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10년넘게 한 중 최악의 사장(회사)얘기.

키키키201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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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활 하면서 다들 빡치는 회사를 다녀본 경험들이 있을 겁니다.

직장을 다니다가 이직을 알아보던 중 적당한 자리가 연결되어 이직을 결정...

진짜 실수였음. 이런이런 최악의 회사는 보다보다 첨봄

작년에 이직했는데..

1.회사는 프랜차이즈 초기 회사였음. 대표는 마케팅쪽으로 돈을 좀 벌었는데 일거리가 줄어들자 새로히 프랜차이즈쪽으로 돈을 돌렸음.  나 입사 이전에 한개 브랜드를 런칭했으나 시원치 않자 이 브랜드를 접고 새로이 다른 브랜드 런칭을 함. 가맹은 없고 직영매장만 2개가 있던 상태.

2.나는 구매담당으로 입사를 한거고 메인품목은 업계 특성상 그 바닥 출신이 아니면 쉽게 구매하기가 어려운 시장이었음.나는 그 바닥 출신이고.

3.입사했는데 사무실은 책상들은 제법 많은데 사람들이 안 보임. 알고보니 한때는 15명정도되는 규모였는데 퇴사자들이 계속 발생하다 보니 5,6명만 남아 있는 것이었음.

4.온지 이틀만에 기존직원과 점심을 같이 먹는데 그 직원은 입사한지 7개월 되었은데 회사고참으로는 3번째였음. 1,2등은 변할수 없는데 1등 사장과 2등 전무는 10년이상을 동거동락한 사이였고 전무는 말이 좋아 전무였지 사장의 따까리였음.

40을 훌쩍 넘긴 나이인데도 결혼을 못했는데  그 이유가 가관이었음- 하도 사장이 따까리 일을 시키니 밤이고 낮이고 불러대는 되다가 주말에도 사장개인사까지 챙기다 보니 정상적인 가정생활이 불가능하니 본인이 결혼할 생각을 하고 있었음.

5.기존직원과 밥을 먹으면서 얘기들으니 회사상황이 가관이 아님.여기저기서 스카웃은 했는데 모두가 사장과 싸우고 그만 둔 상황. 본부장은 사장보다 나이가 2,3살위였는데 하도 거지같은 대우를 하다 보니 사장과 멱살잡이 하고 바로 관두었다고 함. 슬슬 회의가 들기 시작함.

6.그러는 와중에도 한명이 나 입사한 주에 관둠.

그런데 계속적으로 면접은 보고 있음. 한주에 열명이상을.

잡코리아에 지속적으로 구인광고는 내는데 채용할 마음이 없음에도 그냥 면접을 보는 것이었음. 알고보니 일종의 인력데이타베이스구축을 사장 나름대로 하고 있는 거였음.(잡코리아에 1년동안 구인공고 올린 횟수가 300회가 넘음)

직영매장도 한매장은 문을 닫았다가 열었다가를 반복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도 가관이었는데

매장일을 하다보면 영업종료후 청소나 정리같은걸 하는데 알바들에게 영업시간까지만 시급을 지급하고는 청소,정리같은 일에 대해서는 시급을 안 주고 있는 것이었음. 대충 10시에 영업이 끝나면 최소30분이상에서 한시간까지  청소,정리인데 이에 대한 임금 지급이 없으니 알바들이 계속 관두는것임. 심지어는 심야작업을 해야 되는 상황이어서  새벽1,2시까지 일을 했는데 임금은 물론 대중 교통이 끊겼음에도 택시비까지 주지 않으니 어느 알바가 여기서 일하겠음.(나중에 알았는데 점장이 자기 사비로 일부 주엇다고 함)

7.회사경리과장도 사표 내놓은 상태에서 후임자만 구해지면 나가겠다고 한 상태였는데 그 와중에 후임자로 온 인원이 딱 하루 인수인계를 받더니 그 날 저녁에 난 못하겠다고 두손을 들고 바로 바이바이함.(회사 재무상태는 개판오분전이라고 함)

8.나랑 점심먹은 기존직원이 있는데 똑같은 업무의 인력을 뽑음.알고보니 그 기존직원에게는 일방적으로 다음주 까지 인수인계하고 나가라고 통보하고는 새로운 인원을 채용한 것인데 웃긴건 그 새로 뽑힌 인원도 온지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영원히 출근을 안 함.그러자 기존직원에게 그냥 있어달라 했지만 맘이 상할대로 상한 직원은 예정대로 퇴사를 감행함.

9.8번 업무의 직원과 같이 마케팅분야의 직원을 같은날애 같이 채용했으나 역시 하루만에 영원히 출근을 안함(새로 채용된 2명 직원은 같은 회사에서 왔거나 서로 잘 아는 사이로 추측됨)

 

지금부터는 나와 관련인데.

10. 위에서 말한대로 메인품목이 그 바닥 출신만 싸게 구할수 있는 품목이다 보니 나 나름대로는 밥값한다고 거래처 여기저기를 기웃하고 내 돈으로 술까지 사먹여 가면서 업계 상위 업체의 수준으로 견적을 받아냄.(가맹점이 4,500개이상 있는 업체의수준으로)

11. 그 당시는 직영매장 2개에 한개의 직영매장이 더 오픈예정이어서 거래처와 얘기한건 3개 매장기준이었음. 거래처대표와 인연이 깊어서 그 거래처에서는 나에 대한 인연내지는 서비스로 더불어 나중에 잘될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노마진으로 견적을 준거였음.

12. 대표에게 견적서를 보여주며 일단 지금은 이 가격으로 시작하고 매장이 30개만 되면 다시 재견적을 낮추어서 받아오겠다고 하자 30개 매장되면 어디가나 큰소리 치고 물건을 살수 있다는 개소리를 사장이 지껄이기 시작함.

13.이전에 들어오던 가격대비 15%~20%정도의 수준으로 견적을 낮게 받아 주었는데 구매하는 물품이 이게 업체가 취할수 마진의 전부였는데 사장은 30%~40%로 알고 있길래 그건 절대 불가능한 가격이다 하길래 절대 그럴수 없고 오리지널 원가까지 구해서 보여줫음에도 이거 밖에 네고를 못햇냐는 개소리를 지껄임.

14.그러면서 기대에 못미친다. 매장30개에 돈만 있으면 누구든 큰소리 치고 구매할수 있다면서 우리회사와 당신이 맞는지 안 맞는지 고민을 해봐야 겠다는 개소리를 지껄이길래 그 자리에서 사표쓰겠다고 함.이 시점이 입사3주된 금요일 오후 5시. 담배 하나 피고 책상에 앉으니 사표와 함께 서약서 비스므리 한거를 디밀음(서약서는 경쟁업계나 외부의 회사의 기밀사항이나 영업사항을 알리지 않겠다는 그런 서약)

15.바로 그 자리에서 쓰고는 3주만에 광속 퇴사함.(그나마 3주치 월급은 줬음)

 

하도 어이 없어 가끔씩 그 회사를 검색해 보는데. NICE기업정보라는게 있음.

회사 이름만 치면 누구나 그 회사의 기본적인 제반사항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볼수 있는데

올 한해 이 회사 퇴사율이 75%~85%사이를 왔다 갔다 함.

즉 10명중 8명은 올 한해 동안 입사와 퇴사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었음.

2명은 아까말한대로 사장과 전무일것임. 그 나머지 인원은 한해동안 계속 사람을 뽑고 내보내고를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것임.

여전히 잡코리아에는 그 회사의 구인공고가 끊이지 않음.

 

지금까지 내가 겪어본 최악의 회사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