게 믿고 있었어. 그래서 둘다 헤어지지 않고 있었지.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진짜로 너는 시간이 약이였다는 듯이 다시 나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나에게 미친 듯이 그동안 못 해줬던 사랑을 주기 시작했어. 나는 너의 그런 노력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뭐가 그리 잘났다고.. 내가 뭘 그렇게 잘했다고.. 나에게 잘해주는 널 외면하며 너에게 모질게 굴었는지.. 그냥 위로가 받고 싶었었나 봐 그때는.. 그렇게 지내다 결국 우린 3년 만에 헤어졌어. 그때 헤어질 때 무슨 마음이었을까 서로 같이 사랑했고, 서로 같이 많은 걸 잃었고, 서로 같이 그 시간들을 힘들어했는데 왜 나만 힘들었다고, 나만 희생했다고 생각했던 걸까.. 왜 헤어지는 마지막까지 난 이기적이었을까 그깟 자존심이 뭐라고 한없이 잘해주던 너에게 마지막까지 그렇게 모진 말을 했을까 많이 후회해 헤어진 지 일주일째 되는 날까진 정말 많이 화가 났어.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았고, 우연히 지나가다 만나면 망가져있는 너의 모습을 보고 싶었어. 그런데 어떻게 내 마음을 알았는지 너의 친구한테서 연락이 왔더라. 네가 많이 힘들어한다고, 많이 망가져있다고 참견할 일은 아니지만 다시 좋게 풀어서 만나면 안 되겠느냐고 그런데 나는 또 모질게 시간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잘 지낼 거라고, 나는 헤어진 지금도 아직 미워하고, 화가 나있고, 마음 아파하고 있으니 그렇게 살게 내버려 두라고 그랬어. 그런데 그렇게 말 하고 2주가 더 지난 지금은 내가 너처럼 지내고 있어.. 네가 이렇게 힘들고 아팠을 생각하니 진짜 너무 가슴이 아프다 그땐 정말 왜 그랬을까 나에게 모든 걸 양보하고 모든 걸 해주던 너였는데 내가 정말 이기적이었어.. 우리가 헤어지기로 하고 나서 네가 그랬지 나랑 헤어지고 나면, 다시는 다른 여자 안 만날 거라고, 내가 첫사랑 이자 마지막 사랑이라고 그땐 화가 나서, 너가 너무 미워서 그렇게 하라고 말 했지만 일주일을 원망을 하고 그러고 2주가 더 지난 지금은 겁이 난다.. 정말 네가 한동안은 어쩌면 정말 오랫동안 혼자 지낼까 봐 너는 네가 한 말은 꼭 지키는 아이였으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네가 한 그 말은 지키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나를 만나면서 나를 위해 쓰는 돈이라면 아끼지 않고 썼던 돈 들을 모아서 네가 하고 싶어 했던 일들을 했으면 좋겠고, 친구들이 좋아 친구들을 만나기만 하면 끼니를 거르던 네가 밥을 잘 먹고 다녔으면 좋겠고, 술을 좋아하던 네가 적당히 마셨으면 좋겠고, 매번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감기가 걸려 몸살까지 같이 나던 네가 미련하게 참지 말고 병원도 가고, 약도 잘 챙겨 먹었으면 좋겠고, 마지막으로.. 나랑 지냈던 3년 이라는 시간을 잊고 좋은 여자를 만나 행복했으면 좋겠어. 너는 나에게 정말 과분할 만큼 좋은 사람였고, 그만큼 가치가 있는 사람이니까 항상 행복해 아프지 말고 좋은 여자 만나서 정말 행복하게 잘 지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