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하고 여사친 만난 남편

고민2017.12.31
조회2,207
주말부부 입니다.
교대근무 하는 남편이 밤샘 근무를 하고 오후에 퇴근을 하는데,보통 퇴근 시간이 두시쯤 입니다.일이 많아 늦어도 세시 전에는 퇴근을 하는데,
어젠 네시가 넘어도 퇴근 했단 연락이 없어 톡을 해보니 연락이 안되다가 5시반이 다 되서야 퇴근한다고 연락이 왔어요.일이 많아 힘들어서 어쩌냐 걱정해주니 아니라고 괜찮다고 씻는다 하더라구요.
주말이어서 남편 만났죠.저희 서로 폰 오픈하고 특별히 잠금 없이 살거든요.남편이 씻으러 간 사이 제 폰은 충전해놓고 아무 생각없이 남편 폰으로 검색하다 문자를..진짜 아무 생각없이 문자를 봤는데.
여사친 이름이 위에서 세번째쯤에 있는 거에요.또 진~~짜 아무 생각없이 눌러서 확인해봤는데 어제 "두시반까지 갈게"라고 남편이 문자 했더라구요.상대방은 어디어디로 와라 하면서 지도 같은 거 보내놓고.커피숍...
남편이 다 씻고 나오고 자기 폰으로 뭐하냐길래 전 대수롭지 않게 문자 본 건 말 안하구 날씨 검색한다 했어요.아직까지 말 안하구 혼자 오만가지 생각을 하다 글 한 번 써봐요.이 여사친은 대학때 알게 된 친구라고 알고 있고 결혼도 했고 아이도 셋이나 있어요.제가 여사친 만나는 거 너무 싫어해서 말 안하고 만난걸까요,아님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요?여사친 만난 것도 만난 거지만 거짓말 같은 건 안 하는 줄 알았던 남편이..참 배신감 들고 생각도 많아지고 잠이 안와버리네요.문자 본 걸 남편에게 말하고 해명해달라고 해볼까요,모른 척 뒤에서 계속 이렇게 몰래몰래 지켜봐볼까요?에효~~
참고로 결혼 전에 남편이 이성친구들 섞여 모임하고 놀러다니고 해서 그런 걸로 엄청 싸웠네요.전 이성간 친구 없다 주의고 그 모임하고 놀러다닌 친구들이 학교 동창도 아니고 술먹다 친구의 친구 불러놀고 해서 다같이 친해지고 하는 그런 사이라서.이번에 만난 친구도 그런 식으로 알게 된 사이라고 알고 있어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조언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