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당연히 아침밥을하고 빨래를하고 청소를 해야하는사람인건가요?

융융2018.01.01
조회179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엄마를 위해서에요. 좀더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수있도록 아빠의 고정관념들을 좀 바꿔주고싶어요.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아빠가 주장하는 것들이 잘못됐다라는걸 좀 알려주고싶어요. 긴글읽어주시고 어떻게 해야할지 댓글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새해복많이받으세요♡

제목에서도 보셨듯이 제 아빠라는 사람은
엄마는 당연히 아침일찍일어나 부지런히 밥을 해줘야하고 빨래와 청소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것같습니다.(잠시욕좀. 씨이이벌새끼)

-----------------------
[여기서부턴 제 엄빠에대해 간략하게 소개할게요 읽기귀찮으시다면 패애쓰☆]

여느 평범하고 어느정도 삶에 만족하며 살고있는 여고생입니다. 물론 우리집에서 '아빠'라는 가면을 쓴 남자랑 같이 살고있지만요.
일단저희엄마아빠는 나이차가 좀있어요 8살.

-아빠는 어렷을적에 친할아버지(그니까 아빠의 아빠ㅇㅇ)가 돌아가셔서 그런건지아님 집안에서 막내라 그런건지 아빠라는 존재가 뭔지 전혀모르는듯해요.
(물론 세상 모든남자가 그렇다는건 절대절대!아니에용)

-그리고 저희엄마는 가끔 너무 화가 날정도로 아빠를 너무받아주고 이해하려해요
(물론 부부가 이해하며 사는거라지만 정말 어른답지못한 행동을할때는 이해를절대하면안되죠. 버릇된듯.망할)

-그리고 저는 화도 낼줄모르고 싸울줄도몰랏던 평범한 딸,학생이엿으나 아빠때문에 모든게 바뀌었죠. 아빠라는사람이 ㅈ같은 논리를 나열할때만큼은,그리고 엄마한테 상처를 줄때만큼은 화낼거다내고 치고박고다하는성격으로 바뀌었어요. 예민해졌다는뜻이죠 제가느낄정도로.
----------------------------------

엄마는 어느한날에 화를 확!!내는 성격(화를 자주안내려고하심)이라
제가 대신 빡쳐서 아빠랑 치고박고 아주많이해요.
불과 30분전에도 그랬거든요. 아까 싸울때 저보고 뭐라하셧는지아세욬ㅋㅋㅋㅋㅋㅋㅋ?

남자는 밖에서 더 힘든일을 하니까 여자가 집에서 밥을해야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저희엄마 유치원선생님이십니다. 유치원이든 초등학교저학년가르치는 선생님들보시면아시겟지만 30명가까이되는 말많고 뛰댕기는 얘들앞에서 목 나가라 말하고 청소하루에 몇번씩하고 가끔 맘충들 퇴치하느라고 바쁘신분들이라고 봅니다)

-30분전에싸울때.(지금생각해보면 무례하게 행동한게있긴하네요.근데 약 20년동안 참아온 우리엄마를 위해서라도 이렇게밖에행동할수밖에없었어요)

일요일인 어제 엄마랑 티비보다가 조금늦게자서 오늘(1월1일 휴일임) 아침밥을 10시조금늦게먹었어요.

아빠:(엄마보면서) 결혼해서 아침에 밥해줘야하는사람이누구야?

나:(ㄹㅇ개빡침) 아빠. 아빠라고. 왜?아빠는 밥하면안되는사람이야?

아빠:(당황한표정이엿음)너. 너 아빠는 밖에서 쇳덩어리들고 밖에서 일하잖아. 너왜 남자가 돈을 더 받는줄아니? 더힘든일하잖아!!

나:(진짜 세상ㅈ같은 논리를 당연한듯이 말하길래 개빡침)
엄마도 밖에서 일하잖아 뭔소리야. 뭐그 쇳덩어리들고하는거 대단한일한다아주. 엄마는 뭐 일안하는줄알아밖에서?

(이때 엄마가 둘다그만하라고함. 근데 저는 너무화나서 도저히 그럴수가없었음)

이때갑자기 아빠가 제목을 잡으려고하길래 저도똑같이 잡앗죠. 요즘세상에 가만히있으면 ㅂㅅ되는세상임. 근데 제가 어렷을때부터 악력이세고 힘이좀센편이라서그런지 아빠가 저한테 계속 밀림.
참고로 두달전에도 제목을 잡으려고했었습니다.

이러다가 동생이랑 엄마가말려서 저는 제방으로 들어왔네요.

정리하자면 아빠주장:
•남자가 돈을 더받는이유는 밖에서 더 힘든일을 하기때문이다.(막노동일하심)
그러므로 더 힘든 나를대신해서 엄마가 아침일찍일어나 밥을하고 집안일을해야한다.

아빠가 엄마보다 돈을 더버는지는 확실치않음. 그리고 돈을 엄마보다 많이번다쳐도
아빠 병원비때문에 들어가는돈+ 술쳐먹는돈+ 담배사는돈이 어마어마합니다.
(지금까지 술때문에 입원한적이 5번가량됨. 엄마는 그동안 일끝나고 저녁에 밥도못먹고 아빠간호함)
뭐가그리당당한지모르겠네요.

맨날이런식으로 살아요. 저번엔 저보고 신발련 미친년 술집년 절연한다어쩐다 밖에나가산다어쩐다 이러더니 나가지도않음.
뭐 혼자사는게 두려웠겠죠.
엄마없으면 병원에서 약을 받을줄도모르고 밥할줄도모르고 세탁할줄도모르고 핸드폰만질줄도 관리비낼줄도 티비만지는것도 못하거든요.

엄마보고 진지하게 나랑 동생을 정말정말 괜찮으니까 이혼해도 좋다 이렇게사는게 더힘들다 라고도 여러번 말씀드려봤어요.
근데 엄마도 그런생각한적 많다 근데 그게쉽지않다 라고 말씀하세요..

저는 여기서뭐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제 고3이되고 이번겨울내내 거의 독서실에서 있을텐데 제가없는동안 아빠가 엄마한테 무슨상처를 줄지 너무너무 무서워요.
아빠가 저랑 엄마한테 한 모든행동들 사촌친척한테 전부 다 퍼뜨릴까도 생각해봤죠 그렇게서라도 엄마가이혼을 해서 동생이랑 셋이살고싶었거든요 근데 그럼 엄마가 너무비참해질거같고 불쌍해요.
지금 엄마랑 저는 너무지쳤어요. 그리고저는 더이상 아빠를 이해하고싶지않아요. 아빠인척 가장인척 과자뭐사줄까?이딴 소리하는것도 역겨워요. 이런말하고 다음날에 제목을 잡으려했거든요 저보고 술집년이라고 신발련이라고했거든요.

아빠가 주장하는 ㅈ같은 논리를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모르겠어요. 님들은 아빠가 말하는주장들어떻게생각하시나요..
제가 더이상뭐어떻게해야하죠..?
살려주세요